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잃고 헤맬 때
2014. 6. 27. 09:07
내가 길눈이 밝았다면,
헤매지 않았다. 헤매지 않았으면
어느 화사한 봄밤에 친구도 만나지 못했고,
숨은 보물의 맛도 몰랐을 것이다.
헤매지 않았다. 헤매지 않았으면
어느 화사한 봄밤에 친구도 만나지 못했고,
숨은 보물의 맛도 몰랐을 것이다.
- 최영미의《길을 잃어야 진짜 여행이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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