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results for '고도원의 아침편지'

나무 명상

2022. 6. 1. 20:55

나무에 대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시를 썼는가
그러니 더 이상 무슨 시를
덧붙이겠는가
다만, 몇 달 동안
사람을 껴안은 적 없어
오늘 아침
소나무를 껴안는다


- 류시화의 시집《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에 실린
시〈나무〉전문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을 '놀이'처럼  (0) 2022.06.03
뇌를 바꾸고 싶다면  (0) 2022.06.02
'마음'을 알아준다는 것  (0) 2022.05.31
온천을 즐길 때는 잘 먹자  (0) 2022.05.30
'초대'의 마법  (0) 2022.05.29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마음'을 알아준다는 것

2022. 5. 31. 09:06

우리의 일상에서
'마음'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한다.
'마음이 아프다, 마음이 편하다, 마음이 괴롭다,
마음이 즐겁다, 마음이 좁쌀같이 좁다, 마음 씀씀이가
넉넉하다, 마음먹기에 달렸다, 마음대로 잘 되지
않는다, 마음이 변했다, 마음이 한결같다....'
이 표현들이 보면, 행복과 불행이 모두
마음의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는 걸
알 수 있다.


- 김종명의《마음 발견의 기술》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뇌를 바꾸고 싶다면  (0) 2022.06.02
나무 명상  (0) 2022.06.01
온천을 즐길 때는 잘 먹자  (0) 2022.05.30
'초대'의 마법  (0) 2022.05.29
대가가 되는 5가지 키워드  (0) 2022.05.27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온천을 즐길 때는 잘 먹자

2022. 5. 30. 09:12

온천은
온갖 풍병으로
뼈마디가 땅기고 감각이 둔한 것,
손발이 말을 듣지 않는 것과 한센병, 옴,
버짐을 다스린다. 온천 아래에 유황이 있으면
물이 뜨거워지는데, 유황은 양기를 보충해서 냉증을
치료하고 피부질환에도 매우 좋다. 하지만 온천수의
도움으로 양기를 보충할 때 사람의 기운도 함께
소모되므로, 온천을 즐길 때는
꼭 잘 먹어야 한다.


- 최철한, 고화선, 장중엽의《자연에서 배우는 음식 공부》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무 명상  (0) 2022.06.01
'마음'을 알아준다는 것  (0) 2022.05.31
'초대'의 마법  (0) 2022.05.29
대가가 되는 5가지 키워드  (0) 2022.05.27
21세기 ICBM  (0) 2022.05.26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초대'의 마법

2022. 5. 29. 00:03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가장 빠른 방법이 '초대'일지 모른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왜냐하면 누군가가 나의 초대를
수락해 줄 때 함께 마법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초대를 했을 때 상대방이 "예스"라고 말하는 순간
그들은 참여를 약속한 것이다. 그렇게 되면
내가 그들의 참여를 부탁하는 수동형에서
그들 스스로가 참여하겠다는
능동형으로 맥락이 바뀐다.


- 존 리비의《당신을 초대합니다》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을 알아준다는 것  (0) 2022.05.31
온천을 즐길 때는 잘 먹자  (0) 2022.05.30
대가가 되는 5가지 키워드  (0) 2022.05.27
21세기 ICBM  (0) 2022.05.26
동주가 살던 고향집  (0) 2022.05.25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대가가 되는 5가지 키워드

2022. 5. 27. 08:58

관찰, 모방, 몰입, 실행, 함께.
바로 이 다섯 단어는 창의적인 삶의
핵심적인 요소이자 이 책을 관통하는
다섯 가지 질문이기도 합니다. 다섯 단어는
대가들의 삶에서 모티브를 얻었지만 나이와
분야를 막론하고 모두가 적용할 수 있는
창의성의 키워드입니다. 이를 배우고
행하는 것은 누구라도
가능하니까요.


- 이화선의《지금 시작하는 생각 인문학》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온천을 즐길 때는 잘 먹자  (0) 2022.05.30
'초대'의 마법  (0) 2022.05.29
21세기 ICBM  (0) 2022.05.26
동주가 살던 고향집  (0) 2022.05.25
윤동주의 아명, '해환'(해처럼 빛나라)  (0) 2022.05.24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21세기 ICBM

2022. 5. 26. 08:56

21세기는 ICBM으로 상징된다.
20세기의 대륙간탄도미사일과는 달리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클라우드(Cloud)
빅데이터(Big Data), 모바일(Mobile)의 머리글자를 모은
조어로서의 ICBM이다. 이미 이것들은 우리의 일상에
깊숙하게 들어와 아주 빠른 속도로 확장되고 있다.
그러나 이제 시작에 불과하며, '도구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일 뿐 이에 따른 사고의 혁명과는 거리가
멀다. 여전히 눈에 보이고, 손으로 만질 수
있으며, 질료적인 것을 찾아 헤맨다.


- 김경집의《6I 사고 혁명》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초대'의 마법  (0) 2022.05.29
대가가 되는 5가지 키워드  (0) 2022.05.27
동주가 살던 고향집  (0) 2022.05.25
윤동주의 아명, '해환'(해처럼 빛나라)  (0) 2022.05.24
주기(Cycle)  (0) 2022.05.23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동주가 살던 고향집

2022. 5. 25. 09:02

윤동주의 친동생 고 윤일주 교수는
윤동주의 생가에 대해 이렇게 묘사했다.
'3남 1녀, 우리 남매들이 태어난 명동집은
마을에서도 돋보이는 큰 기와집이었다. 마당에는
자두나무들이 있고, 지붕 얹은 큰 대문을 나서면
텃밭과 타작 마당, 북쪽 울 밖에는 30주 가량의
살구와 자두의 과원, 동쪽 쪽대문을 나가면
우물이 있었고, 그 옆에 오디나무가 있었다.
그 우물가에서는 저만치 동북쪽 언덕
중턱에 교회당과 고목나무 위에
올려진 종각이 보였다.'


- 송우혜의《윤동주 평전》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가가 되는 5가지 키워드  (0) 2022.05.27
21세기 ICBM  (0) 2022.05.26
윤동주의 아명, '해환'(해처럼 빛나라)  (0) 2022.05.24
주기(Cycle)  (0) 2022.05.23
세월을 이기는 몸  (0) 2022.05.21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윤동주의 아명, '해환'(해처럼 빛나라)

2022. 5. 24. 09:04

윤씨 댁 장손의 출생은
지난 8년간이나 온 집안이 기다려왔던 경사였다.
아기 아버지 윤영석은 크게 기뻤다. 아기의 아명은
'해환'이라고 지었다. 해, 달, 별... 하는 우리말의 '해'에다,
한자인 빛날 '환(煥)'자를 붙인 것이다. '해처럼 빛나라'는
기원인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이 준수한 아기가 그 존재
자체로 이미 '해처럼 빛나고 있다'고 느낀 감동을 토로한
것인가. 아기는 줄곧 '해환'으로 불리면서 잘 자랐다.
이 아기가 바로 훗날 '민족시인'의 큰 이름을 얻은
윤동주이다.


- 송우혜의《윤동주 평전》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21세기 ICBM  (0) 2022.05.26
동주가 살던 고향집  (0) 2022.05.25
주기(Cycle)  (0) 2022.05.23
세월을 이기는 몸  (0) 2022.05.21
잠깐 멈췄다 가야 해  (0) 2022.05.20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주기(Cycle)

2022. 5. 23. 09:07

주기(cycle)는 변합니다.
지구의 모든 것은 주기적으로 진화합니다.
이것은 여러분이 관찰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세차 운동까지 볼 필요는 없지만, 여러분은
지구를 그냥 관찰할 수 있습니다. 계절이 있고,
한 해의 계절을 넘어서고, 주기가 있습니다. 사회에도
주기가 있고, 집단의식에는 사람들이 특정한 환영에
빠진 주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그들은 환영에서 벗어나기 시작하고, 갑자기
진보가 시작됩니다. 새로운 발명품,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옵니다.


- 킴 마이클즈의《여성의 영적인 자유 (상)》중에서 -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세월을 이기는 몸

2022. 5. 21. 13:30

몸이 나에게
말을 걸어오도록 몸을 건강하게 괴롭히면서,
세상의 골격을 이해하면서, 몰두하는 평온한 진심,
그 시간으로 나의 건강을 얻어 지켜가는 것이다.
단순, 지속, 반복적인 운동의 습관을 내 몸에
길들여야 한다. 세월에 붙잡히지 않고,
탄력성과 유연성을 갖게 하는 것이다.


- 이길우 외의《오! 나의 팔단금》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윤동주의 아명, '해환'(해처럼 빛나라)  (0) 2022.05.24
주기(Cycle)  (0) 2022.05.23
잠깐 멈췄다 가야 해  (0) 2022.05.20
사람은 사람을 통해서 때를 만난다  (0) 2022.05.19
평화의 기도  (0) 2022.05.18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잠깐 멈췄다 가야 해

2022. 5. 20. 08:56

'잠깐 멈췄다 가야 해,
내일은 이 꽃이 없을지도 모르거든.'

누군가 이렇게 적어서 보냈다
내가 답했다

'잠깐 멈췄다 가야 해,
내일은 이 꽃 앞에 없을지도 모르거든.'


- 류시화의 시집《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에 실린
시〈잠깐 멈췄다 가야 해〉전문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기(Cycle)  (0) 2022.05.23
세월을 이기는 몸  (0) 2022.05.21
사람은 사람을 통해서 때를 만난다  (0) 2022.05.19
평화의 기도  (0) 2022.05.18
내 몸에 좋은 물  (0) 2022.05.17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사람은 사람을 통해서 때를 만난다

2022. 5. 19. 09:03

모든 것에는 때가 있다.
모든 인생은 태어나고 성장하고
왕성하게 활동하다가, 결국은 죽음에 이른다.
그러나 같은 시간을 살아간다고 해서 누구나
똑같은 모습의 삶을 사는 것은 아니다. 주어진
시간과 선택된 공간을 어떻게 조화시키고
타인과의 관계를 어떻게 맺느냐에 따라
인생의 모습은 갖가지로 달라진다.


- 서대원의《주역강의》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월을 이기는 몸  (0) 2022.05.21
잠깐 멈췄다 가야 해  (0) 2022.05.20
평화의 기도  (0) 2022.05.18
내 몸에 좋은 물  (0) 2022.05.17
프렌치 키스  (0) 2022.05.16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