- 2012.05.10 -- 혈색 좋은 농부
- 2012.05.09 -- 아이들은 이야기와 함께 자란다
- 2012.05.08 -- 응어리
- 2012.05.07 -- 살맛 나는 나이
- 2012.05.05 -- 훌륭한 아이
- 2012.05.04 -- 모든 일에는 단계가 있다
- 2012.05.03 -- 천국 귀
- 2012.05.02 -- 즐겁고 행복한 놀이
- 2012.05.01 -- 두 번 산다
- 2012.04.30 -- 청춘의 기억
- 2012.04.27 -- '소식'을 하되...
- 2012.04.26 -- 호기심으로 가득찬 아이처럼
아이들은 이야기와 함께 자란다
아이들은
이야기와 함께 자란다.
아니, 이야기와 함께 했을 때
비로소 아이들은 아이답게 자랄 수 있다.
아기자기하고 자유분방한 옛이야기는
아이들의 잠든 상상력을 일깨우고,
이렇게 활짝 피어난 상상력은
창조에 밑거름이 된다. 그러나 요새
아이들은 이야기를 모르고 살아간다.
옛이야기를 즐길 만한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 서정오의《옛이야기 되살리기》중에서 -
응어리
마음에서 흘리는 피도
지혈이 필요합니다. 마음의 피를
멈추게 하지 않으면 나를 잃어버립니다.
출혈의 원인을 조심스럽게 찾아야 합니다.
새고 있는 혈관의 상처를 찾아서 정성껏
치료해야 합니다. 마음속 응어리는
서서히 잘 풀어내야 합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녹여내야,
잘 정리할 수 있습니다.
- 정도언의《프로이트의 의자》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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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 나는 나이
나는 '늙는 것'과
'늙은이가 되는 것'을 구분하고 싶다.
"삶에 대해 침울하고 신랄해지는 날 우리는
늙은이가 됩니다." 늙되, 늙은이가 되지는 말라.
다시 말해 신랄해지거나 절망에 빠지지 말라.
늙되, 마지막 숨을 거둘 때까지 삶이
제 작품을 완수하는 걸, 새것이
새로운 삶이 솟아나는 걸
막지 말라.
- 마리 드 엔젤의《살맛 나는 나이》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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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아이
그 영감은
자기 속에서 살고 있는 사람이야.
내가 한번 그 영감에게 '영감님, 사람은
무엇 때문에 살고 있을까요?' 이렇게 물었지.
"사람 말이냐? 그야, 자기보다 훌륭한 사람을 낳기 위해서
살고 있는 게지. 모두 자기 자신을 위해서 이 세상에
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런게 아니야. 그러니까
우리들은 어떤 사람이든 간에 존경해야만 돼.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또 무엇 때문에
태어났는지, 또 어떤 일을 할지,
그런 건 우리들로서는
모르는 일이거든."
- 막심 고리키의《밑바닥에서》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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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에는 단계가 있다
어떤 기술을 배우는 경우
반드시 거쳐야 하는 단계는 무엇인가?
첫째는 이론의 습득, 둘째는 실천의 습득이다.
만일 내가 의학 기술을 배우고자 한다면 나는 먼저
인간의 신체와 여러 가지 질병에 대한 사실들을 알아야
한다. 그래도 나는 아직 의학 기술에 숙달하지는 못하다.
상당한 실무를 거친 다음에야 비로소 의학 기술에
숙달하게 되고, 마침내 나의 이론적 지식과
실천적 기술이 합치될 것이다.
- 강준민의《기쁨의 영성》중에서 -
천국 귀
'천국 귀'
괜찮은 것 같지 않은가?
남이 하는 말을 잘 듣는다는 것은
역시 힘든 일이다. 힘든 작업인 만큼
대단한 일이다. 듣기 위해서는
들을 귀를 가져야 한다.
들을 귀가 있는지의 여부에 따라
그 사람에게 의지가 되기도 하고
격려받기도 하며 치유가 되기도 한다.
- 도쿠나가 스스무지의《들꽃 진료소》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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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행복한 놀이
앞으로 새로운 문명은
돈에 매이는 것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돈을 얼마 더 주고 안주고 그것을 선택의
기준으로 삼는 것이 아니라 내 쓰임새가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평가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내 꿈과 이상을 실현할 수 있으면
돈을 내고라도 해야 합니다. 돈 내고
하면 놀이가 됩니다.
- 법륜의《행복하기 행복전하기》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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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산다
우리 모두 두 번 살 수 있다.
그리고 두 번 살아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얼마 전부터 '인생 이모작'을 꿈꾸고 있다.
그 동안 우리가 갖고 있던 은퇴의 개념은 따지고 보면
"자식들도 다 길러냈고 근력도 옛날 같지 않으니 편히
쉬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대개 60세를 전후하여
현직에서 물러나 조용히 남은 인생을 정리해왔다.
그러나 이제는 은퇴를 하고 살아야 할 기간이
길어졌고 평생 건강을 잘 관리한 이들은
은퇴 후에도 웬만한 젊은이 못지않은
체력을 유지하게 되었다.
- 최재천의《당신의 인생을 이모작하라》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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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기억
젊음을 유지한다는 것은
보톡스를 맞아가며 주름을 펴는 것이 아니라
기억 저편에 구겨 넣었던 청춘의 기억을 다시 꺼내
다림질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 꿈을 위해 다시
뛸 수 있을 만큼 우리는 아직 건강하다. 우리는
달려야 한다. 인생의 쓴맛도 여러 번 봤으니
별로 무서울 것도 없다. 생각해보면 꿈을
이루기에 딱 좋을 때다. 가자. 우리는
아플 수도 없는 마흔이 아닌가.
- 이의수의《아플 수도 없는 마흔이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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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을 하되...
의외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소식을 하는 사람일수록 체력과 지구력이 뛰어나다.
마라톤 선수들을 보면 하나같이 말랐다. 만약
뚱뚱한 사람이 마라톤을 한다면 다리에
몸무게가 실려 장거리를 달릴 수 없다.
소식은 마라톤처럼 동적인 체력뿐 아니라
책상에만 앉아서 근무할 때 필요한
지구력을 기르는 데도 그만이다.
- 고다 미쓰오의《장, 비워야 오래 산다》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