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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한 순간

2018. 8. 7. 09:19

죽은 줄 알았던 아이가 

한 통화의 전화벨 소리에 툭툭 

털고 일어나는 것. 조그만 관심 하나가, 

외부에서 온 손길 한 번이 아이를 되살린다. 

마법의 한 순간처럼. 시릴을 다시 살아나게 

한 것은 그저 한 통의 전화, 누군가의 

사소한 관심이었다. 



- 심영섭의《지금, 여기, 하나뿐인 당신에게》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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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터닝 포인트

2018. 8. 6. 09:32

지금 이 순간에도 

나는 정확히 그날을 기억할 수 있다. 

처음 사막을 향해 떠났던 그날, 벌써 35년이 

흘러버린 바로 그날, 내 인생은 180도 바뀌어

버렸다. 내 나이 열일곱 살이었다. 6주 동안의 

여름방학을 이용해 함부르크를 떠나 파리와 

바르셀로나를 거쳐 북아프리카로 

향하는 사막 여행이었다.  



- 아킬 모저의《당신에게는 사막이 필요하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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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마지막 순간, 마지막 기억

2018. 8. 4. 22:08

제가 죽을 때 떠오르는 장면은

프레젠테이션 석상에서 박수 받는 순간이 

아닐 겁니다. 아마 어느 햇살이 떠오를 것 

같습니다. 어느 나뭇잎이 떠오를 것 같고, 

어느 달빛이 떠오를 것 같습니다.



- 박웅현의《책은 도끼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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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티스토리에 글 등록이 점점 힘들어 지고..

2018. 8. 3. 09:29


너무 어려운 난이도를 요하고 있다..

텍사스양 일상에서

명품 사람

2018. 8. 3. 09:16

마음이 편해야 

입은 옷이 명품이고

시간을 아끼고 잘 지켜야 시계가 명품이고

반가워하는 물건이 나와야 가방이 명품이고

배고픈 사람에게 지폐가 나와야 지갑이 명품이라는데

언제나 너그러움과 따뜻함이 가득한 마음을 가진

명품인 사람들은 어디에 계시는지요. 



- 한희숙의 시집《길을 묻는 그대에게》에 실린 시〈넋두리〉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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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영혼으로 듣는 생명의 음악

2018. 8. 2. 22:16

"네 영혼으로 

음악을 듣도록 해." 

덩컨은 가난도 고독도 

하얗게 잊게 하는 음악이, 춤이 좋았다. 

무용을 하는 언니 엘리자베스를 따라 춤을 

추었다. 혼자서 숲속과 해변을 뛰어다녔다. 

바람소리와 파도소리는 음악이었고, 

몸짓은 곧 춤이 되었다. 



- 홍영철의《너는 가슴을 따라 살고 있는가》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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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희망이란

2018. 8. 1. 09:19

희망이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한 사람이 먼저 가고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



- 루쉰의《고향》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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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슬픈 신부, 그러나 가장 행복한 순간

2018. 7. 31. 09:01

육신의 병 때문에 이뤄졌던 

결혼식 날, 하염없이 슬픈 신부였지만

그래도 돌아보면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  

이 남자를 내 남편으로 만든 날이었으니. 

예술적 감성과 재능, 인간적 매력을 함께 갖춘 

이 우주적 천재를 어디서 만날 수 있겠는가. 

그의 광채가 너무 눈부셔 주눅들 때도 

있었지만, 나를 예술가로서 더욱 

정진하게 하는 자극이 되었다. 



- 구보타 시게코의《나의사랑, 백남준》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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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내 아이라서 고마워!

2018. 7. 30. 09:00

아이를 칭찬하거나  

사랑을 표현할 때 좋은 말이 있다. 

"네가 내 아이라서 고마워.", "네가 늑장을 

부려도 네가 내 아이라서 고마워.", "네가 엄마 

애간장을 녹여도 네가 내 아이라서 고마워.",

"응가도 힘들게 누고, 어른 팔뚝만 한 똥을

눠서 비닐장갑 끼고 똥을 으깨야 하지만 

네가 내 아이라서 고마워.” 

그래야 아이가 큰다. 



- 임영주의《엄마라서 행복해, 내 아이라서 고마워》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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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용기

2018. 7. 28. 13:48

용기란 

두려움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행동하는 것입니다.



- 스튜어트 에이버리 골드의《Ping》중에서 -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샤오미 MI5 - 카드 케이스

2018. 7. 27. 23:39


MI5 사용한지,

글 쓰는 날 기준으로 거의 2년째 중..

전에 케이스를 한번 사긴 했는데,

폰 부피가 커져 안 쓰고 있다..

[2016/09/28 - [일상에서] - 샤오미 MI5 - 케이스, 앞/뒷면 필름 직구결과물]


출근할 때 유일하게 소지하는 지갑+폰..

지갑에는 돈은 없고 오로지 카드 소지를 위해 가지고 다니는데,

94년 이후, 

최고의 더위라는 요즘,

지갑도 귀찮다..


우리나라에는 구하기 힘든 폰이니,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검색하다 찾은 카드 케이스..


배송시간은 아래와 같다..


[케이스 링크]

https://ko.aliexpress.com/item/MOFI-original-Mi5-Case-with-Card-Pocket-for-Xiaomi-Mi5-Pro-Hard-Back-Cover-Xiaomi-5/32822951025.html?spm=a2g0s.9042311.0.0.1cff4c4d7BlP3V

첫 느낌은,

생각보다 괜찮네?!

모서리 부분이나,

카드 넣는 부분 모두 마감이 좋다..

앞으로 이렇게 넣고..

서비스(?)로 넣어준 책갈피..


ps.

이제 지갑은 안녕이다 싶었는데,

생각해 보니 카드 한 장 외에,

회사 출입 카드도 있어야 하고,

은행 카드도 있어야 했다..


2장까지 안 들어가는 거,

억지로 반만 구겨 넣어 회사 출입 카드까지는 안착..



텍사스양 일상에서

여름은 너무 덥다

2018. 7. 27. 08:59

여름은 너무 더웁다. 

해도 길고 일도 많아서 쉴 사이 없이 바쁘다.

그래도 여름이 없다면 큰일이다. 뜨거운 햇볕 

덕분에 벼도 과일도 잘 큰다. 더위와 많은 

일 속에 정신없이 살며 

가을을 기다린다. 



- 이영복의《할매의 봄날》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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