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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19.03.11 --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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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19.03.08 -- 쓰레기 천지
  10. 2019.03.07 -- 아무도 가지 않은 길
  11. 2019.03.06 -- 지문
  12. 2019.03.05 -- 시대를 잘 읽어야 한다

착한 사람, 선량한 사람

2019. 3. 18. 09:05

돈이나 명성처럼 사람들이 

단박에 알아차리는 매력은 아닐지 몰라도 

'선량함'은 대단히 중요한 미덕이다. '끌림'은 

우리가 잊고 지낸 선량함의 가치를 전하면서 

자선을 베푸는 법, 용서하는 법, 솔직해지는 법, 

상대에게 위안을 주는 법 등을 알려준다. 

우리는 선량함이 강인함과 얼마든지 

양립 가능하고 착한 사람은 결코 

어수룩한 사람이 아님을 

깨닫게 된다. 



- The School of Life의《끌림》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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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아름다운 화음

2019. 3. 16. 22:12

서로 충돌하는 

두 음이 동시에 연주되면서 

음악작품을 앞으로 밀고 나아가듯이, 

우리의 생각과 아이디어와 가치의 불협화음은 

우리로 하여금 생각하고, 재평가하고, 

비판하게 만든다.



- 유발 하라리의《사피엔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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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달걀

2019. 3. 15. 08:59

달걀은 심장에 나쁘다?

달걀 노른자는 콜레스테롤이 많기 때문에 

심장에 나쁘다고 여긴다.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달걀은 혈중 콜레스테롤에 영향을 주지 않는 가장 

좋은 건강식품 중 하나다. 달걀은 어떻게 몸에 

좋은 영향을 주는가?양질의 단백질이고

9개의 모든 필수아미노산이 있다. 

비타민 D가 함유된 음식이다. 



- 이승원의《의사가 말해주지 않는 건강하게 장수하면서 행복하기》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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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나무에도 마음이 있다

2019. 3. 14. 09:30

나무의 겉뿐 아니라 

속까지 알고자 한 것은 최근의 일이다. 

같은 나무를 수없이 찾아가 들여다보고 

사진을 찍고 공부하고 글을 쓰면서 알았다. 

나무에게도 마음이 있다는 것을, 자신이 

동화가 아닌 현실 세계에서 나무와 

친구가 되고 싶어 한다는 것을. 



- 민점호의 《나무 입문 1》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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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인생이 즐겁다

2019. 3. 13. 09:03

그런 '창조적 여백'이 

자신을 돌아보게 하나 봐요. 

노동과 놀이를 보는 관점이 많이 달라졌어요. 

예전에는 일은 일이고 놀이는 놀이지 둘이 

섞인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 일과 놀이가 

일치가 되는 거예요. 



- 박승오, 김도윤의 《갈림길에서 듣는 시골수업》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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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맹꽁이 같다'고 할 때

2019. 3. 12. 09:02

'맹꽁이 같다'고 할 때의 맹꽁이는

'맹'하다는 말인가? '꽁'하다는 말인가? 

맹꽁이 같은 년! 그건 욕이 아니었다.

자식의 고생이 아까워죽겠다는 엄마의 

강한 애정이 담긴 반어법적 표현이었다. 

맹꽁이 같은 년! 다시 들어보고 싶은 

말이다. 수십 번 들어도 좋기만 할 

맹꽁이 같은 년. 



- 박재연의《맹꽁이 같은 然》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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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관심

2019. 3. 11. 09:06

정신수양을 한 사람은 

자신의 주변 모든 것에서 

끝없이 관심을 찾아내지요. 

자연의 이런저런 대상들, 예술 작품, 

시적인 상상력, 역사적인 사건, 인류가 걸어온 길, 

과거와 현재와 미래에 대한 전망 등등 

관심은 무궁무진합니다. 



- 존 스튜어트 밀의《타인의 행복》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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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고래를 위하여

2019. 3. 9. 21:36

푸른 바다에 고래가 없다면

푸른 바다가 아니지

마음속에 푸른 바다의

고래 한 마리 키우지 않으면 

청년이 아니지

푸른 바다가 고래를 위하여

푸르다는 걸 아직 모르는 사람은

아직 사랑을 모르지



- 정호승의《광화문 삶과 사랑》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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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쓰레기 천지

2019. 3. 8. 10:05

2001년 9월, 

남이섬은 쓰레기 천지였다. 

갓 취임한 신입 사장의 첫 업무는 청소였다. 

다음 업무도 청소였고, 그다음 업무도 청소였다. 

내가 남이섬에 들어오기 전 땅속 깊숙이 묻혀 있었던 

쓰레기가 내 발목, 아니 남이섬을 붙들고 있었다. 그때 

쓰레기를 얼마나 치웠는지 한 번 따져봤다. 2002년 11월부터 

2003년 6월까지 일반 쓰레기 1,675.7톤, 합해서 3,500톤이 넘는 

쓰레기가 수거된 것으로 집계됐다. 쓰레기 치우는 데만 

1억 6,400만 원이 넘는 돈이 들어갔다.



- 강우현의《남이섬에 가고 싶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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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아무도 가지 않은 길

2019. 3. 7. 13:14

남이섬은 오늘이 좋다. 

관광객들에게 지금 준비 중이니 

다음에 오시라고 할 수는 없다. 이것은 

관광지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숙명 아닌가. 

내일 오는 사람이 있으니 내일은 또 새로워져야 한다. 

한 가지가 좋다고 보존만 한다면 유적지가 되지 않겠는가. 

설레는 봄, 싱그러운 여름, 시가 되는 가을 단풍도 좋지만 

호텔 정관루에서 하룻밤을 보낸 새벽, 소복이 쌓인 눈을 

가지에 받치고 있는 잣나무 앞에서는 아무 말도 할 수가 

없다. 그 새벽은 모두 나의 것이다. 

아무도 가지 않은 길, 

내가 갈 수 있다. 



- 전명준의《볼펜 그림 남이섬》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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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지문

2019. 3. 6. 09:00

지문에는 

뭔가 매력적인 부분이 있다. 

모호하면서도 예술적인 부호로 

인간의 개성이 외부에 표시되어 있는 셈이다. 

태아의 지문은 약 26주부터 형성되기 시작하며 

태어날 때의 지문이 어른이 되어서도 그대로 유지된다. 

디네족(나바호족으로도 알려져 있다)의 전통에 

따르면, 일종의 생명력인 영혼의 바람이 

지문에서 나온다고 한다. 



- 데이비드 J. 린든의《터치》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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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시대를 잘 읽어야 한다

2019. 3. 5. 09:10

그러니 

역사를 연구하려면 

먼저 역사가를 연구하라. 

역사가를 연구하기 전에 그 역사가가 살았던 

역사적, 사회적 환경을 살펴보라. 



- 에드워드 H. 카의《역사란 무엇인가》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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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