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07.28 -- 공명
- 2011.07.27 -- 하나를 바꾸면 전체가 바뀐다
- 2011.07.26 -- 연민
- 2011.07.25 -- 말레이시아 - 쿠알라룸프르 - 센트럴 마켓 : 올드타운.. 4
- 2011.07.25 -- 태교
- 2011.07.23 -- 좋은 만남
- 2011.07.22 --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 2011.07.21 -- 사랑하게 된 후...
- 2011.07.20 -- 고산 적응
- 2011.07.19 -- 소똥물
- 2011.07.18 -- 아마존 '피다한' 사람들
- 2011.07.18 -- 손창민이 본 터키 트라브존 vs 내가 본 트라브존.. 4
하나를 바꾸면 전체가 바뀐다
연민
연민은 다르다.
연민을 느낀다는 것은
다른 사람의 아픔에 공감할 뿐 아니라
그에 대해 무엇인가를 하는 것이다.
진정한 연민은 단지 기도가 아니라
행동으로 이어진다.
- 조지 베일런트의《행복의 완성》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명 (0) | 2011.07.28 |
---|---|
하나를 바꾸면 전체가 바뀐다 (0) | 2011.07.27 |
태교 (0) | 2011.07.25 |
좋은 만남 (0) | 2011.07.23 |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0) | 2011.07.22 |
말레이시아 - 쿠알라룸프르 - 센트럴 마켓 : 올드타운..
여행일자: 2010년 5월 20일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외산 외식체인점은 수 없이 많다..
쿠알라룸프르에서도 이런 체인점을 가게 됐는데,
'올드타운'이란 곳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저렴한 가격에 부담없이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곳이였다..
내가 대기업 오너라면 우리나라에 꼭 들여놓고 싶다..
올드타운 메뉴판..
금일(2011. 7. 22) 시세로 1링깃에 353원 정도 하니
위 맛나보이는 건 3,150원 정도..
이 종이에 주문하고 싶은 수량을 적어서 종업원에게 주면 된다..
모르겠다 싶으면 메뉴판을 가리켜도 되겠다..
화이트커피는 어떤 맛일까..
워낙 더운 나라여서 그런지
이미지 속의 음료들을 다 마실 수 있을 것만 같았다..
그리고
이곳에서 처음으로 '카야잼'을 맛보며 매료된 것 같다..
메뉴판에서 1번이 말레이시아 사람들이 아침으로 즐겨 먹는다는 메뉴다..
4.5링깃(1,600원)이니 정말 저렴하게 맛있는 아침을 해결할 수 있겠다..
올드타운은 '센트럴마켓'이라는 건물안에 위치해 있는데,
말그대로 이것저것 여행객들이 쇼핑할 수 있는 곳이다..
여기서 한끼 해결하고 느긋하게 쇼핑을 하면 된다..
점심시간 근처로 기억되는데,
앉을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가득찼다..
여기저기 수다로 정신없었다..
우리가 머물렀던 한인숙소에서 제공해준 지하철 노선도..
와이프님이 시킨 메뉴..
치킨 한덩이가 보이긴 하지만,
딱 봐도 건강식..
1938년부터 있었나보다..
역사가 정말 오래된 것을 알 수 있다..
목이 말라 한번 흡입하면 없어질 것 같아 아껴 먹었던..
내가 시켰던 국수인데
국물이 약간 시큼했던 기억이다..
원래 면을 먹으면 국물까지 마셔야 하는데 면만 건져 먹었다..
다 먹고 계산하려고 보니 주변에 사람들이 다 빠져 나갔다..
아마 회사원들이라 바로 복귀한 듯..
회사원들의 점심시간은 어디나 똑같은 것 같다..
카야잼에 매료되어 기념으로 하나 샀다..
식빵에 발라먹는 잼 중에 가장 맛난 잼이 아닌가 싶다
이곳을 가지 못해도 공항에 매장이 있으니
꼭 들려서 카야잼이 발라진 토스트를 꼭 먹어보길 권한다..
콩다방, 별다방 외에 이렇게 실용적인 가격으로 맛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체인점이
우리나라에도 어서 정착되길 기대해 본다..
[2010/11/17 - [48일간 배낭여행[2010/4/8~5/24]] - 말레이시아 - 쿠알라룸푸르 : 페트로나스 트윈 빌딩 야경..]
'48일간 배낭여행[2010/4/8~5/24]'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할슈타트 구입 엽서달력 - 2011년 10월.. (0) | 2011.10.01 |
---|---|
스위스 - 점심시간 취리히 마실 돌기.. (8) | 2011.08.24 |
손창민이 본 터키 트라브존 vs 내가 본 트라브존.. (4) | 2011.07.18 |
오스트리아 - 할슈타트 : 아침 물안개.. (16) | 2011.03.18 |
오스트리아 - 할슈타트 : 새벽녘 물안개.. (10) | 2011.03.08 |
태교
아기가 뱃속에 있을 때 엄마가 어떤 생각을
하느냐인데 이것은 씨앗이 싹 트는 것과 같습니다.
어머니 뱃속에 있을 때는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조직이 매우 연약해서 어머니의 신경이 아이에게까지
연결됩니다. 미워하는 마음을 갖거나 크게 놀라면
아이 심장이 약해지거나 여섯 가지 감각 기관에
이상이 생깁니다. 그렇기 때문에 태교에서
섭취하는 음식물도 중요하지만
정신적인 부분도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 법륜스님의《답답하면 물어라》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나를 바꾸면 전체가 바뀐다 (0) | 2011.07.27 |
---|---|
연민 (0) | 2011.07.26 |
좋은 만남 (0) | 2011.07.23 |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0) | 2011.07.22 |
사랑하게 된 후... (0) | 2011.07.21 |
좋은 만남
특별한 인연으로 이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마치 어제까지 꿈에 그리던 사람을 만난 것처럼
마음이 요동치고, 엔돌핀이 솟고
두고두고 행복감에 젖게 하는
그런 사람 말입니다.
좋은 만남은 필연이며,
새로운 역사가 창조되는 순간입니다.
- 고도원의《잠깐 멈춤》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민 (0) | 2011.07.26 |
---|---|
태교 (0) | 2011.07.25 |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0) | 2011.07.22 |
사랑하게 된 후... (0) | 2011.07.21 |
고산 적응 (0) | 2011.07.20 |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쓸쓸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마음은 아주 편안하다.
사랑도 미움도 없고 슬픔도 기쁨도 없다.
색깔과 소리마저도 없다. 아마 늙었나 보다.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분명 늙은 것이 아닌가?
손이 떨리고 있으니 분명한 일이 아닌가?
내 청춘이 벌써부터 사라져버린다는 것을
내 어찌 모르고 있으랴?
- 루쉰의《한 권으로 읽는 루쉰 문학 선집》중에서 -
사랑하게 된 후...
좀 더 나은 사람이 되었느냐는 얘기입니다.
애인을 만난 후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의 수가
늘어났다면 당신과 애인은 진정 사랑하는 것이지요.
애인을 만난 후 사랑하는 사람의 수가 줄어들고
온 세상을 미워하게 되었다면, 당신은 사랑 대신
지속 불가능한 열정의 포로가 되어
있는 건지도 모릅니다.
- 김흥숙의《우먼에서 휴먼으로》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좋은 만남 (0) | 2011.07.23 |
---|---|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0) | 2011.07.22 |
고산 적응 (0) | 2011.07.20 |
소똥물 (0) | 2011.07.19 |
아마존 '피다한' 사람들 (0) | 2011.07.18 |
고산 적응
무산소 단독으로 오를 수는 없다.
그 전에 8,000미터 봉우리를 오르면서
내 몸이 고소에서 어떠한 반응을 일으키는지,
고산병뿐 아니라 정신적인 상태에 대해서도
알아둘 필요가 있다. 고지 적응에 시간을 들여
혈액 내 적혈구를 늘리고 체내에 산소를
저장하는 몸도 만들어야 한다.
- 구리키 노부카즈의《한걸음 내딛는 용기》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0) | 2011.07.22 |
---|---|
사랑하게 된 후... (0) | 2011.07.21 |
소똥물 (0) | 2011.07.19 |
아마존 '피다한' 사람들 (0) | 2011.07.18 |
GOD (0) | 2011.07.16 |
소똥물
달리는 기차 지붕 위에서 뛰어내려
파인애플을 따기도 했고, 물 한 모금 마시지 않고
이틀을 가기도 했다. 목은 마치 가뭄에 땅이 갈라지듯
쩍쩍 갈라져 고통스러웠다. 집 한 채 보이지 않다가
작은 소 물통을 하나 발견했다. 물통은 소똥이
가득 차 거품투성이인데다, 그 밑에는 푸른
이끼가 덕지덕지 붙어있었다. 그 아래 냄새 나는
누런 물을 손으로 가득 떠서 하얗게 마른
입술로 가져갔다. 너무나 목이 말라
그 물도 맛있었다.
- 소냐 나자리오의《엔리케의 여정》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하게 된 후... (0) | 2011.07.21 |
---|---|
고산 적응 (0) | 2011.07.20 |
아마존 '피다한' 사람들 (0) | 2011.07.18 |
GOD (0) | 2011.07.16 |
짧은 휴식, 원대한 꿈 (0) | 2011.07.15 |
아마존 '피다한' 사람들
우리 삶에는 고난과 위협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피다한 사람들은 자신들이 처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잠을 자지 않는 불편한
생활을 선택했다. 그럼에도 그들은
그러한 상황을 여유롭고 유쾌하게
즐긴다. 이점이 중요하다.
우리 삶은 어쨌든 계속될 뿐이다.
- 다니엘 에버렛의《잠들면 안돼, 거기 뱀이 있어》중에서 -
손창민이 본 터키 트라브존 vs 내가 본 트라브존..
여행 일자: 2010년 4월 13일
2010년에 다녀온 배낭여행 후 어느정도 텀을 가지고 블로그에 글을 올리다가
어느순간 그게 길어지다 보니 쓸 엄두가 나질 않았다..
글을 쓰려니 지명 등 기억 속에 잊혀진게 많아진것도 이유다..
그렇게 4개월을 못 쓰다가 다시 써야 할 동기부여를 받았다..
MBC '세상의 모든 여행'이란 프로를 우연히 보게 됐는데,
배우 손창민이 터키를 가는게 아닌가!
그것도 트라브존을..
(정확하게는 '바이부르트'라는 곳을 가는데 중간에 들린 것이지만..)
다시 보니 너무 반가운 트라브존..
프로에서 살짝 아쉬운 건 트라브존을 가면 당연히 갔어야 할 수멜라 수도원과 함시(멸치)를 먹어보지 않은 점..
그러나 어쩌랴.. 잠시 들린 곳으로 나왔으니..
어쨌든, 프로에서 나온 트라브존과 내가 본 트라브존을 비교 해 보고자한다..
모든 권한은 MBC에 있음을 밝힌다..
'세상의 모든 여행' 프로 처음 시작할 때 그래픽..
손창민이 트라브존 공항에 내렸다.. 우린 돌아가는 날 같은 항공사를 이용해 '앙카라'로 날아갔다..
이 공항은 매우 작은 규모의 공항으로
(산토리니 공항보다 더 작단 느낌)
공항 바로 옆에 바다(흑해)가 있어서 착륙할 때 살짝 놀랐다..
거기다 비가 오고 있어서 걱정을 많이 했다..
트라브존을 가면 높은 언덕에 올라가 트라브존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 있는데,
'보즈테페'라고 한다..
손창민이 멀리 트라브존 시내를 바라보고 있다..
엇비슷한 위치에서 나도 한컷..
'보즈테페'를 내려오다 보면 중턱에 'TRABZON'이라고 적혀있는 큰 간판(?)을 볼 수 있다..
미국 LA 산 중턱에 'HOLLYWOOD'라고 되어 있는 것과 같다보면 되겠다..
손창민이 트라브존 시내를 걷기 시작..
우리가 배낭을 메고 공항에서 이근처에 내려 숙소까지 힘들게 찾아갔던 거리..
축구를 너무나 좋아하는 트라브존..
이을용, 귀네시, 히딩크.. 이 모든 이들이 트라브존과 관계있다..
관련 글은 아래 참조..
[2011/02/10 - [48일간 배낭여행[2010/4/8~5/24]] - 국가대표 축구 평가전을 하는 터키 트라브존..]
손창민이 지나가던 여러 사람들과 악수를 하고 있다..
아마 귀네시 사진이 프린트된 타올(?)을 목에 걸고 있어서 이기도 하겠지만,
사실, 이곳은 동양인을 보기 힘든 곳이라고 한다..
우리 역시 보즈테페 올라갔다 내려오면서 같이 사진 찍자는 제의(?)를 여러번 받았기 때문에
어떤 분위기였을 지 짐작이 간다..
터키를 갔는데 '짜이'를 마셔보지 못했단 말은 거짓말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짜이 만큼이나 유명하고 먹어봐야 할 케밥..
이왕 먹어보는 음식에 '함시'도 함께 소개 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함시란,
혹해산 멸치와 채 선 야채를 함께 먹는 트라브존 인들이 즐겨먹는 음식..
친절하고 푸근해 보였던 가게 사장님이 함께 사진 찍자 하여..
터키에서 안좋은 일도 있었지만,
인성이라고 해야 할까..
유럽 갈 계획이 혹시 있다면 터키부터 가보라 꼭 권하고 싶다..
처음 이스탄불에 내려 개인적으로 의아했던 점이 있었다..
누군가의 사진을 도시 전체에서 볼 수 있다..
나중에 보니 이스탄불 뿐만 아니라, 나라 전체에서 볼 수 있었다..
누구인지 위 이미지를 보면 알 수 있다..
여행 후 아타튀르크에 대해 읽어보려고 책을 찾아 봤으나,
아쉽게도 번역된 책이 없어서 읽지는 못했다..
그러면서 또 든 생각이,
우리나라 모 대통령이 이분과 같이 욕심부리지 않고 권좌에서 내려왔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보았다..
이렇게 모든 이들에게 추앙받을 수 있는 대통령.. 정말 나올 수 없는걸까..
앞서 얘기한 함시에 이어 트라브존에 가면 꼭 가보아야 할 명소..
바로..
절벽에 세워진 수멜라 수도원..
종교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지 카파도키아에 이어 볼 수 있던 곳이다..
이곳에 관해서는 따로 글을 쓰려한다..
이렇게 해서 4달만에 극적(?)으로 동기부여 받아 터키관련 글을 썼다..
또 어떤 동기부여로 어느나라의 글을 쓰게 될 지 모르겠지만,
더 늦기 전에 배낭여행의 흔적들을 남기고 싶다..
'48일간 배낭여행[2010/4/8~5/24]'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위스 - 점심시간 취리히 마실 돌기.. (8) | 2011.08.24 |
---|---|
말레이시아 - 쿠알라룸프르 - 센트럴 마켓 : 올드타운.. (4) | 2011.07.25 |
오스트리아 - 할슈타트 : 아침 물안개.. (16) | 2011.03.18 |
오스트리아 - 할슈타트 : 새벽녘 물안개.. (10) | 2011.03.08 |
국가대표 축구 평가전을 하는 터키 트라브존.. (20) | 2011.0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