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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도 처음엔 다 어린이였다

나는 이 책을

어른에게 바친 데 대해 어린이에게

용서를 빈다. 나에게는 그럴 만한 사정이 있다.

내가 이 세상에서 사귄 가장 훌륭한 친구가 바로

이 어른이라는 점이다. 이 어른은 지금 프랑스에서

살고 있는데, 거기서 굶주리며 추위에 떨고 있다.

그를 위로해주어야 한다. 지금은 어른이 되어

있는 예전의 어린아이에게 이 책을 바치고

싶다. 어른들도 처음엔 다 어린이였다.

(생텍쥐페리, 어린왕자)



- 문갑식의《산책자의 인문학》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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