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 네르하, 빠라도르 - 참새와 함께 아침뷔페

2010. 2. 16. 13:53

 

그라나다를 가기 위해 아침을 먹으러 식당에 왔다..
이번엔 야외 테이블에 앉았다..
우리 커플 외에 아침을 먹는 분은
한 두 커플의 나이드신 분들이 전부였다..

다 먹고 옆에 놓은 접시에 날라 든 참새..
뒤에 찍힌 아주머니께서 아침을 먹는 동안 주위를 청소하셨다..


한마리가 오더니 한마리 씩 모이기 시작..

아침 햇살을 뒤로 한채 우리의 눈치를 살피던 참새들..

용기를 내어 우리가 있는데도 2마리 정찰병이 목숨(?)걸고 침투..
쌀알 하나를 입에 무는 성과를 내었다..

안전을 확인 한걸까..
집중하는 모습..



그들은 우리의 눈치를 보며 나름의 아침을 해결하는 듯 했다..

지중해를 옆에 끼고 참새와 아침을 함께하는 경험..
동양인 치고 몇이나 있으랴..

텍사스양 신혼여행-스페인[2009/3/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