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을 즐거워하자

2021. 1. 9. 08:59

나는 지금 두려운가.

그렇다, 하지만

당신과 함께 다시 외친다.

'좋아, 기쁨에 모험을 걸자.'

새로운 세상의 살을 에는 바람 속에서.



- 루이스글릭의《눈풀꽃》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말을 한국말답게  (0) 2021.01.12
노래가 시대를 바꾸고 치유한다  (0) 2021.01.11
'겹말'을 아시나요?  (0) 2021.01.08
삼간지제(三間之制)  (0) 2021.01.07
병에 걸리지 않는 사람  (0) 2021.01.06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겹말'을 아시나요?

2021. 1. 8. 09:20

"미리 예약했습니다"나

"박수를 칩니다"가 겹말인 줄 느낄 수 있을까요?

"축구를 차다"나 "탁구를 치다"나 "테니스를 치다"가

겹말인 줄 알아차릴 수 있을까요? "붉게 충혈된 눈"이나

"들뜨고 흥분했네"가 겹말인 줄 생각할 수 있을까요?

요즈음 "역전 앞" 같은 말을 쓰는 분은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런 겹말은 워낙 널리 이야기가 된

터라 퍽 쉽게 바로잡기도 하고 사람들 스스로

털어내기도 합니다. 그러나 무척 많은 겹말은

겹말인 줄 못 느끼면서 쓰입니다.



- 최종규, 숲노래의《겹말 꾸러미 사전》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래가 시대를 바꾸고 치유한다  (0) 2021.01.11
모험을 즐거워하자  (0) 2021.01.09
삼간지제(三間之制)  (0) 2021.01.07
병에 걸리지 않는 사람  (0) 2021.01.06
아하! 실마리를 찾았어요  (0) 2021.01.05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삼간지제(三間之制)

2021. 1. 7. 09:08

한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사람이 말년에

평생 얻은 것들을 정리하고 몸만 겨우 들일 만한

작은 집에 머무는 것은 낯선 일이 아니다. 이황의

도산서당, 송시열의 남간정사, 조식의 산천재 등

소위 '삼간지제三間之制(선비의 집은 3칸을

넘지 않아야 한다)'의 정신을 남긴

집들을 보면 더욱 그렇다.



- 노은주, 임형남의《집을 위한 인문학》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험을 즐거워하자  (0) 2021.01.09
'겹말'을 아시나요?  (0) 2021.01.08
병에 걸리지 않는 사람  (0) 2021.01.06
아하! 실마리를 찾았어요  (0) 2021.01.05
새해, 다섯 가지 질문  (0) 2021.01.04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병에 걸리지 않는 사람

2021. 1. 6. 08:47

당신은 명상,

에너지 치유 그리고 지압,

마사지, 태극권, 요가, 그리고 다른 형태의

신체 운동이 포함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미 궁극적인 치유자가 자신 안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거나, 혹은 깨닫게 될 것이다.

이 범주에 속하는 사람들은 사실 거의

병에 걸리지 않는 사람들이다.



- 안드레아스 모리츠의《건강과 치유의 비밀》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겹말'을 아시나요?  (0) 2021.01.08
삼간지제(三間之制)  (0) 2021.01.07
아하! 실마리를 찾았어요  (0) 2021.01.05
새해, 다섯 가지 질문  (0) 2021.01.04
세상 모든 사람이 날 좋아한다면  (0) 2021.01.03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아하! 실마리를 찾았어요

2021. 1. 5. 09:22

수학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을 때,

과거에 내가 풀어봤던 경험과 감은

풀이 과정에 아이디어를 제공합니다.

비이성의 영역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겁니다.

수학 문제를 진지하게 풀어본 사람은 공감하시겠지요.

문제가 풀리지 않다가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갑자기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풀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하!하고 무릎을 치게 되죠.



- 반은섭의《인생도 미분이 될까요》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간지제(三間之制)  (0) 2021.01.07
병에 걸리지 않는 사람  (0) 2021.01.06
새해, 다섯 가지 질문  (0) 2021.01.04
세상 모든 사람이 날 좋아한다면  (0) 2021.01.03
같은 길, 다른 길  (0) 2021.01.01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새해, 다섯 가지 질문

2021. 1. 4. 09:08

나는 관찰하는가,

나는 모방하는가,

나는 몰입하는가,

나는 실행하는가,

나는 함께하는가.

다섯 가지 질문은 하나하나가

창의성을 탐구하기에 충분한 가치가 있는

대(大)주제들입니다.



- 이화선의《지금 시작하는 생각 인문학》중에서 -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세상 모든 사람이 날 좋아한다면

2021. 1. 3. 18:07

사람과의 관계에는

엄청난 노력과 에너지가 필요해.

그런 마음의 에너지를 나와 맞지 않는 사람에게

쏟아버리면 정작 사랑하는 사람에게 쏟을

에너지는 하나도 남지 않게 될거야.

지금 이 순간 소중한 마음의 에너지를

길바닥에 쏟아버리고 있지는 않은지...

아깝잖아.



- 선미화의《당신을 응원하는 누군가》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하! 실마리를 찾았어요  (0) 2021.01.05
새해, 다섯 가지 질문  (0) 2021.01.04
같은 길, 다른 길  (0) 2021.01.01
과거의 상처는 치유될 수 없는가  (0) 2020.12.31
누구나 시인이 될 수 있다  (0) 2020.12.30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같은 길, 다른 길

2021. 1. 1. 10:55

어제 걷던 길을 오늘도 걷는다.

길은 같은 길이지만

어제 걷던 길은

더 이상 오늘의 길이 아니다.


길은 같은 길인데

같은 길이 아니다.

어제 만난 길

오늘 만나는 길,

새롭게 태어나는 길.



- 박영신의《옹달샘에 던져보는 작은 질문들》중에서 -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과거의 상처는 치유될 수 없는가

2020. 12. 31. 09:56

치유는 거창한 말이다.

내 웹사이트 주소에 치유라는 말을

사용한다고 해서 종종 공격을 받기도 했다.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이 트라우마와 과거의

상처는 절대 치유될 수 없다고 믿고 있다.

정말 그럴까? 트라우마는 어쩔 수 없는

것이며 상처는 절대 치유될 수

없는 걸까?



- 다미 샤르프의《당신의 어린 시절이 울고 있다》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상 모든 사람이 날 좋아한다면  (0) 2021.01.03
같은 길, 다른 길  (0) 2021.01.01
누구나 시인이 될 수 있다  (0) 2020.12.30
페니실린과 코로나 백신  (0) 2020.12.29
서서히 벌어진 변화  (0) 2020.12.28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누구나 시인이 될 수 있다

2020. 12. 30. 09:17

시인은

새, 나무, 꽃들을 눈여겨본다.

그들의 대화를 듣는다. 향기는 꽃의 언어다.

자기 존재를 알리는 수단으로 사용한다. 여러 가지

형태로 자기를 알린다. 자연은 모두 자기 언어를

갖고 있다. 벌은 동료의 춤 동작으로 정보를 얻는다.

개미는 '페로몬'이라는 냄새가 소통의 언어다.

조류학자는 얘기한다. '새는 우는 음절로

의사 표시를 한다'고.



- 이응석의《당신을 춤추게 하는 지식의 날개1》 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같은 길, 다른 길  (0) 2021.01.01
과거의 상처는 치유될 수 없는가  (0) 2020.12.31
페니실린과 코로나 백신  (0) 2020.12.29
서서히 벌어진 변화  (0) 2020.12.28
불화의 목소리를 통제하라  (0) 2020.12.27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페니실린과 코로나 백신

2020. 12. 29. 09:27

제2차 세계대전이

막바지에 치닫던 1945년경

영국의 미생물학자 알렉산더 플레밍이

개발한 페니실린이 대량으로 보급되면서

매독은 현저히 줄어듭니다. 페니실린은 인류에게

복음과도 같은 약이 되었습니다. 페니실린의 등장과

함께 인류의 평균수명도 크게 길어졌습니다.

의학계에서는 페니실린이 없었다면 현재

인구 수가 절반도 되지 않았을 거라고

추정하는 견해도 있습니다.



- 박광혁의《히포크라테스 미술관》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과거의 상처는 치유될 수 없는가  (0) 2020.12.31
누구나 시인이 될 수 있다  (0) 2020.12.30
서서히 벌어진 변화  (0) 2020.12.28
불화의 목소리를 통제하라  (0) 2020.12.27
신비로운 탄생  (0) 2020.12.25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서서히 벌어진 변화

2020. 12. 28. 00:19

나는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다.

내 몸집이 두 배로 불어났어도 티가 나지

않을지 모른다고 생각했다. 나는 사실 알아차리지

못했다. 워낙 서서히 벌어진 변화였다. 내 눈에

내가 보이지 않았다. 그러니 다른 사람들

눈에도 내가 보이지 않을지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아니었다.



- 숀다 라임스의《1년만 나를 사랑하기로 결심했다》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누구나 시인이 될 수 있다  (0) 2020.12.30
페니실린과 코로나 백신  (0) 2020.12.29
불화의 목소리를 통제하라  (0) 2020.12.27
신비로운 탄생  (0) 2020.12.25
믿음과 신앙이 있는 삶  (0) 2020.12.24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