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번 찍어 안 넘어 가는 나무도 있다

2012. 9. 3. 09:13

어느 날 
인터넷 웹툰 그림에서
'열 번 찍어 안 넘어 가는 나무도 있다. 
그때 열한 번 찍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글을 보았다. 
마침 박사학위 논문 연구 중 가장 힘들었던 때라 
나는 그 한칸짜리 웹툰에 크게 공감했다. 마치 
그 구절이 내 삶과 연결되는 느낌마저 들었다.
왠지 열한 번째 도끼질을 하고 나면, 
열두 번째 도끼질을 위해 용기를 
내기가 더 수월해지지 않을까 
하는 믿음이 들었다.


- 이소연의《열한번째 도끼질》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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