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역사
가슴속에는
항상 타오르는 불덩어리를 품고,
마음은 형용할 수 없는 것에 목이 말라 하며,
무엇을 추구하는지, 어디로 어떤 모색을 하는지,
그러나 몸은 구르면서, 걸리면서,
넘어지고는 또 일어나며,
일어났다간 또 넘어지는
것이 사람이다.
역사다.
- 함석헌의《뜻으로 본 한국역사》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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