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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적 공간

2010. 10. 8. 01:05

상처 밑바닥에 있는,
아무도 우리에게 상처를 입힐 수 없는
내적 공간에 대해 알 때, 우리는
자기를 해치는 낡은 틀에서
자유로워진다.

- 안젤름 그륀의《너 자신을 아프게 하지 말라》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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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물을 씹어먹는다

2010. 10. 7. 00:51

하루에 한두 잔 정도의 물을
바로 삼키지 말고 입 안에 머금어
침과 잘 섞어준 후에 좋은 차를 음미하듯
스며들게 마시는 것이 물을 씹어 먹는 방법이다.
이렇게 하면 세포의 활력과 신경의 긴장 해소에 좋다.
즉 뇌에 수분을 공급하여 신경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입 안이 건조하면 신경 예민, 불안, 불면 등을 겪게 된다.
이를 실천하면 몸과 마음에 활력과
여유를 얻게 될 것이다.

- 박금출의《치아를 보면 건강과 체질이 보인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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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숨쉴 공간

2010. 10. 6. 08:57

사람들의 마음에는
언제나 여러 개의 공간이 있고,
숨통을 틀 수 있는 창문이 있다.
여러 일로 힘들면서도 그럭저럭 견디며
살 수 있는 것은 저쪽 생각으로 이쪽 생각을 잊고,
또 이쪽 생각으로 저쪽 생각을 잊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눈을 팔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지키고 싶은 사랑을 위해,
숨쉴 공간을 만들어 놓자는 것이다.

- 이주은의《그림에, 마음을 놓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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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무르익을 때까지

2010. 10. 5. 01:08

창조적 작업은
생산되는 동안 훼손될 수도 있는 매우 연약한 것이다.
그래서 비밀이 필요하다. 창조적 작업은
아직 무르익기도 전에 공개되면
추진력과 확신을 잃고
사그라질 수 있다.

- 폴 투르니에의《비밀》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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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좋은 건물

2010. 10. 4. 00:56

"건물은 인체와 같습니다."
그가 말했다. 건물에는 피부가 있다.
골격도 있다. 호흡계인 통풍 장치도 있다.
신경계인 배선도 있다. 공사를 진행할 때는
이 모든 것을 고려해야 한다. 그리고 각각의
분야 하나하나가 다른 분야와 조정을 거쳐
정확하게 실행돼야 한다. 이 모든 것들을
제대로 관리하기 위해서 건축업 전체가
발전해야 한다고 샐비어가 말했다.

- 아툴 가완디의《체크! 체크리스트》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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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네이버에 '스페인 신혼여행'을 치면..

2010. 10. 3. 15:14


네이버에 '스페인 신혼여행'을 쳐서 
나오는 첫화면 블로그 글 모두가 와이프님 글이 뜬다..
(2010년 10월 3일 현재)
티스토리도 확인해 보니 첫페이지에 노출 중..

하지만, 이 글들은 티스토리에 메인 여행 카테고리에는 전혀 노출되지 않았던 글들..
내글도 두어번 나오더니 노출안되고..
이부분 관련하여 4번이나 문의 했으나, 매번 같은 회신..


한번도 다시 확인하여 답변을 준 적 없으시다..
남들 다 나오는 메인 카테고리 노출에 대해
우리도 나오게 해 달란 요구가 그렇게 어렵고 오래 걸리는 걸까..

텍사스양 일상에서

크게 포기하면 크게 얻는다

2010. 10. 2. 19:02

"크게 포기하면 크게 얻는다"
캘커타 초링기 지역에서 만난 한 거지는
내가 몇 푼을 줄까 망설이자 그렇게 충고했다.
- 류시화의《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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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스페인 - 바르셀로나 -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2010. 10. 2. 01:22
신혼여행 사진을 블로그에 다 올린 줄 알았는데,

바르셀로나에서 경험한 사진을 안올린 걸 이제 알았다..
여기저기 가 본곳을 나눠 올려본다..

우선,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바르셀로나 가서 여기 안가보면 말이 안되는 곳일 것이다..

성당이 있는 그 역이던가.. 가물가물..
3월 초인데 단풍으로 가득찬 지하철 풍경이 이채로웠다..

지하철 역에서 나오자 마자 눈에 들어온 성당..

분명, 일찍 나온다고 온건데 줄이..


다시 얘기하지만,
이때 유로화 환율이 2,000원일 때..
이미 경유지 핀란드 공항에서 콜라캔 하나에 5천원(2.5유로)에 충격을 받은 상태라 뭐든 엄두가 나질 않았다..
줄도 길었고, 돌아봐야 할 곳도 많았기 때문에
입장은 과감히 포기했다..

철문 사이로 카메라를 집어넣고 최대한 화면에 담아보려 노력했다..



성당은 한참 공사중..
크레인 타워와 철근들이 눈에 거슬렸으나 어쩌리오..
고인의 뜻을 받들려면 공사를 진행해야 하니..

1882라는 숫자는 착공연도..

1882년에 착공, 이듬해 초대 건축가인 비야르의 사임과 함께
당시 31세였던 가우디가 그 뒤를 이어받아 43년간 건설..


내부는 들어가 보지 못하니,
한바퀴 돌면서 성당 주변만 찍었다..





성당에서 큰길을 건너면 자그마한 공원이 나오는데,
그곳에서 어색한 포즈로..
뒤로 관광버스가 줄줄이 들어선다..

이제 가우디 거리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산 파우 병원이 나오는데 그곳으로 향했다..


텍사스양 신혼여행-스페인[2009/3/9~15]

5분 청소

2010. 10. 1. 00:26

5분간의 청소가
어떤 의미 있는 역할을 할까?
청소하는 양 자체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5분이라는 시간은 당신을 '움직이게' 만든다.
그리고 이것은 가장 어려운 부분이기도 하다.
하기 싫은 일을 시작하는 것이 그것을 지속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법이다. 아마 당신은 주변이 생각보다
빨리 깨끗해지는 것을 보고 놀랄 것이다.
싱크대 청소에서 시작했지만 곧이어
욕실과 거실도 깨끗해져
있을 테니까.

- 칩 히스의《스위치 Switch》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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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마음은 산산조각이 나고

2010. 9. 30. 09:15

지나친 스트레스와 무기력은
정신적 건강을 손상시킨다. 마음은 말 그대로
'산산조각 나고', '고장 나고', '갈기갈기 찢어진다'.
이러한 변화를 겪는 동안 우리의 뇌에는 신체적 손상과
맞먹는 충격이 남는다. 이것은 살을 에는 듯한 급성적인
고통을 불러일으키기도 하고, 오랜 기간에 걸쳐
정신 건강을 조금씩 좀먹는 만성적인
고통을 야기하기도 한다.

- 일레인N.아론의《사랑 받을 권리》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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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걷기 자세

2010. 9. 29. 00:55

잠시 당신의 자세를 점검하라.
코는 약간 위로 올리고, 눈은 지평선 위
먼 곳을 바라보고, 어깨는 편안하게 뒤로 젖혀졌는가?
그렇다면 이제 뻣뻣하지 않게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발걸음으로 걸어가면서 이 자세를 유지한다.
새로운 걷기 자세 덕분에 당신의 자신감도
커지는 것이 느껴지는가?
승자의 기분을 만끽하라.
세상은 당신 것이다.

- 프랑크 나우만의《호감의 법칙》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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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싱가포르 무료 버스투어 풍경..

2010. 9. 29. 00:00
여행 일자: 2010년 4월 8일

터키로 가기 위해선 싱가포르, 두바이를 거쳐야 했는데,
첫 경유지 싱가포르..
인천에서 아침 9시 -> 오후 2시 15분 도착했는데, 다음 비행기가 무려 저녁 11시 40분..
너무나 붕 떠버린 시간을 그나마
와이프님이 미리 알아놓은 무료 버스투어가 있다고 하여 타 보았다..

참고로,
이날 버스에는 탤런트 '이X기氏와 VJ 미X라는 분이
스텝들과 동승하여 여행관련 프로를 찍었다..
몇 달 지난 이야기지만, 프로 녹화때문인지 조용한 버스 안이 투어 내내 시끄럽단 느낌을 받았다..
아무래도 투어하는 중간 중간 방송 분량을 뽑아야 하니 어쩔 수 없긴 하다..

하지만, 한국도 아니고 타지에서 버스안 승객들에게 미리 양해를 구했어야 하는게 아니였나 싶다..
더구나 이분들은 처음부터 이 버스를 탄게 아니라,
이미 출발하여 가고 있는 버스를
이분들 때문에 다시 돌아가서 태우고 다시 출발했는데,
이때도 아무말 없었다..

같은 한국인인 나도 약간 그랬는데 버스 안에 외국인들이 어떻게 생각 했겠는가 싶다..



여기가 무료 싱가포르 투어 신청을 받는 곳..
위치는 창이공항 2터미널 1층인데 주변에 물어보면 누구나 알려준다..
이곳에서 기다리다 보면 따라오라며 버스가 있는 곳으로 이동한다..

여권 등을 확인 후 위와 같은 스티커를 주는데 왼쪽가슴에 붙였다..
아마 3시부터 투어였나 보다..

여기부턴 버스 안에서 찍은 싱가포르 풍경들이다..
대관람차와 겹쳐서 오픈한지 얼마안되는 호텔이 보인다..


싱가포르 역시 공사 중..





여행객이 바라본 싱가포르인들의 아파트 모습..
빨래 널려있는 모양이 우리네와 조금 다른 것 같다..





우리나라에도 오픈 2층 버스가 돌아다니면 좋겠다..



번호판도 달려있는 세발자전거..
이것도 우리네와 반대..





와이프님이 좋아하는 땡땡이 문양으로 된 집..



우리처럼 시간이 오랫동안 남는 경우
싱가포르를 둘러볼 수 있는 무료 버스투어는 시간을 때울 수 있는 매우 좋은 아이템이다..
분명, 싱가포르 입장에선 무료 버스운행으로 지출되는 금액이 상당할거다..
하지만, 이 투어로 인해 싱가포르에 대한 생각도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고,
없던 여행 계획도 할 수가 있다..

이런 점을 본다면,
싱가포르의 무료버스는 하면 할수록 이익이 나는 순환구조의 투자라 할 수 있다..

텍사스양 48일간 배낭여행[2010/4/8~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