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results for '고도원의 아침편지'

당신은 당신인 채로

2025. 2. 15. 09:49

섣불리 타인을
다 파악했다고 믿는다거나,
그에게 궁금해할 것도 없다거나,
나아가 내가 나 자신을 명확하게 안다고
믿는 그 오만을 경계해야 한다. 당신에게는
비밀이 있어서 나는 그것을 이해하기 위해
평생을 경청해야 한다는 것, 당신이 누구든
섣불리 폭력적으로 규정하기보다
당신을 당신인 채로 놓아두는
법을 배워야 한다.


- 정지우의 《사람을 남기는 사람》 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생 2막 설계, 촘촘히  (0) 2025.02.15
걸림돌과 디딤돌  (0) 2025.02.15
쓰레기 줍기  (0) 2025.02.15
각방 쓰는 부부  (0) 2025.02.15
마디와 마디 사이  (0) 2025.02.15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인생 2막 설계, 촘촘히

2025. 2. 15. 09:48

60년을 살아온 사람들은
앞으로 60년을 더 살 것이다. 그러면
앞으로 살아갈 60년은 어떻게 해야 할까?
마음을 다 잡고 인생 설계를 다시 해야 한다.
좋은 삶은 좋은 설계와 실천의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인생 승리자의 탁월한
이야기를 보고 배워야 한다.


-고영삼의 《인생2막, 고수들의 인생작법》 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신은 당신인 채로  (0) 2025.02.15
걸림돌과 디딤돌  (0) 2025.02.15
쓰레기 줍기  (0) 2025.02.15
각방 쓰는 부부  (0) 2025.02.15
마디와 마디 사이  (0) 2025.02.15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걸림돌과 디딤돌

2025. 2. 15. 09:48

인생이라고
다 같은 인생이 아니다.
탁월한 정신력이나 돌파력을
가진 사람을 만나면 정신이 번쩍 뜬다.
시인 이상국은 '사는 일은 대부분 악착같고
또 쪼잔하다'고 했다지만, 삶의 걸림돌조차도
디딤돌로 만드는 사람들을 어찌
존경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 고영삼의 《인생2막, 고수들의 인생작법》 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신은 당신인 채로  (0) 2025.02.15
인생 2막 설계, 촘촘히  (0) 2025.02.15
쓰레기 줍기  (0) 2025.02.15
각방 쓰는 부부  (0) 2025.02.15
마디와 마디 사이  (0) 2025.02.15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쓰레기 줍기

2025. 2. 15. 09:47

신체의 건강이라고 하면
궁극적으로는 식사와 운동이다.
나는 다양한 인체실험을 되풀이하면서
내 몸에 맞는 습관을 음미해 왔다. 그렇게
건강 신봉자인 내가 도달한 최고의 식사 습관은
매우 단순하다. 자신의 '신체'와 대화를 나누고
정말로 먹고 싶은 것, 몸이 원하는 것을
먹으면 된다. 운동하는 습관도 단순하다.
쓰레기 줍기를 하면 된다.
이상이다.


- 요시카와 미쓰히데의 《나는 매일 남이 버린 행운을 줍는다》 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생 2막 설계, 촘촘히  (0) 2025.02.15
걸림돌과 디딤돌  (0) 2025.02.15
각방 쓰는 부부  (0) 2025.02.15
마디와 마디 사이  (0) 2025.02.15
부모의 무조건적인 사랑과 존중  (0) 2025.02.15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각방 쓰는 부부

2025. 2. 15. 09:47

오십 이후 각방을
쓰는 게 이상한 일은 아니다.
회사 동료나 중고등학교 동창들 가운데도
아내와 각방을 쓰고 있는 경우가 많다. 코골이
때문에 각방을 쓰는 경우도 많았고, 자녀들이
독립해 빈 방이 생기면서 각방의 조건이 갖춰져서
그런다고도 했다. 다만 각방을 쓴다고 하면 부부
관계에 문제가 있다고 비쳐질까 봐 공개를
꺼리는 분위기는 있다. 하지만 술 한 잔
들어가고 누군가가 먼저 그 얘기를
꺼내면 갑자기 여기저기서
"나도" "나도"를 외친다.


- 임상수, 강은호의 《잠 못 드는 오십, 프로이트를 만나다》 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걸림돌과 디딤돌  (0) 2025.02.15
쓰레기 줍기  (0) 2025.02.15
마디와 마디 사이  (0) 2025.02.15
부모의 무조건적인 사랑과 존중  (0) 2025.02.15
이유없이 고통을 겪는 사람들  (0) 2025.02.15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마디와 마디 사이

2025. 2. 15. 09:46

그리움은
연필로 나무 한 그루 그리는 일이다
선 하나 그으면
앞서 그린 선이 지워진다
잎사귀 그리면 줄기가 지워지고
둥치 없어진 자리엔
흰 구름이 들어선다
무한정 그려도 제대로 그릴 수 없이
늘 한 군데가 모자란 짝짝이 눈이거나
콧구멍이 없는 기형의 얼굴,
못 갖춘 마디
마디와 마디 사이


- 김정숙의 시집 《구석을 보는 사람》 에 실린
시 〈마디〉 전문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쓰레기 줍기  (0) 2025.02.15
각방 쓰는 부부  (0) 2025.02.15
부모의 무조건적인 사랑과 존중  (0) 2025.02.15
이유없이 고통을 겪는 사람들  (0) 2025.02.15
영혼이 폭삭 늙는 기분  (0) 2025.02.15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부모의 무조건적인 사랑과 존중

2025. 2. 15. 09:45

보통 아이들은
부모가 자신을 바라봐 주는 대로
스스로를 바라봅니다. 부모의 무조건적인
사랑과 존중, 그리고 보호와 편 들어주기가 있어야
아이는 비로소 인생의 주인공이 되어 스스로
느끼고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그야말로 '성장'을 할 수
있습니다.


- 정우열의 《나는 왜 내편이 되지 못할까》 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각방 쓰는 부부  (0) 2025.02.15
마디와 마디 사이  (0) 2025.02.15
이유없이 고통을 겪는 사람들  (0) 2025.02.15
영혼이 폭삭 늙는 기분  (0) 2025.02.15
나는 나를 좋아한다  (0) 2025.02.15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이유없이 고통을 겪는 사람들

2025. 2. 15. 09:44

지금 고통을 겪는 모든 사람은
자신이 저지른 잘못에 대한 벌을 받고
있는 것인가? 아무 잘못 없어 보이는 사람이
왜 저런 끔찍한 괴로움을 겪어야 하는가?
대체 이 세상에서는 왜 악과 불의와,
도무지 그 이유를 알 수 없는
고통이 존재하는가?


- 송민원의 《지혜란 무엇인가》 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디와 마디 사이  (0) 2025.02.15
부모의 무조건적인 사랑과 존중  (0) 2025.02.15
영혼이 폭삭 늙는 기분  (0) 2025.02.15
나는 나를 좋아한다  (0) 2025.02.15
순간 몰입  (0) 2025.01.29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영혼이 폭삭 늙는 기분

2025. 2. 15. 09:44

같이 있기 피곤한
떼쟁이 연인이나 친구를
슬금슬금 피하고 싶은 건 당연한 심리입니다.
그런 사람과 시간을 오래 보내면 영혼이 폭삭 늙는
기분이 드니까요. 부족한 자존감을 위로로 채워주느라
감정 노동도 하게 되고요. 어리광 많은 본모습 때문에
깊은 관계를 맺지 못할까 걱정이라면 그 본모습을
내 힘으로 개선하겠다고 결심하세요. 우린 그럴
수 있는 어른이고, 그 일을 할 수 있는 건
본인밖에 없으니까요.


- 최혜진의《그림책에 마음을 묻다》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모의 무조건적인 사랑과 존중  (0) 2025.02.15
이유없이 고통을 겪는 사람들  (0) 2025.02.15
나는 나를 좋아한다  (0) 2025.02.15
순간 몰입  (0) 2025.01.29
때(時)와 정도(正道)  (0) 2025.01.29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나는 나를 좋아한다

2025. 2. 15. 09:43

나는 나를 좋아한다.
이렇게 말하면 얼마 전까지는
"뭐야? 엄청난 나르시시즘인데!",
"아, 기분 나빠!"라는 식으로 밉상으로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최근 자기긍정감이라는
말이 커다란 붐을 일으켜 본인 스스로를
사랑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많은
사람들이 이해하게 됐다.


- 요시카와 미쓰히데의 《나는 매일 남이 버린 행운을 줍는다》 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유없이 고통을 겪는 사람들  (0) 2025.02.15
영혼이 폭삭 늙는 기분  (0) 2025.02.15
순간 몰입  (0) 2025.01.29
때(時)와 정도(正道)  (0) 2025.01.29
외모와 목소리  (0) 2025.01.29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순간 몰입

2025. 1. 29. 12:39

앞으로 한 발, 또 한 발,
주문을 외우듯 신체가 움직이는
순간에만 몰입하면서 에너지를 쓰다 보면
하루 동안 피로와 불안한 마음도 평온해질 것이다.
단단하게 다져진 몸과 마음으로, 당신이 하고 싶고
좋아하는 모든 일들을 포기하지 않고
쭉 이어나가기를 응원한다.
"계속해보죠, 남는 게 체력이니까!"


- 정김경숙의 《계속 가봅시다 남는게 체력인데》 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혼이 폭삭 늙는 기분  (0) 2025.02.15
나는 나를 좋아한다  (0) 2025.02.15
때(時)와 정도(正道)  (0) 2025.01.29
외모와 목소리  (0) 2025.01.29
아파트 부부 싸움  (0) 2025.01.29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때(時)와 정도(正道)

2025. 1. 29. 12:38

화석처럼
오래 사는 나무도 있지만,
사람이나 나무나 생을 다하는 때가 온다.
나무야 그저 자연에 순응해 쓰러지지만, 사람은
이겨내려 애쓰는 것이 다를 뿐이다. 그러나
이겨내는 일도 정도를 벗어나면 보기 흉하다.
내 것을 사수하겠다고 정도를 포기한 이들의
이야기가 온 나라를 지배하는 지금,
헌법재판소를 지키는 백송의
안부가 궁금하다.


- 김기화의 《눈부신 당신의 시간을 헤아리며》 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는 나를 좋아한다  (0) 2025.02.15
순간 몰입  (0) 2025.01.29
외모와 목소리  (0) 2025.01.29
아파트 부부 싸움  (0) 2025.01.29
누구나 복잡하구나  (0) 2025.01.20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