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들의 지혜는 어디로 사라졌나?

2025. 5. 24. 13:13

수 세기에 걸쳐
미국에서 살아오며 우리는
눈앞에 창창한 내일이 기다릴 것이라고
여겨왔다. 그러나 우리 자녀들과 손주들은
세계적 기후 재난에 대한 우리의 대응이 얼마나
임시방편적이었는지 알아차리고 벌써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어째서 대비하지 않았나?
왜 아직 기회가 있을 때 그토록
흥청망청 한 것인가? 당신들의
지혜는 어디로 사라졌나?


- 배리 로페즈의 《여기 살아 있는 것들을 위하여》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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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퇴수(退修)라는 단어

2025. 5. 24. 13:12

퇴수(退修)라는 단어는
제게 참으로 큰 위로를 줍니다.
지난 시간 때로는 엄청난 비난의 포화를 받기도 했고,
때로는 가슴이 저릴 만큼 억울하기도 했고, 때로는
길을 걸으며 눈물이 나올 만큼 외로웠습니다.
퇴수는 제게 세상과 정치, 사람을 대함에
새로운 자신감과 여유를 주었습니다.
아무리 바빠도 한 주에 한 번은
서점에 들러 한 보따리 책을 사
끊임없이 읽으며 다양한
세상의 변화를 따라
잡고자 했습니다.


- 김민석 《퇴수일기》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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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잠자리에 누웠을 때

2025. 5. 24. 13:12

정체된 삶에 대한 걱정과
불안으로 잠을 이루지 못한다면
변화를 시도할 때다. 하지만 잠자리에
누웠을 때 하루를 최대한으로 살아내느라
피곤하다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뜻이다. 하루하루 똑똑해지고,
나아지고, 강해지고 있다는
증거다.


- 다리우스 포루의《세네카의 오늘 수업》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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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영혼을 울리는 노래

2025. 5. 24. 13:11

'음악교육을
받아 본 적이 없는 친구들이 어떻게
저런 영혼을 울리는 노래를 할 수 있을까?'
게다가 몹시 가난한 마을이어서 아이들이 학교엔
다니지 못하지만, 음악으로 자연스럽게 공동체가
하나를 이루면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그 미션트립은 내 인생에 큰 영향을 주었다.
그러면서 가슴 뛰는 꿈을 품게 했다.
'어려운 환경의 어린이들을 위한
음악학교를 세우고 싶다.'


- 임다미의 《더 히어로》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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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급발진을 경계하라

2025. 5. 24. 13:10

너무 열심히 하려고 하면
오히려 방해가 될 때가 많습니다.
지나치게 서두르면 불안하고 혼란스러워지지요.
그런 태도는 마음을 열어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깊은 이해를 가로막을 뿐이지요.
자연스럽게 자라나야 하는 생각이 있고,
또 시간을 들여야 떠오르는 생각도
있습니다. 매번 작은 발걸음을
내디뎌야 진정한 배움에
이를 수 있습니다.


- 맨프레드 케츠 드 브리스의 《잘 살았다고 말할 수 있기를》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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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사슴 같은 눈'으로 바뀌었다

2025. 5. 24. 13:10

실제로 얼굴빛이 달라진다.
나도 그런 경험이 있다. 그러니
얼굴빛이 바뀐다는 말은 과장이 아니다.
누구라도 확연하게 알 수 있다. 비유적으로,
어떤 이는 들것에 실려 상담실에 들어갔고
어떤 이는 성난 코뿔소처럼 펄펄 뛰며
들어갔다. 그런 이가 비포애프터처럼
으스러진 뼈를 추슬러 걸어 나왔고
사슴 같은 눈으로 순하게 나왔다.


- 정혜신의 《당신이 옳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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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위대한 작가들의 운동법

2025. 5. 6. 19:58

육체적 생활과
지적 생활은 별개의 얼굴이 아니다.
뛰어난 문학가들, 특히 오랜 세월 위대한 작가로
불려온 대가들에게는 풍부한 운동 경험이 있다.
그들에게 육체는 가장 훌륭한 소재였다. 그들이
몸을 움직일 때마다 소재는 다양해졌고,
인물은 풍부해졌으며, 문체는
살아있는 생명을 누렸다.


- 필립 길버트 해머튼 《지적 생활의 즐거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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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비 내리는 밤

2025. 5. 6. 19:57

나는 비를 맞고
비는 나를 맞고

비 내리는 밤길을 걸어서라도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설레는 일이다

밤새 내내
내 귓가에 내리는 빗소리

비 내리는 밤은
비가 나를 불러 같이 비 맞자고 한다


- 소강석의 시집 《너라는 계절이 내게 왔다》에 실린
시 〈비〉 (전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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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기분 좋은 피로감

2025. 5. 6. 19:57

배우고, 일하고, 운동하며
하루를 보내고 나면 잠자리에 들 무렵에는
피로가 몰려올 것이다. 하루를 알차게 보냈다는
증거다. 그 기분 좋은 피로감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신호이기 때문이다.
당장 큰 진전이 보이지 않는다고 좌절하지 말고
잠자리에 들 때 어떤 기분이 드는지
점검해 보라.


- 다리우스 포루의 《세네카의 오늘 수업》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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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바로 알아차릴 수 있는가

2025. 5. 6. 19:56

현실에서
좋은 일이 생기더라도 관심을 두고
살펴보지 않으면 알아차리지 못할 수도 있다.
실제로는 수많은 좋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더라도
말이다. 그리고 자신이 깨닫지 못한 좋은 일은
그것이 실제로 일어난 일이라 하더라도
잠재의식에 저장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일이
생기면 바로 알아차릴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 구와나 마사노리의《긍정뇌로 리프로그래밍》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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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진정한 나의 사람

2025. 5. 6. 19:55

나랑 더 잘 맞는 사람을
찾아 떠난다는 건 꽤나 어리석은 일로도
느껴진다. 물론 세상 어딘가에는 나랑 무척
잘 어울리는 근사한 사람을 별똥별 떨어지듯
우연히 만날 수도 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건
나와 맞는 부분이 있다고 믿었던 사람들과의
인연을 잘 이어가는 것이다. 새로운 사람
100명 만날 시간에 기존의 인연 10명을
10번 만나면 관계의, 삶의 다른 깊이를
점점 더 잘 알 수 있다.


- 정지우의 《사람을 남기는 사람》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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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기초부터 다시

2025. 4. 26. 12:07

울트라러너들에게서
반복적으로 목격된 한 가지 전략이 있다.
그들은 전혀 알지 못하던 기술에서 시작했다.
그러면 필연적으로 작업이 형편없이 이뤄진다.
그때 그들은 특정 단계로 되돌아가서 기초적인
내용 하나를 배우고, 연습하기를 반복했다.
이런 연습은 시작이 무척 힘들고 필요한
선행 지식을 습득하는 과정에서 좌절을
겪을 수 있지만, 실제로 성과를
높이지 못하는 기술들은
배제할 수 있다.


- 스콧 영의 《울트라 러닝》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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