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브] 티비 리모컨 - 특정 버튼만 작동되지 않을 때..

2023. 3. 6. 00:55

 

(LG) TV 리모컨이 다른 버튼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데 채널변경 버튼만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더니,

아예 작동을 하지 않게 됐다..

 

처음에는 건전지가 다 된 걸로 생각해서 교체를 했는데,

계속 동일한 증상이고, 

TV를 껐다 켜도 채널 버튼만 안 돼서 리모컨이 고장 났다 결론내고 A/S에 전화하려다가,

혹시나 하고 딜라이브에 전화를 했더니,

셋톱박스를 껐다 켜 주면,

본인들이 셋톱박스에 신호를 줄 테니 그 후에 확인해 보라고 했다..

 

채널변경.. 된다..

텍사스양 일상에서

아버지와 아들 사이

2023. 3. 6. 00:37

나는 어린 시절
아버지와 관계가 좋지 않았다.
무엇보다 소통이 되지 않아 힘들었다.
대학에 입학할 때까지 평생 아버지와 대화다운
대화를 나눈 시간은 아마도 다 합쳐도 2시간 분량도
안 될 것이다. 아버지와 나는 굉장히 어색한 부자
사이였다. 아버지가 날 사랑하지 않는 것은
아니었다. 경상도 출신인 아버지는 아들과
대화하는 방법에 익숙하지
않았을 뿐이다.


- 최광현의《아들은 아버지의 등을 보고 자란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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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삶의 모든 것은 글의 재료

2023. 3. 4. 01:29

결국 나를 글쟁이로
만든 것은 고난의 경험이었다.
글의 재료는 행복한 시간보다 불행한 시간,
고난의 시간에 만들어지는 경우가 더 많다.
'재수 없는' 시간, 일생에서 가장 재수 없는 저점의
시간에 만들어진다. 사람을 믿었다가 한순간에 똥통에
빠진 그 재수 없는 시간이 나를 독서가로 만들었고,
고되고 힘들었던 고난이 나를 글쟁이로 만들었다.


- 고도원 윤인숙의《고도원 정신》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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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운이 더 좋았을 뿐이다

2023. 3. 3. 09:02

진정으로 성공한 사람들은
거만하게 행동할 의향이 전혀 없다.
자신이 남보다 잘난 것이 아니라 운이
더 좋을 뿐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이들은
자기 직무가 관리라고 생각한다. 관리란
모든 사람의 최대 이익을 위해
자신의 영향력을 행사하는
책무를 말한다.


-데이비드 호킨스의 《데이비드 호킨스의 365일 명상》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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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니로 하이브리드 2022 - 식빵등 설치 도전(DIY)

2023. 3. 1. 18:32

생애 첫 차를 구매 후 10개월..

차는 이용 수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주의라,

아직 떼지 않은 스티커가 있을 정도인데,

우연히 본 식빵등 이미지와 영상을 본 후,

'음.. 다들 쉽다는데 한번 해봐?' 하는 호기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다 니로 네이버 카페에서 메이튼이란 브랜드에서 할인 행사를 하는 걸 보고,

덥석 구매를 했다..

우선 구매만 해 놓고,

알리익스프레스 들어가서 필요한 장비도 샀다..

트렁크 등을 분리하기 위한 것들과 배선 깔끔하게 따기 위한 장비..

이렇게 모든 것을 준비한 후,

유튜브에서 diy 영상을 몇 번 더 보고 자신감을 가득히 만들고,

삼일절 오전에 지하 주차장으로 투입..

비포 에프터를 위한 비포 사진..

막상 시작하려니 좀 전의 자신감을 사라지고 아무 생각이 나지 않아,

시작이 반이라고 트렁크 등을 우선 제거부터 해보자 하여 시작..

기구가 있으면 쉽게 분리 가능..

이 작업을 하면서 가장 어려울 거라 생각한 부분이,

바로 저 연장선을 트렁크 등 선과 연결하는 공간 확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쉽게 손으로 들어 올리면 공간이 쉽게 보인다..

해당 공간으로 연장선을 넣어서 트렁크 등으로 이동..

유튜브 영상을 보면 이것부터 시작이 잘못된 게,

저 공간에 넣기 전에 트렁크 등과 연결을 먼저 하고,

연결한 선들을 잡음이 나지 않게 검은 테이프로 전체를 감아준 후에 저 공간에 넣었어야 한다..

나는 모든 걸 진행하고 나고 나중에 그게 생각났으나 이미 엎질러진 물..

트렁크 등 선 피복을 벗겨내는 걸 쉽게 하려고 장비를 구매한 건데,

여기서 생각지도 못한 복병이 기존 선에 감겨있는 절연 테이프의 끈적임이었다..

저 테이프를 위로 벗겨내면 피복선에 끈적이는 절연 테이프가 남아있어서,

장비로 피복을 벗겨내려는데 몇 번 헛방으로 벗겨지지 않다가,

끊어지는 대형(?) 사고가 발생..

내 작업 계획에 저 선이 끊어지는 계획은 없었는데,

지하 주차장에서 홀로 절망에 빠져 한동안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멍.. 했다..

 

이미 돌이키기에는 너무 멀리 갔기에 작업은 무조건 진행해야 했다..

정신을 부여잡고 끊어진 선을 먼저 연결하고,

그 부위에 연장선도 함께 연결 후에 검은 테이프로 잘 감아줬다..

그 후에 연장선 반대편과 식빵등과 연결하니 불이 훤히 들어왔다..

저 부위도 검은 테이프로 감아 준 후,

전체 선을 검은 테이프로 최대한 감아주는 작업을 진행했다..

선과 관련된 작업은 이로써 완료..

 

안쪽으로 대충(?) 안 보이게 집어넣고,

마지막 작업인 트렁크를 두르는 작업 시작..

트렁크 아래 부분은 제외할까 하다가 귀찮아 그냥 두르기로..

빙 두르는 작업도 쉽지 않았다..

(진짜 운동해야지)

딱 맞게 두른 후에 가위로 싹둑 자르고 마무리 캡 씌우면 끝.

 

참고로,

저렇게 불이 들어와 있는 상태에서 가위로 잘라도 이상 없다..

혹시나 자르면 모든 게 수포로 되는 거 아닌가 싶어 한참을 고민하고 잘랐다..

 

마무리 후 애프터 사진.

 

ps:

다 하고 나니 별거 없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으나,

하는 와중에는 쇼트가 나는 거 아닌가 하고 걱정이 많았다..

작업 중간에 트렁크에 갇혀 아이에게 SOS로 구출당하는(?) 쌩 쇼도 하고,

잊지 못할 추억도 함께 만든 식빵등 작업이었다..

텍사스양 일상에서

첫날부터 울음바다였다

2023. 3. 1. 05:03

'소방관 배우자들을 위한'
무료 힐링캠프도 열었다. 당시 충주와
가까운 제천에서 큰 화재가 났다. 언론의 질타가
쏟아졌는데 그 대상이 다름 아닌 소방관이었다.
자기 목숨을 걸고 불구덩이에 뛰어들며 때로는
목숨을 잃는 직업인데 감당할 수 없는 비난을
받으니까 소방관 배우자들이 더 힘들어했다.
그래서 그분들을 위로하기 위해 배우자
무료 힐링캠프를 열었던 것이다.
첫날부터 울음바다였다.


- 고도원의《고도원 정신》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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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습득하는 속도

2023. 2. 28. 08:57

집단의 문화를
제일 잘 가늠할 수 있는 방법으로
'습득하는 속도'를 꼽을 수 있다.
얼마나 빨리 새로운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느냐의
문제이다.


- 대니얼 코일의《최고의 팀은 무엇이 다른가》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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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첫 번째 펭귄'(First penguin)

2023. 2. 27. 09:05

돌아보면 내가 이뤄온 일들이
모두 과감하게 먼저 뛰어드는 데서 시작됐다.
지금은 뉴스레터나 명상이 주류가 되었지만 아침편지와
옹달샘을 시작할 땐 불확실한 분야였다. 그 속에서 나는
나만의 길을 만들어왔다.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그 가운데로 풍덩 뛰어드는 사람에게 기회가
주어지는 법이다. 내가 직접 겪었기에
할 수 있는 이야기다.

- 고도원의《고도원 정신》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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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우리 삶이 올림픽이라면

2023. 2. 25. 07:53

우리의 삶이 올림픽이라면
지금 네가 겪고 있는 일들은 전부 훈련인 거야,
누구에게나 그렇겠지만 훈련은 진짜 지독하고 힘든 거고.
하지만 모든 선수들이 훈련이 힘들다고 해서 떠나 버리지는
않잖아. 이를 악물고 버티고 견디지. 물론 너더러 무조건
견디라는 말은 아니야. 그 힘들 훈련을 혼자 하려고
하지 말고, 감독님도 있고 코치님도 있는 곳에서,
라이벌도 있고 동료도 있는 곳에서
하는 건 어때?


- 이꽃님의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께》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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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꽉 쥐지 않기 때문이다

2023. 2. 24. 09:30

나는 물건을 자주 떨어뜨린다.
거기엔 단 한 가지 이유밖에 없다.
꽉 쥐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는 이유도
하나뿐이다. 떨어뜨려도 된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지만, 떨어뜨리면 결코 안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우리가
가진 결함들이 해결되지 않는
이유가 대체로 여기에 있다.


- 신형철의《인생의 역사》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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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어부바 도리도리 잼잼

2023. 2. 23. 09:06

아이야
삼신할매 매운 손이 기억에 없을 아이야
어부바 뜨신 등이 아득할 아이야
옹알이로 수없이 엄마 아빠를 불렀을 아이야
도리도리 잼잼 따로따로를 배웠을 아이야
돌잽이가 되어 꿈을 짚었을 아이야
나는 누구인지
나는 어디에서 왔는지
왜 여기에 있는 건지
Where are you from? 을 들을 때마다
스스로에게 물어봤을 아이야


- 고창영의 축시〈디아스포라의 힘〉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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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키크론(Keychron) K8 - 개인적인 유일한 단점

2023. 2. 22. 18:04

기존에 사무실에서만 사용하던 레오폴드 갈축을 당근으로 보내고,

저소음 적축을 써 보고 싶어서 알아보다가,

나중에 축 자체를 아무 축이나 바꿀 수 있고, 블루투스 3대 연결 기능이 매력적이라,

적축인데도 구매하게 되었다..

키크론 K8 - 키캡 변경

블루투스 기능으로 폰 카톡 할 때 연결해서,

쓰고 싶은 만큼 주저리 주저리 길을 길게 써도 부담이 없는 신기술(?)을 접하고,

잘 샀다..는 생각을 하던 중에,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뭔가 계속 불편했다..

 

한참 후에야 그 이유를 알게 됐는데,

바로 키보드 자체가 너무 높다는 거다..

키보드 몸통이 기본적으로 높은데 키캡도 함께 높다..

 

그렇다 보니 키보드 위에 손을 올려놓을 때 편한 느낌이 아니라 손목을 약간 위로 올린다는 느낌이 들어,

이것 때문에 편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집에서 사용하는 체리 적축 키보드 키캡이 남아 있어,

안쪽 키캡들(검정색)만 바꾸기로 맘먹고 변경했다..

키크론 K8 - 키캡 변경

몇 미리 낮아졌다고 확 체감은 되지 않으나,

그래도 기존보다는 나아진 느낌이다..

당분간은 이런 식으로 적용해서 사용해 보려고 한다..

텍사스양 일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