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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3.12.23 -- 무당벌레
  3. 2013.12.20 -- 문제아
  4. 2013.12.19 -- 손끝 하나의 친밀함
  5. 2013.12.18 -- 마음이 상하셨나요?
  6. 2013.12.17 -- 칼국수
  7. 2013.12.16 -- 살이 찌는 이유
  8. 2013.12.14 -- 내가 나를 인정하기
  9. 2013.12.13 -- 암수 한 쌍, 새가 부르는 이중창
  10. 2013.12.12 -- 읽기와 쓰기
  11. 2013.12.11 -- 죽은 돈, 산 돈
  12. 2013.12.10 -- 소설가의 눈

참 좋은 당신

2013. 12. 24. 09:12

 

우리 주변에는 
마음이 따뜻하고 타인의 불행에 
가슴 아파하는 착한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다 모자란 존재이기 때문에 
서로서로 기대고 살아야 한다는 사실도 
자주 느끼게 됩니다. 외로운 타인에게 
내 어깨를 내주는 일, 추운 등을 
서로 기대는 일, 그게 우리가 
잘 살아가는 일이겠지요. 


- 송정림의《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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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무당벌레

2013. 12. 23. 08:53

 

할머니와 숲 속을 돌아다닐 때 
나는 무당벌레 몸짓을 자세히 본 적이 있다. 
나무 밑동에서부터 올라가면서 진딧물을 깨끗이 
먹어치운 다음 꼭대기에 오른 뒤에야 녀석은 다른 
나무로 날아갔다. 벌써 2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눈에 생생하다. 빨간 바탕에 검은 점박이 
무늬가 새겨진 둥근 날개 딱지를 
활짝 펴고 자랑스럽게 포르르 
날아가던 모습. 


- 박찬순의《무당벌레는 꼭대기에서 난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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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문제아

2013. 12. 20. 09:45

 

많은 창조자들의 
어린 시절은 그리 '모범적'이지 않다. 
이유는 단순하다. 여느 아이들과는 좀 
다른 생각을 갖기에 다른 행동을 하게 되어 
평범해 보일 수가 없다. 예술이든 과학이든 
새로운 것은 남들과는 다른 생각과 행동에서
나오게 되어 있다. 그 다른 생각과 
다른 행동이 곧 창조의 문을 여는 
열쇠가 되는 것이다. 


- 홍영철의《너는 가슴을 따라 살고 있는가》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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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손끝 하나의 친밀함

2013. 12. 19. 08:56

 

때론 손끝 하나에 
친밀감이 피어난다.
자, 이때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 있다. 
얼굴을 맞대고 천천히 말하기, 손끝이라도 
신체 접촉을 유지하기, 아무리 힘들어도 
얼굴을 돌리지 말기, 힘들 때 서로의 
눈을 들여다보기, 이 네 가지를 
실천하는 것이다. 진정한 
친밀감이 시작된다. 


- 랜디 건서의《사랑이 비틀거릴 때》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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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마음이 상하셨나요?

2013. 12. 18. 08:55

 

마음이 상하는 일을 
피할 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없다. 
다만 그것을 덜 상처받는 쪽으로 받아들이는 
안정된 자존감을 가진 사람이 있을 뿐이다.
그들은 완벽한 사람도, 한 번도 상처받을 
일이 없었던 사람도 아니다. 상처를 
받았으나 한 번도 받지 않은 것처럼,  
당당하게 살아가는 사람이다. 


- 베르벨 바르테츠키의《너는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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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칼국수

2013. 12. 17. 09:07

 

가장 소박한 음식 중에 하나인
칼국수를 가장 소박하고 진실한 정성을 다해 
만드는 일이란 얼마나 아름다운가. 나는 요즘도 
칼국수가 그리워지는 날이면 그 집을 찾아가곤 
한다. 거기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국물이 
나를 기다리고 있으므로, 사람이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보다 맛있는 음식이란 
세상에 없다.


- 최인호의《인연》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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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살이 찌는 이유

2013. 12. 16. 09:00

 

'키리에엘레이송'이라고 외치며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의 뒤틀린 몸, 
그리고 조국을 걱정하며 벌거벗고 물레를 돌렸던 
마하트마 간디의 몸을 생각하면서 내 스스로 
나의 안이한 삶에 대해 용서를 빌었습니다. 
정말 내가 나의 조국이나 인류의 괴로움과 
슬픔을 하루라도 내 몸처럼 걱정했더라면 
이렇게 살이 찔 수 있겠습니까. 


- 이어령의《지성에서 영성으로》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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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내가 나를 인정하기

2013. 12. 14. 10:41

 

솔직히 인정하라, 
저돌적으로 일을 할 때 아드레날린의 
급상승이 가져오는 짜릿한 기분을.
'내가 중요하고 능력 있는 사람이구나'하는 
느낌도 든다. 결국 당신은 바쁠 수밖에 없는 
사람이다. 도취감에 빠져 있는 동안 항상
외부 세계로의 모험을 추구하고 
현실에서 처한 문제를 회피한다.


- 데비 맨델의《여자, 스트레스에 마침표를 찍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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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암수 한 쌍, 새가 부르는 이중창

2013. 12. 13. 08:58

 

조류 세계에서는 
아름다운 깃털을 가진 암수 한 쌍이 
이중창으로 독특한 노래를 부르는 일이 있다. 
각자 맡은 부분을 아주 매끈하게 부르므로 
한 마리가 부르는 멜로디로 착각하기 쉽다. 
한 마리가 죽으면 노래는 쪼개지고 
끝이 난다. 


- 다이앤 애커먼의《사랑의 백가지 이름》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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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읽기와 쓰기

2013. 12. 12. 09:11

 

읽고 쓸 줄 모르는 사람은 
읽기와 쓰기를 다른 사람들에게 가르칠 수 
없다.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이 
어찌 무엇을 해야 할지 가르칠 수 
있겠는가?


- 레프 톨스토이의 《톨스토이와 행복한 하루》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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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죽은 돈, 산 돈

2013. 12. 11. 09:15

 

"돈에는 
두 가지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나는 '죽은 돈'이고 또 하나는 '산 돈'이다."
"예? '죽은 돈'과 '산 돈'이라니요?"
"욕심에 가득 차서 곳간에 쌓아 두기만 
한다면 그것은 '죽은 돈'이고, 
사람을 살리는 일에 쓰이면
그것은 '산 돈'이다!"


- 박영신의《아버지가 딸에게 들려준 이야기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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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소설가의 눈

2013. 12. 10. 08:54

 

소설가는 
왜 많은 것을 관찰해야만 할까? 
많은 것을 올바로 관찰하지 않으면 
많은 것을 올바로 묘사할 수 없기 때문이다.
가설의 행방을 결정하는 주체는 독자이지 
작가가 아니다. 이야기는 바람과 같다. 
흔들리는 것이 있어야 비로소 
눈에 보인다.


- 무라카미 하루키의《잡문집》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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