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죽을 때 떠오르는 장면은
프레젠테이션 석상에서 박수 받는 순간이
아닐 겁니다. 아마 어느 햇살이 떠오를 것
같습니다. 어느 나뭇잎이 떠오를 것 같고,
어느 달빛이 떠오를 것 같습니다.
- 박웅현의《책은 도끼다》중에서 -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