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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근육, 자세 근육, 코어근육

2021. 6. 18. 09:02

척추를 세워 앉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이유는 속 근육이
약해서이기도 합니다. 몸을 바로 세울 수 있는 것은
겉 근육(운동 근육)이 아니라 속근육 즉, 자세 근육이기
때문입니다. 속 근육은 우리 몸의 중심인 척추, 복부,
골반 주위의 근육을 말합니다. 우리 몸의 중심부를
단단히 한다는 의미에서 '코어근육'이라고도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복사근, 복직근,
복횡근, 골반기저근을 말합니다.


- 문요한의《이제 몸을 챙깁니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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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반려동물의 죽음

2021. 6. 17. 08:57

동물의 죽음.
당신이 동물과 살고 있다면,
어느 시점엔가 그들을 떠나보내야 하는
일은 피할 수 없지요. 그 일은 어떤 사람에게
어마어마한 슬픔을 안기고, 심지어 부모나
형제자매, 가까운 친구를 잃는 것보다
더 큰 트라우마를 남기기도 합니다.
동물이 주는 무조건적인 사랑의
힘이 그만큼 큰 것이죠.


- 피 호슬리의《말하지 않고 동물과 대화하는 법》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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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별빛

2021. 6. 16. 08:50

말이란
꼭 별빛 같다.
이 사람 저 사람을 거치며
공기 중에 이리저리 흔들린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처음 말이 지녔던
색을 잃고 전혀 다른 색이
되기도 한다.


- 조승현의《고작 혜성 같은 걱정입니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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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누군가의 웃음

2021. 6. 15. 09:07

어둠과 고요가 서로를 끌어당긴다
어둠과 고요 사이

누군가의 입술이 나를 지나고
누군가의 입술이 나를 부르고
누군가의 입술이 나를 죽이고
누군가의 입술이 나를 살린다

검은 입술과
분홍 입술 사이
누군가의 웃음이 나를 살린다


- 이현복 시집《누군가의 웃음이 나를 살린다》에 실린
시〈사랑〉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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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그저 듣습니다

2021. 6. 14. 08:56

나는 그저
가만히 듣습니다.


- 이효근의《우리는 비 온 뒤를 걷는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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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말투가 중요한 이유

2021. 6. 12. 08:43

아주 일상적인 인사말부터
진심을 담은 이야기까지 우리는 말,
때로는 글로 소통한다. 그래서 말투는 중요하다.
말투에 따라 나의 이미지가 규정되고 관계의 질이
결정되고, 내 위치가 달라지고, 때로는 원하는 것을
더 손쉽게 얻거나 잃을 수도 있다. 그래서
우리는 말투에 신경을 써야 한다.


- 김범준의《말투의 편집》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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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머리를 많이 쓰는 사람일수록

2021. 6. 11. 09:17

머리를 많이 쓰는 사람일수록
몸을 움직여서 균형을 찾아야 한다.
몸을 습관적으로 이완시키는 연습을 하면
몸과 정신이 평형을 이룬다. 바쁜 업무 중에도
틈틈이 의식적으로 자신의 몸 상태를 살피는 것이
도움이 된다. 긴장 때문에 어깨가 올라가 있지는
않은지, 몸이 움츠러져 있지는 않은지 살피자.
의식할 때마다 깊은 호흡을 하면서 몸을
이완시킨다면 몸의 피로도 덜할 것이다.
그러면 마음의 안정을 찾는 일도
좀 더 쉬워진다.


- 김혜령의《불안이라는 위안》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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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더 나은 나, 더 나은 당신

2021. 6. 10. 08:57

사랑이 아름다운 건
서로가 완전히 일치하기 때문이 아니다.
너와 나의 다름이 만들어내는 조화 때문일
것이다. 그 조화 안에서 더 나은 나와, 더 나은
당신이 탄생하는 것이다. 내 본연의 모습을
지키는 일, 나를 더 나답게 만들어주는 것도
사랑이다. 더 나은 나와 당신의 어울림이
만들어내는 위대한 조화를 위해서
존중과 배려는 성숙한
사랑의 기술이다.


- 김혜령의《불안이라는 위안》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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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내 몸은 내가 만든다

2021. 6. 9. 08:52

진짜 스승은
학생이 해야 할 일을
대신해 주는 사람이 아니다.
'구세주'는 나 또는 세상을 구원해 주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을 스스로 구원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시범을 보여주는 사람이다. 누군가
나를 구원해 준다고 믿는 것은 헬스장 코치가
열심히 운동하면 내 몸에 근육이 붙는다고
믿는 것이나 다름없다.


- 윤민의《아주 오래된 노래》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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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고추밭을 굽어보며

2021. 6. 8. 08:53

"저 고추들도
겨울이 되면 온통 자취를 감추었다가
6월이면 푸른 고추나무들로 다시
이 땅이 뒤덮이겠지요? 신기해"
고추밭을 굽어보며 정자가 말했다.


- 구효서의《옆에 앉아서 좀 울어도 돼요?》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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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37조 개의 인간 세포

2021. 6. 7. 09:05

모든 생물은
세포로 이루어진다.
왕년의 대배우 오드리 햅번과
오랑우탄의 외형은 전혀 다르다. 하지만
그 둘의 몸에서 세포를 떼내어 현미경으로
관찰하면 형상과 기능이 거의 같다. 이것은 파리도
마찬가지다. 세포의 기본적인 구성과 구조는 놀라울
정도로 비슷하다. 그러나 세포의 수는 생물에 따라
차이가 난다. 인간은 약 37조 개의세포로 이루어진다.
참고로, 이것은 세포 하나하나를 셀 수는 없으므로
추측해서 도출한 수치다. 이 수치를 알게 된 것은
2013년, 즉 21세기에 들어와서였다.


- 요시모리 다모쓰의《바이오 사이언스 2025》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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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스승의 존재

2021. 6. 5. 10:35

말과 글과 행동은
곧 한 사람이 살아가는 방식이다.
겉으로 드러난 방식보다 존재 그 자체가
더 본질적이다. 사제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가르침의 원천은 스승의 존재에 있다. 그래서
가장 훌륭한 스승은 존재 자체가 메시지다.
배우는 시간이나 가르치는 공간이 아니라
스승의 존재가 제자의 성장을 촉진한다.


- 홍승완의《스승이 필요한 시간》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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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