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지느러미

2010. 2. 11. 09:04
내 곁에는 거센 물살을 
힘겹게 가르는 작은 친구 물고기들이 있다. 
그들은 물살을 따라 내려가다가 또는 거슬러 올라가다가 
몸에 생채기가 나고 한쪽 지느러미가 잘려나갔다. 우린 모두 
서로에게 실오라기 한 올만큼이라도 힘이 되어줄 수 없음을 
나는 안다. 다만 이 말만은 할 수 있을 듯하다. 고통의 
한가운데를 늠연하게 견뎌내는 이들의 지느러미에는 
아무도 범접하지 못하는 눈부심이 깃들어 있을 
것이라고. 그것을 찾아내는 일만이 이 혼돈의 
세상을 사는 보람이라고. 


- 박찬순의《발해풍의 정원》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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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네 안의 에베레스트를 정복하라..

2010. 2. 10. 13:43


이 책은 작년 인터파크에서 주관하는
특정 책 저자와 만나 얘기를 들을 수 있는 곳에 가서
관련된 출판사에서 준 책..

에베레스트라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을 인생과 비유하여
적은 책인데,
다른점은 저자가 에베레스트를 직접 오른 산악인이라는 점이다..

참고로,
7대륙 최고봉, 8,000 m급 봉 14좌 등반가라고 한다..

본인이 직접 겪은
극한의 상황에서 살아야만 하는 결정의 순간 등을
우리네 인생에선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적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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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책 관련

인생사용 설명서..

2010. 2. 10. 13:35

보통은 책을 구입하고 블로그에 남기는데
게을러져서 책을 읽은 후에 등록 중이다..

이분의 책은 처음 접하고
책 제목처럼 인생을 살아갈 때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을 버려야 하는지에 대해 인생 선배가 후배에게
전하는 글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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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책 관련

걱정말고 부탁하세요

2010. 2. 10. 09:00
대부분의 사람은 
부탁하는데 익숙하지 않다. 
자존심이 상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부탁해봤자 거절당할 게 뻔하다고 미리 짐작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부탁을 어려워하거나 망설일 필요는 없다. 
'어차피 무리'라고 처음부터 포기하는 것은 
좋은 자세가 아니다. 무리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부탁을 하면 의외로 순순히 
해결될 때가 많기 때문이다.


- 나이토 요시히토의《저 사람... 왠지 좋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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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세일즈맨과 명절

2010. 2. 9. 09:03
대부분의 세일즈맨이 
명절에는 일하면 안 되는 것으로 생각한다. 
아마도 명절에 고객을 방문하는 것이 실례가 될 수도 있고, 
계약을 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내 경험에 비춰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았다. 
오히려 명절에는 사람들이 대개 약간 들뜨고 
기분이 좋은 상태여서 평소보다 마음의 여유가 있다. 
또 대부분 '명절인데도 저렇게 일을 하다니, 
참 대단하다.'라고 생각해서 계약이 
성사될 확률이 높았다. 


- 윤석금의《긍정이 걸작을 만든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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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아버지와 아들의 5가지 약속

2010. 2. 8. 09:02
아버지와 아들의 5가지 약속
- 약속을 지키고 거짓말을 하지 마라.
- 푸념, 험담을 하지 마라.
- 웃는 얼굴로 활기차게 인사하라.
- 다른 사람의 기쁨, 슬픔을 공유하라.
- 옳다고 생각해서 결정한 일은 포기하지 말고 
   최후까지 완수하라.


- 와타나베 미키의《아버지의 선물》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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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스페인 - 네르하 - 파라도르 엘리베이터

2010. 2. 8. 01:01

프리힐리아나를 갔다 온 후
파라도르 숙소에 잠시 쉬기로 했다..

산미구엘 캔맥주와 오렌지.. 기억에 산미구엘 맥주맛은 기억에 남지 않았다..

숙소 테라스에서 바라본 모습.. 한여름이였다면 빈자리가 없었을 것이다..

아침 일출을 찍었던 그 앵글로 다시.. 저 멀리 해변이 보인다..

숙소에서 얼마 정도 쉬고 난 후, 해변을 가 보기로 했다..

아침을 먹던 장소..

나무들 형상이 특이..

우측 길을 따라가다 보면 엘리베이터가 보인다.. 스페인 오기 전 '구글어스'에서 봤던 그 엘레베이터..

와이프님 연출 사진..

뜨겁지도 않은데 뭔 포즈가 이런..

네잎클로버를 찾아보자..

리프트(엘리베이터) 앞에서.


1928년에 개업했나보다.. 방 키..


여름이였으면 발 디딜틈이 있었을까만은..

하늘에는 누군가 패러글라이딩을 하길래 줌 땡겨 찍어봤다..

사진을 보니 생각 났는데 방 키가 있어야 작동이 된다..

거참.. 있어보이네..


텍사스양 신혼여행-스페인[2009/3/9~15]

스페인 - 프리힐리아나 II

2010. 2. 8. 00:34

기다리던 버스가 도착..

앞서 말한 것 처럼, 버스 뒷 문이 유리창 아래로 열린다..

다시 오기 힘들 프리힐리아나..
안녕~


텍사스양 신혼여행-스페인[2009/3/9~15]

2010년 분양예정 시프트 일정..

2010. 2. 8. 00:27

강남쪽이 땡기는데
가능할까..

텍사스양 주식/경제관련

스페인 - 프리힐리아나 I

2010. 2. 7. 20:35

사진 가운데 부근이 버스 서는 곳


아.. 느낀다..

지금 사진을 보니 1유로인듯.. 그냥 구경만 했다..

프리힐리아나 그림하나 구입..

버스 기다리는 관광객들.. 젊은이들 찾기 힘들다..

텍사스양 신혼여행-스페인[2009/3/9~15]

스페인 - 프리힐리아나..

2010. 2. 7. 20:16





이전 블로그 스킨으로 사용한 사진..





산언덕에 있어서 그런지 계단이 은근히 많다..








역시, 영어는 없다..






산꼭대기에 가 볼까 했으나 포기..






이곳도 예수님이 계신다..








정상부근에서.. 왼쪽에 보이는 곳까진 가보지 못했다..












첫날 가게에서 사 놓은 빵.. 혹시나 했는데 가져오길 잘했다..

텍사스양 신혼여행-스페인[2009/3/9~15]

스페인 - 프리힐리아나 (시간표)

2010. 2. 7. 19:59

 

항상 시작이 있으면 끝이 오는 법..
돌아갈 날이 많이 남았으나,
말라가 비행기(바르셀로나 행) 시간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네르하 -> 말라가 시간표를 찍어놨다..

이나라 정말 영어 안키운다..
이 시간표를 보고 와이프님이랑 알아서(?) 해석했던 기억이다..
(주중, 주말, 휴일.. 뭐 이런 식으로 해석)

아직 1년이 안됐으니 따끈한 시간표라 할 수 있겠다..

프리힐리아나로 올라가는 버스 속 배경.. 네르하 정류장에서 20분 정도 간 것 같다..

버스에서 내린 후 정면..

뭘 찾았더라..

가져갔던 스페인 여행책을 보고 있는 듯..

우리가 탔던 버스.. 뒷문이 신기하게 좌석 아래에서 열린다..

온통 집이 하얗다.. 찍으면 다 엽서다..

계단에서 올라오는 연출..

소박한 과일가게..

오렌지 나무..

텍사스양 신혼여행-스페인[2009/3/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