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도 똥을 싼다

2021. 12. 21. 09:10

배변,
그건 정말 강력한 경험이다.
신이 인간을 지금처럼 똥 싸도록 창조한 것은,
이런 배변의 경험을 통해 우리가 다시 땅으로 되돌아가게
만들고 겸손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을 거라고
생각한다. 세상 그 누구라도 모두 똑같이 똥을 싼다.
비욘세도 똥을 싼다. 교황도 똥을 싼다. 영국 여왕도
똥을 싼다. 똥을 쌀 때 우리는 체면과 우아함을 잊고
유명세와 부유함을 잊는다. 똥을 쌀 때만큼
진정한 자기 자신에 가까워지는
순간은 없다.


- 트레버 노아의 《태어난 게 범죄》 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물고기 비늘  (0) 2021.12.23
그 '좋은 말'을 어떻게 찾았을까?  (0) 2021.12.22
'사람'인가 '괴물'인가  (0) 2021.12.20
모방에서 창조까지  (0) 2021.12.18
한 끗 차이  (0) 2021.12.17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사람'인가 '괴물'인가

2021. 12. 20. 11:06

마음의 운동이
바로 성찰입니다. 저는
경각심을 주기 위해 조금 센 단어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바로 '괴물'이라는 단어지요.
성찰을 하지 않으면 마음이 굳어버립니다. 마음이
굳으면 그 순간부터 그는 사람이 아니라 '괴물'이
됩니다. 특히 종교인들은 사람들에게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마음의 운동을 절대 놓지 않아야
하는데도, 그것을 등한시하는 바람에
자기 생각에 꽉 갇혀버린 사람이
왕왕 있습니다.


- 이문수의《누구도 벼랑 끝에 서지 않도록》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 '좋은 말'을 어떻게 찾았을까?  (0) 2021.12.22
교황도 똥을 싼다  (0) 2021.12.21
모방에서 창조까지  (0) 2021.12.18
한 끗 차이  (0) 2021.12.17
혼이 담긴 공간, 혼이 담긴 음식  (0) 2021.12.16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모방에서 창조까지

2021. 12. 18. 01:13

변기에 앉아
시원스러운 화장실 문화를 읽습니다.
'아름다운 사람은 머문 자리도 아름답습니다' 란 말 앞에
(마음이)란 말도 속으로 써넣어 봅니다. 기저귀 찬
아기가 뒤집기를 합니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머물다 간 자리가 아름다우면 머문 사람도
아름답습니다'라고 뒤집어 생각해 봅니다.
문화, 똥, 생각. 모두 무럭무럭 자랍니다.


- 방우달의《행복 방정식, 시로 풀다》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교황도 똥을 싼다  (0) 2021.12.21
'사람'인가 '괴물'인가  (0) 2021.12.20
한 끗 차이  (0) 2021.12.17
혼이 담긴 공간, 혼이 담긴 음식  (0) 2021.12.16
만병을 다스리는 근원  (0) 2021.12.15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한 끗 차이

2021. 12. 17. 09:03

우리말은
한 끗 차이라고 합니다.
"아 다르고 어 다르다"라고도 하죠.
이 눈곱만큼의 차이, 사소하고도 미묘한 차이는...
천 냥 빚을 갚아주기도 합니다.


- 김성효의《엄마와 보내는 20분이 가장 소중합니다》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람'인가 '괴물'인가  (0) 2021.12.20
모방에서 창조까지  (0) 2021.12.18
혼이 담긴 공간, 혼이 담긴 음식  (0) 2021.12.16
만병을 다스리는 근원  (0) 2021.12.15
자연 섭리, 자연 치유  (0) 2021.12.14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혼이 담긴 공간, 혼이 담긴 음식

2021. 12. 16. 09:01

건축가들은
장소의 혼을 이야기한다.
땅에는 혼이 있고 땅 위에 세워진 건축에
그 혼이 담길 때 우리는 그 장소와 건축에
감동을 받으며, 땅에 담긴 아픔과 기쁨, 역사와
인생을 함께 느낀다고 한다. 음식으로 표출되는
장소의 혼은 건축보다 훨씬 직접적이고 강렬하다.
우리가 하루 세 차례 먹는 끼니는 관념이 아니라
우리의 삶, 곧 생명과 필수적으로 연결된다.


- 김옥철의《음식 풍경》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방에서 창조까지  (0) 2021.12.18
한 끗 차이  (0) 2021.12.17
만병을 다스리는 근원  (0) 2021.12.15
자연 섭리, 자연 치유  (0) 2021.12.14
삶이 쉽지 않은 이유  (0) 2021.12.13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만병을 다스리는 근원

2021. 12. 15. 09:07

건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른 음식 섭취이며,
음식이야말로 최고의 명약(名藥)이자
만병(萬病)을 다스리는 근원인 것입니다.
잘못된 음식과 생활습관으로 건강을 잃었을
경우에도 인류가 오랫동안 섭취해서 안전성이
검증된 식품을 약(藥) 대신 활용하는
방법을 창안하게 되었습니다.


- 이상철의《자연섭리 건강법》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 끗 차이  (0) 2021.12.17
혼이 담긴 공간, 혼이 담긴 음식  (0) 2021.12.16
자연 섭리, 자연 치유  (0) 2021.12.14
삶이 쉽지 않은 이유  (0) 2021.12.13
내 인생의 책임자  (0) 2021.12.11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자연 섭리, 자연 치유

2021. 12. 14. 09:50

병을 치유하는 것은
의사나 약이 아니라 우리 몸의
'자연 치유력'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수술이나 약으로 병이 낫는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병을 낫게 하고 건강을 회복시키는 데에는
자연 치유력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대부분의
질환이 생활습관병인만큼 자연의 섭리에 따른 바른
음식과 바른 습관, 바른 마음의 실천을 통해
건강한 생활을 하고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이상철의《자연섭리 건강법》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혼이 담긴 공간, 혼이 담긴 음식  (0) 2021.12.16
만병을 다스리는 근원  (0) 2021.12.15
삶이 쉽지 않은 이유  (0) 2021.12.13
내 인생의 책임자  (0) 2021.12.11
새로운 세상이란  (0) 2021.12.10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삶이 쉽지 않은 이유

2021. 12. 13. 11:04

삶이 쉽지 않은
또 다른 이유는 타인과 더불어
살아야 하는 게 인생이라는 데 있다.
타인과 함께하지 않고는 의식주 어느 것도
제대로 해결할 수 없다. 인간은 타인과 함께하지
않고는 도저히 살아남을 수 없는 존재, 혹은 타인과
더불어 살 때에야 비로소 자신의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는 존재다. 즉 인간은 정치적 동물이다. 그러나
타인과 함께하는 일이 어디 쉬운가.


- 김영민의《인간으로 사는 일은 하나의 문제입니다》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만병을 다스리는 근원  (0) 2021.12.15
자연 섭리, 자연 치유  (0) 2021.12.14
내 인생의 책임자  (0) 2021.12.11
새로운 세상이란  (0) 2021.12.10
오늘 하루, 어떻게 보내셨나요?  (0) 2021.12.09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내 인생의 책임자

2021. 12. 11. 09:09

몸을 단련하고
건강함을 지켜나가는 일은
어떻게 보면 내가 살아가는 동안
나에 대한 책임감이 아닐까 한다.
여러 가지 습관들이 크고 작은 내 삶의 방향을
끌고 가게 되며 지금 나를 만들어가는 것처럼
좋은 습관을 만들어가며 살아야겠다.

- 김재덕의《나는 오늘도 수련하러 갑니다》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연 섭리, 자연 치유  (0) 2021.12.14
삶이 쉽지 않은 이유  (0) 2021.12.13
새로운 세상이란  (0) 2021.12.10
오늘 하루, 어떻게 보내셨나요?  (0) 2021.12.09
오프라 윈프리의 '실패는 없다'  (0) 2021.12.08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새로운 세상이란

2021. 12. 10. 09:04

새로운 세상이란
장소가 아니라 행동이다.
새로운 세상은 우리가 도착하는 곳에
있지 않다. 과정 자체가 이미 새로운 세상이다.
마을이란 유토피아는 우리가 도달하는 곳이 아니다.
우리가 만들어가고 있는 것도 아니다. 우리가
만들어내려고 행동하는 순간에만
나타났다 사라지는 것이다.


- 양창모의《아픔이 마중하는 세계에서》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삶이 쉽지 않은 이유  (0) 2021.12.13
내 인생의 책임자  (0) 2021.12.11
오늘 하루, 어떻게 보내셨나요?  (0) 2021.12.09
오프라 윈프리의 '실패는 없다'  (0) 2021.12.08
뜻대로 되지 않는 인생  (0) 2021.12.07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오늘 하루, 어떻게 보내셨나요?

2021. 12. 9. 11:21

중요하지 않거나
인상적이지 않았던 순간이기에
기억이 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지나온 모든 시간이 기억난다면 그것도
평균적인 사람은 아니겠지요. 그런데 하루를
온전히 기억하지는 못해도 내가 무엇을 하면서
하루를 보냈는지 돌아보려는 그 시도만으로도
내 하루는 존중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 하루를 내가 이렇게 아낀다면 내 일상이
더 소중하게 여겨질 것 같았습니다.


- 김지연의《육아 일기 말고 엄마 일기》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인생의 책임자  (0) 2021.12.11
새로운 세상이란  (0) 2021.12.10
오프라 윈프리의 '실패는 없다'  (0) 2021.12.08
뜻대로 되지 않는 인생  (0) 2021.12.07
사랑한다고 말하자  (0) 2021.12.06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오프라 윈프리의 '실패는 없다'

2021. 12. 8. 08:58

역경은 결심을
단단하게 만들 수 있고
실패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오프라 윈프리가 2013년에 하버드대학교
졸업 연설에서 말했듯이 "실패라는 것은 없다.
실패는 인생이 우리를 다른 방향으로 이끌려고
하는 것일 뿐이다." 천재들은 애초에 실패하려고
시작하지는 않지만, 대부분 어떤 시점에선가
실패를 맛보며 또 어떤 천재들은
엄청난 규모로 실패한다.


- 크레이그 라이트의 《히든 해빗》 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로운 세상이란  (0) 2021.12.10
오늘 하루, 어떻게 보내셨나요?  (0) 2021.12.09
뜻대로 되지 않는 인생  (0) 2021.12.07
사랑한다고 말하자  (0) 2021.12.06
자기만의 무늬  (0) 2021.12.04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