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디가 먹여살리는 스페인 - 바르셀로나 : 카사밀라
가우디의 또다른 작품인 카사밀라로 향했다..
구엘공원에서 버스를 타면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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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건물이다 보니 들어가는데 줄을 서서 들어갔다..
언뜻보면 하나의 큰 바위 덩어리를 조각해서 만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표를 보여주고 들어가자 마자 입구의 모습..
이때도 그렇고 이번 배낭여행도 그렇고,
유럽의 관람료는 여행객들을 부담스럽게 만든다..
독특하게도 건물 1층에서 하늘을 볼 수 있었다..
옥상 아래층 창문에서 바라 본 건물의 모습..
이미 네르하 빠라도르 호텔에서 먼저 봤던 비데..
어색(?)해서 사용은 안해봤다..
지금도 저 비데를 쓸 때,
앞으로 앉아야 하는지 뒤로 앉아야 하는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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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걸 밤마다 다 켠다면
전기세가 아마도..
점심 때가 가까워진 시간이였는데,
지금보니 시계가 움직이지 않았던 것 같다..
아기 침대를 갖고 싶었던..
밥을 먹고 저 의자에 삥 둘러 앉아서
녹차를 마시던 홍차를 마시던 했을 것 같다..
가우디..?!
맛있는 음식을 조리할 수 있는 옛날 그당시 부엌의 모습.. 그 옛날 이곳에서 재봉틀로 옷을 수선하고 다림질도 하고.. 매우 섬세한 미니어처로 만든 식탁.. 오른쪽에 보물상자로 써도 될만한 녹색가방이 탐난다.. 카사밀라에 대해 스크린으로 설명해 놓은 곳.. 옥상 바로 아래층에 가면 위처럼 카사밀라 건물의 축소판? 미니어처? 등을 볼 수 있다.. 건물을 짓기 전 건축가가 미리 만들어 놓은 것이 아닌가 싶다.. 옥상도 독특한 모양의 조형물들을 볼 수 있다.. 구엘공원에서 보고 온 비슷한 타일문양을 이곳에서도 볼 수 있었다.. 멀리서 언뜻보면 기사들이 쓰는 투구같은 느낌을 받았다.. 건물 가운데가 길쭉한 타원으로 비어 있는 상태라 옥상도 그에 맞춰 둘러볼 수 있게 되어 있다.. 위 사진 속에 어느 여성분 뒷모습이 보이는데, 저 자리가 나름 찍어야 하는 포인트였다.. 찍고 싶은 사진은 찍지 못하고, 창문틀 조차도 특이하다.. 우리가 나온 뒤로도 우측에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당시 아낙네의 모습이 떠오른다..
웬지,
미드 'CSI - 라스베가스'에서 본 미니어처 연쇄살인 편이 생각 난다..
건너편 마주보이는 모습..
왜냐하면,
저 앞에 서 있고 이쪽에서 찍게 되면 저멀리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구조물 타원안에 넣고
찍을 수가 있다..
우리도 그렇게 찍으려고 계속 기다렸는데,
여행객들이 계속 찍는 바람에 끝내 찍지 못했다..
대신 최대한 땡겨서 오전 일찍 둘러봤던 성당을 찍어보았다..
건물을 다 돌아본 후,
허기진 배를 사진 속의 식빵으로 때웠다..
아무리 그래도 신혼여행인데,
왜 배고픈 여행객의 모습일까나..
독특한 가우디의 건물 카사밀라를 뒤로 하고
우린 또 다른 건물 '카사바트요'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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