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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번 찍어 안 넘어 가는 나무도 있다

2012. 9. 3. 09:13

어느 날 
인터넷 웹툰 그림에서
'열 번 찍어 안 넘어 가는 나무도 있다. 
그때 열한 번 찍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글을 보았다. 
마침 박사학위 논문 연구 중 가장 힘들었던 때라 
나는 그 한칸짜리 웹툰에 크게 공감했다. 마치 
그 구절이 내 삶과 연결되는 느낌마저 들었다.
왠지 열한 번째 도끼질을 하고 나면, 
열두 번째 도끼질을 위해 용기를 
내기가 더 수월해지지 않을까 
하는 믿음이 들었다.


- 이소연의《열한번째 도끼질》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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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흡연과 금연

2012. 8. 31. 10:12

스스로 
집착이 없다고
착각하기 쉽습니다. 
일부 흡연자들은 그들이 언제든지 
담배를 끊을 수 있지만, 다만 오늘 끊을 
마음을 먹지 않았을 뿐이라고 착각합니다. 
담배를 끊으려는 시도를 해보기 전에는, 
그들은 중독의 힘을 인식하지 못합니다.


- 아잔 브람의《놓아버리기》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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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이유는 나중에 알아도 늦지 않다

2012. 8. 30. 09:12

아무리 지혜로운 사람도 
세상을 다 이해할 수는 없다. 
세상은 다 이해하며 사는 곳이 아니다.
이해하기 어려워도 언젠가는 이해하게 된다. 
한때는 눈물로 얼룩졌던 날들이 나중에는 
아름다운 이야기로 바뀌는 날이 온다.
그 언젠가 그 이유를 알게 될 날이 
올 것이다. 이유는 나중에 
알아도 늦지 않다.


- 김병태의《흔들리는 그대에게》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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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무한 신뢰' 친구

2012. 8. 28. 08:49

뜻만 같다고 
친구가 될 수는 없다.
정말 친구가 되기 위해서는 
서로에 대한 믿음이 필요하다. 
한마디로 상대를 향한 '무한 신뢰'다. 
그것이 있다면 진정한 친구라 할 수 있다.


- 최진기의《일생에 한 번은 체 게바라처럼》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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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뜻을 같이 하는 동지

2012. 8. 27. 09:09

진정한 친구는 
단순히 오래 알고 지낸 친한 사람이 아니다. 
뜻을 같이 하는 사람, 즉 동지여야 한다. 
진정한 우정이란 단순히 오래된 정인이 
아니라, 같은 방향을 보고 
함께 걸어갈 수 있는 
동지란 말이다.


- 최진기의《일생에 한 번은 체 게바라처럼》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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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힘써야 할 세가지 일

2012. 8. 25. 08:59

몸을 움직이는 것, 
말을 하는 것,
얼굴빛을 바르게 하는 것,
이 세가지가 학문하는 데 있어 
가장 우선적으로 마음을 기울여야 할 일이다.


- 정약용의《유배지에서 보낸 편지》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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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열한번째 도끼질

2012. 8. 24. 08:49

처음 10번의 도끼질을 할 때는
매번이 힘들고, 10번을 다 했음에도 
쓰러지지 않는 나무가 원망스럽기도 하다.
그러던 어느 날, 그 큰 아름드리나무는 
훌러덩 넘어간다. 그러면 이제껏 도끼질을
했다는 사실을 새까맣게 잊어버린 채, 
누군가 "어떻게 저 큰 아름드리나무를
넘어뜨렸나요?"라고 묻기라도 하면, 
"운이 좋았어요!"라고 대답하게 
될지도 모른다. 


- 이소연의《열한번째 도끼질》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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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혼자 노는 법

2012. 8. 23. 08:54

참 수행자는 혼자 노는 법을 안다
오는 이 없고 가는 이 없어도
혼자 논다는 것은 매 순간
존재의 느낌대로 순간을 사는 것
아무런 대상 없이 혼자 노는 사람은
밤과 낮이 구분이 없고
생과 사도 두려움이 없다
아무런 경계 없이 혼자 노는 사람은
어디서든 스스로 충만할 줄 안다


- 허허당의《머물지 마라 그 아픈 상처에》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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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깨달음

2012. 8. 22. 09:08

깨달음이란
생각을 딛고 솟아나는 것입니다.
생각보다 더 낮은 차원으로, 동물이나 식물의 
수준으로 되돌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예전보다 훨씬 더 
집중적이고 효과적인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내면의 중얼거림에서 벗어나
고요하고 평화롭게, 실제적인 목적을 위해서
마음을 사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 에크하르트 톨레의《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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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그것은 사랑이다

2012. 8. 21. 09:00

그리운 것이 있다면
그것은 외로움이다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사랑이다

미워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 또한 사랑이다

그리운 것도, 보고 싶은 것도
외로운 것도 없다면
그것은 사랑을 모르는 사람이다

- 전기예의 시집《디아스포라의 황혼》에 실린 시
   <사랑을 모르는 사람> 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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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얼굴 풍경

2012. 8. 20. 08:54

사람의 얼굴은 
유전적으로 타고나기도 하지만 
살아가는 도중에 자신의 성격대로 자신의 이미지대로 
변해 가는 것이라는 사실을 내 얼굴의 변천사를 봐도 
잘 알 수 있다. 마치 매일 가는 산도 봄, 여름, 가을, 
겨울이면 그 풍경이 바뀌듯 얼굴도 나이에 따라서 
그 풍경이 바뀌고 있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얼굴은 그 사람의 역사이며 살아가는 현장이며 
그 사람의 풍경인 것이다.


- 최인호의《산중일기》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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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성스러운 진통

2012. 8. 17. 09:00

출산 진통의 괴로움은 
쾌감을 동반하는 불가사의한 괴로움으로, 
고통스러운 것이라고 한마디로 규정하기 힘든 뭔가가 있습니다. 
통증과 통증 사이에 기쁨이 있다는 사실을 안다면 
긍정적으로 진통을 받아들여 아무리 괴로워도 
산을 하나씩 하나씩 넘어설 수 있습니다. 


- 이케가와 아키라의《아기는 뱃속의 일을 기억하고 있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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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