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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순간은 앞에 있다

2010. 12. 22. 00:23


행복의 순간을
제대로 포착하지 못했다고
탄식해봤자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모르지만
행복한 순간은 앞에 남아 있다.

- 되르테 쉬퍼의《내 생의 마지막 저녁 식사》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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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선순환, 악순환

2010. 12. 21. 01:17


"뱀이 개구리를 씹으며
'나를 대적할 자가 그 누구냐'고 생각했지만,
지네가 자기 몸에 붙은 줄을 몰랐다.
뱀이 죽은 다음에 지네가 교만하여
거미가 그 몸에 젓 담는 줄 몰랐다.
독한 놈은 반드시 독한 것에 상하고,
너한테서 나온 것은 다시
너한테로 돌아가는 법이다."

- 전택원의《마음에 이슬 하나》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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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일단 저질러 놓고 보는 거야'

2010. 12. 20. 01:49


모든 여행은 즐겁다.
그래, 여행은 일단 저질러 놓고 보는 거야.
'살까 말까 망설이는 물건이 있으면
사지 말아야 하고, 갈까 말까 망설이는
여행이 있으면 가야 한다' 라는 말은
언제나 명언이다.

- 박혜란의《다시, 나이듦에 대하여》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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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마음의 속도를 늦추어라

2010. 12. 18. 00:26


당신은 사별이나
해직이나 공격이나 금전적 손실 등
몹시 당혹스러운 일이 벌어지더라도 아무런
생각이 없는 그 틈으로 들어가서 쉬면 됩니다.
당신은 앉아서 마음에 아무 움직임이 없을 때까지
명상을 하여 원기를 회복하고 새로워지고
완전해져서 돌아오는 것입니다.
바로 그 때문에
붓다는 이렇게 말한 것입니다 
"그대의 부모도, 그대의 배우자도,
그대의 절친한 친구도, 그대에게 잘 훈련된
마음만한 평화는 가져다 주지 못한다"

- 에크낫 이스워런의《마음의 속도를 늦추어라》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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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느리게 좋아진다

2010. 12. 17. 00:23


시간이 흐르면서
어떤 문제들은 자꾸 쳐다보고
해결하려 애쓰는 것과 상관없이 아주 느리게,
눈에 띌 듯 말 듯 좋아진다는 것을 깨달았다.
또 그 문제에의 처방은 기다림과 되풀이 외에
달리 없다는 것도 터득했다. 이 모든 과정은
아이에게도 내게도 시간과 성숙을
필요로 했다.

- 오소희의《바람이 우리를 데려다주겠지》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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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불사조

2010. 12. 16. 01:38


"여러분 모두는
영원의 시간을 살아간다는
전설의 새, 피닉스를 알 것입니다.
고대 이집트 신화에 등장하는 전설적인 새로,
불사조입니다. 전설에 따르면 피닉스는
500년에 한 번 스스로 불 속으로 뛰어들어
불에 타 죽고, 그 재 속에서 다시 소생한다고
합니다. 우리도 그 피닉스가
되어야 합니다."

- 시부사와 가즈키의《도전자: 이나모리 가즈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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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나는 또 감사한다

2010. 12. 15. 00:41


나는 또 감사한다.
돌아오지 않는 날의 끝자락을
물들이는 노을에, 그 저녁 구름에,
어둠이 내리기 전 잠시 다시 환하게 반조하며
아이들의 얼굴을 더욱 붉게 비추는 석양에,
우리는 얼마나 말하기 어려운 감동을 가지고
들녘에 서서 노을이 사라지기까지
하늘을 지켜보고 서 있었던가.

- 전택원의《마음에 이슬 하나》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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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쓰레기 더미에서 노래가 들려올 때

2010. 12. 14. 02:19


희망은 어디에서나
존재하기 때문에 감동적이다.
척박한 환경 속에서 피어나는 희망은
그래서 더 가치 있고 빛나는 것인지도 모른다.
아무도 희망을 발견할 수 없었던 곳에서,
도저히 노래가 들려올 것 같지 않은
쓰레기 더미에서 노래가 들려올 때
희망은 이미 시작된 것이다.

- 신미식의《지라니 합창단 희망을 노래하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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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그 순간에 셔터를 누른다

2010. 12. 13. 01:14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일은
아이들과 하나가 되어 노는 것이다.
내가 그들과 같아질 수는 없지만, 함께 놀 수는 있다.
그렇게 한참을 놀다 보면 겸허해지는 순간이
찾아온다. 머릿속이 아니라 마음으로
그들을 이해하게 되는 것이다.
그 순간에 셔터를 누른다.
이것이 내가 사진을
찍는 법이다.

- 신미식의《지라니 합창단 희망을 노래하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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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당신의 느낌, 당신의 감각

2010. 12. 11. 00:34


너무 많은 정보가
오히려 당신에게 독이 되거나
장애물이 될 수도 있다. 어디까지나
'타인의 시선', '타인의 취향'이기 때문이다.
선입견을 갖지 말고, 당신의 느낌과
당신의 감각을 따르기를.
- 서명숙의《꼬닥꼬닥 걸어가는 이 길처럼》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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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따지지 않는다

2010. 12. 10. 00:27


묵은 상처의 영향에서 벗어나기 위한
내 나름의 방법은 '따지지 않는다'이다.
우리가 만든 공동의 상처라고 생각하면,
내가 입은 상처가 덜 원통하고 내가 입힌
상처가 덜 부끄럽다. 그렇다고 자꾸 들여다보고
가끔씩 건드려보는 것은 백해무익하다.
생채기는 잘 아물면 단단한 굳은살로 남아
보호막의 구실을 하지만, 자꾸 건드려 덧나면
암세포로 발전할 수도 있다. 

- 임혜지의《고등어를 금하노라》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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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대신 절하는 것

2010. 12. 9. 00:38


정작 절해야 할 사람들이
절하지 않으므로 스님과 신부님들이
대신 절하는 것입니다. 매 맞아야 할 사람들이
회초리를 피하고 있으므로 대신 매를 맞는 것입니다.
다리가 부러지도록 절하는 것입니다.
바보같이 참으로 바보같이
대신 절하는 것입니다.

- 도종환의《마음의 쉼표》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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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