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08.30 -- 목욕, 자주 하세요
- 2011.08.29 -- 새로운 땅
- 2011.08.26 -- 아직 끝나지 않은 경고
- 2011.08.24 -- 스위스 - 점심시간 취리히 마실 돌기.. 8
- 2011.08.24 -- 상처 때문에
- 2011.08.23 -- 이미 회복되었다
- 2011.08.22 -- 자신감은 어디에서 오는가
- 2011.08.19 -- 기름진 음식
- 2011.08.18 -- 섬광처럼 번개처럼
- 2011.08.17 -- 어머니의 '이야기 보따리'
- 2011.08.16 -- 일본인의 몸짓, '허리들기'
- 2011.08.12 -- 왕과 여왕이라도
새로운 땅
노벨상 수상작가 앙드레 지드는
이렇게 말했다. "아주 오랫동안 육지를
보지 못한다는 각오로 항해를 해야
새로운 땅을 발견할 수 있다."
- 사라 밴 브레스낙의《혼자 사는 즐거움》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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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끝나지 않은 경고
바람을 타고 퀴퀴하고 비릿한 냄새가 코를 괴롭혔다.
차 안에서는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기 힘들었다. 그래서
이 지역에서 가장 높은 곳을 찾아 도시를 내려다보았다.
어떤 말도 생각도 떠오르지 않았다. 중소 도시 하나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군데군데 뒤집혀 있는 차량들,
지붕만 남아 논바닥에 자리를 틀고 앉은 집들이
간간히 보이고, 그나마 형체를 갖춘 건물은
열 채도 안 된다. 한 마디로 살아 있는
지옥이다.
- 류승일의《쓰나미, 아직 끝나지 않은 경고》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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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 점심시간 취리히 마실 돌기..
여행 일자: 2010년 5월 17일
흐르는 강물처럼'이후 코엘료 작품은 2번째..
|
Mekia'라는 이북 회사에서 무료로 이북 하나를 주는 이벤트에 고른 작품..
전반적인 지식없이 보다가 책의 무대가 스위스인 걸 알고
이번엔 스위스 취리히 풍경을 올리면 되겠다 싶었다..
취리히 마실을 돌기 위해 아침을 든든히 챙겨먹었다..
그래봤자 후~ 불면 날라갈 듯한 쌀밥과 신라면 국물..
오로지 국이 필요했기에 면은 넣지 않았다..
아마 라면은 다 먹고 스프 하나가 남았던 것 같다..
우리가 묵었던 숙소 바로 앞 트램길..
[2010/12/20 - [48일간 배낭여행[2010/4/8~5/24]] - 여행자 숙소(스위스)가 동굴호텔(터키) 보다 비쌀 수 있을까?]
사진 방향으로 걸어가야 취리히 역이 나온다..
그리고 취리히 야경을 보기위해선 '린덴호프'라는 언덕에 올라가야 하는데,
사진 바로 왼편에 보이는 곳..
[2010/08/28 - [48일간 배낭여행[2010/4/8~5/24]] - 스위스 - 취리히 야경..]
건물 벽면에 설치한 식탁..
우리나라에선 보기힘든
건물과 건물 사이 좁은 골목길..
손잡이까지 해 놓은 세심함..
검색을 해보니 Hans Waldmann은 취리히의 시장을 지낸 사람이라 한다..
뭔가 업적이 있으니 이렇게 기마상을 조성했으리라..
다른 여행자들은 들어가 봤다 하던데,
우리는 왜 들어갈 생각을 안했을까..
16C에 종교개혁을 이끈 츠빙글리가 목사로 재직했던 곳으로 정신적 지주역할을 하고 있는 교회 내부에는 자코메티가 만들었다는 스테인드글라스가 있다.
[출처] 2. 스위스 제 1의 도시, 취리히 Zürich |작성자 송파
아마도 스위스까지 오는 여정에 비슷비슷한 교회나 성당을 많이 접했기 때문인 것 같다..
어느 순간부터 여기가 거기같고 거기가 여기같았던 유럽의 풍경..
츠빙글리의 종교개혁 이후에는 시청사로 사용되기도 하다가 지금은 프로테스탄트 교회로 되었다.
1969년 성서의 내용을 주제로 하여 샤갈이 만든 스테인드글라스가 있으나 촬영금지이다
[출처] 2. 스위스 제 1의 도시, 취리히 Zürich |작성자 송파
스위스의 점심시간은 몇시부터 시작인지 모르지만,
여기저기 레스토랑은 한가하기만 했다..
시계 구경하러 처음 들어가 본 가게..
듣도 보도 못한 스와치 시계가 너무너무 많았다..
와이프님은 좋아했으나 내취향은 아닌관계로 사심없이 구경만 하다 나왔다..
개미 조형물..
우화와 비교한다면 배짱이와 어울리는 게 아닌가 싶다..
내가 찍은 사진 중에 와이프님께 칭찬받은 사진..
내가봐도 뭔가 있어보인다 해야하나..
리마트강(江)
어디서 먹이가 떨어질지 몰라 눈치를 보고 있는 느낌..
사람들이 있어도 아랑곳 하지 않고
먹을 것만 주면 우르르 달려든다..
갇혀있지 않을 뿐이지, 왠지 길들여져 있는게 아닌가 싶었다..
참새들 까지도 사람들 의식하지 않고 달려든다..
스페인 네르하 빠라도르에서 아침식사 할 때 우리랑 같이 먹던 참새가 생각났다..
[2010/02/16 - [신혼여행-스페인[2009/3/9~15]] - 스페인 - 파라도르 아침뷔페..]
할슈타트에서도 루체른에서도 강에는 이 친구들이 유유자적하고 있었다..
[2011/03/08 - [48일간 배낭여행[2010/4/8~5/24]] - 오스트리아 - 할슈타트 : 새벽녘 물안개..]
[2010/11/15 - [48일간 배낭여행[2010/4/8~5/24]] - 스위스 - 루체른 : 카펠교(橋)]
취리히역 말고 역이 또 있었다..
보기만 해도 숨이 턱 막히는 오르막길..
지나가다 유리창이 무언가에 박살이 난 것을 보고 나름 퍼포먼스(?)를..
가게가 열려있는 것으로 봐선 수리를 맡긴 상태가 아닐까 싶다..
스페인 식당이였을까..
사진을 찍으면서도 긴가민가 했던 현대차 그랜져 XG ..
도쿄에서 소나타 봤을 때처럼 반갑다기 보다 의아했다..
숙소에서 나오자 마자 보이는 '블루 몽키'라는 식당..
블루몽키라.. 동양인 비하는 아니겠지..?!
블루몽키 맞은편 모습..
취리히 중심가로 가는 길..
취리히 역에서 가깝다..
온갖 유명 고가 매장이 즐비했던 거리..
좋아하는 시계매장은 도저히 들어갈 수 없었다..
쇼윈도우에 대충 가격을 알 수 있기에..
스위스 트램은 왠지 화려한 색으로 되어 있을 것 같았는데,
터키 트램 느낌이..
스위스에 와 있구나..를 느끼게 해준 골목..
시티 투어 버스..
이미 내발로 여기저기 꽤 돌아본 상태라 타야 할 이유는 없었다..
과연 무엇하는 가게였을까..?
지금다시 그때 느낌을 추려보면
점심시간 전후의 취리히는
나른하다..라는 단어가 어울릴 듯 하다..
아무걱정 없이 모든게 순조로운 듯 흘러가는 도시랄까..
아무 상관없는 제3자 여행객의 오해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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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때문에
나는 치유의 과정을 거쳤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나는 어릴 때 어떻게 해서
감정적인 상처를 입었으며, 어떻게 해서 내가
역기능적으로 변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두려움과 불안감이 표면으로 떠올라
의식되었습니다. 내 모든 성격적인
결점들과 흠들이 매우 분명하게
보였습니다.
- 레너드 제이콥슨의《현존》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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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회복되었다
회복을 빌기보다는
"이미 회복되어 건강하다"는 가정 아래
생활하는 것이다. 바로 여기에 우리의 마음 속
깊은 꿈을 일상의 현실로 만드는 비결이 있다.
소원은 이미 이루어졌고, 꿈은 이미 현실이
되었으며, 기도는 이미 답을 받았다고
느끼는 것이다.
- 그렉 브레이든의《디바인 매트릭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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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은 어디에서 오는가
사랑받을 자격이 없다고
믿는 사람들을 수없이 만나 보았다.
그들은 스스로를 믿지 않았고 자기 자신을
가치 없는 존재라고 생각했다. 그들 역시 자신감을
원했으나 그것은 자신과 거리가 먼 것이라 느꼈고
자신감은 태어날 때부터 자신에게 결핍된
요소라고 여겼다. 사실은 그렇지 않다.
- 마리사 피어의《나는 오늘도 나를 응원한다》중에서 -
기름진 음식
남편의 생명은 당신의 손에 달렸다.
만약 남편이 계속 살아 있기를 원한다면
그들의 운동과 식사에 신경을 써야 한다.
기름진 음식을 과식시켜 가족들의 삶을
단축시키지 말라, 그들의 삶은 주부의
손 안에 있다. 자식에게도 정확한
식사법을 가르쳐야 한다.
- 폴 시 브래그의《식사요법과 심장강화법》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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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광처럼 번개처럼
즐겁고 생생한 경험이자 창조 작업의 시작점이다.
영감에 따라 시 구절을 적어내려가다 보면 믿기
어려울 정도의 활기, 확신, 환희가 느껴진다.
그 순간 아름다움이라는 것은 손에 잡힐 듯
구체적이다. 마음은 세상을 뚫고
팔랑팔랑 날아다닌다.
- 스티븐 나흐마노비치의《놀이, 마르지 않는 창조의 샘》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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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이야기 보따리'
어머니는 참으로 뛰어난 이야기꾼이셨다.
무작정 상경한 세 식구가 차린 최초의 서울 살림은
필시 곤궁하고 을씨년스러운 것이었을 텐데도
지극히 행복하고 충만한 시절로 회상된다.
어머니는 밤늦도록 바느질품을 파시고
나는 그 옆 반닫이 위에 오도카니 올라앉아
이야기를 졸랐었다. 어머니는 무궁무진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었다.
- 박완서의《모든 것에 따뜻함이 숨어 있다》중에서 -
일본인의 몸짓, '허리들기'
뒤에 온 사람이 앉을 수 있도록 허리를 들어
조금씩 자리를 당겨주는 일명 '허리들기'가 있고,
길에서 남들과 부딪히지 않도록 어깨를 오므리는
'어깨 오므리기', 비 오는 날 우산에서 물방울이
떨어지지 않도록 도로 쪽으로 우산을 기울이는
'우산 기울이기'등이 있습니다. 일상에서
타인에 대한 배려를 잊지 않으려는
몸가짐이라고 하겠습니다.
- 소노 아야코의《당당하게 늙고 싶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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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여왕이라도
세상을 멜로디로 가득 채운다.
음악은 사랑의 음성이기 때문이다.
사랑은 아무리 보잘것없는 것도 기쁨으로
바꾸고, 왕과 여왕이라도 평범한 인간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마술사다.
- 나폴레온 힐의《생각하라 그러면 부자가 되리라》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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