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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것과 행하는 것

2010. 12. 4. 11:48


꿈꾸는 것과
행하는 것은 같은 것이 아니다.
이상은 우리를 꿈꾸게 할 뿐 아니라
행동하도록 부추기는 것이어야 한다.
내일 무엇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한 생각이
오늘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도록
인도해야 한다.

- 윌키 오의《마음의 길을 통하여》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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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서른두 살

2010. 12. 3. 00:56


서른두 살.
가진 것도 없고, 이룬 것도 없다.
나를 죽도록 사랑하는 사람도 없고,
내가 죽도록 사랑하는 사람도 없다.
우울한 자유일까.
자유로운 우울일까.
나,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무엇이든?

- 정이현의《달콤한 나의 도시》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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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절대 균형

2010. 12. 2. 01:32


침묵은
심-신-정신의 절대 균형이다.
자신을 지키는 자 언제나 침착하고 폭풍에도
흔들리지 아니 한다. 그래서 얻는 것은 무언가?
자제, 참 용기, 극기, 인내, 존엄, 위덕이다.
침묵은 인격의 초석이다.

- 신명섭의《강은 거룩한 기억이 흐른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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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비어 있어야 쓸모가 있다

2010. 12. 1. 00:23



서른 개의 바퀴살이
바퀴통에 연결돼 있어도
비어 있어야 수레가 된다.
찰흙을 빚어 그릇을 만들어도 비어 있어야
쓸모가 있다. 창과 문을 내어 방을 만들어도
비어 있어야 쓸모가 있다. 그런 고로
사물의 존재는 비어있음으로
쓸모가 있는 것이다.

- 서현의《건축, 음악처럼 듣고 미술처럼 보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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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그날 마음을 정했다

2010. 11. 30. 10:54



중요한 건
내가 그날 마음을 정했다는 것이다.
이 세상은 그런대로 살 만한 곳이라고,
좋은 사람들이 있고, 선의와 사랑이 있고,
'괜찮아'라는 말처럼 용서와 너그러움이 있는
곳이라고 믿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 장영희의《견디지 않아도 괜찮아》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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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미물과 영물

2010. 11. 29. 07:59



무엇이 미물이고
무엇이 영물인지
알다가도 모를 때가 많단 말이야.
바닷가 바위틈에 사는 강구라는 벌레가 있거든.
이 녀석들은 태풍이 오기 전날, 이미 알고
뭍으로 피난을 가 버려.

- 정채봉의《스무 살 어머니》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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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정답은...바로...

2010. 11. 27. 00:46


"괜찮다. 괜찮아. 홍아,
네 나이 때는 정답을 못 찾는 게 정답이야.
모범 답안으로만 살면 진짜 무엇이
옳은지 모르는거야."

- 공지영의《사랑 후에 오는 것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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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사람은 가끔 시험 받을 필요가 있다

2010. 11. 26. 01:10



자기 의지를 단련하기 위해
사람은 가끔씩 시험을 받을 필요가 있다.
스승들은 제자를 시험함으로써 참된 수행을 할 수
있게 만들고, 점차 홀로 일어설 수 있도록 가르친다.
제자가 얼마나 진보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서
시험을 해 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시험은
또한 제자들로 하여금 자신의 진보를
평가하고 의식적으로는 알지 못하는
잘못을 자각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 스와미 라마의《히말라야 성자들의 삶》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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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차근차근

2010. 11. 25. 09:40



현대 사회엔 자극이 너무 너무 많아요.
그런 게 정신의 평안을 빼앗아 가지요.
집에선 텔레비전이 '왕왕'거리고, 자동차에선 라디오가
떠들어 대고, 광고로 도배된 버스와 시도 때도 없이
울리는 휴대 전화... 그러니 시간을 갖고
차근차근 생각을 하는 게 불가능해요.
사람들의 생각은 짧게 '툭 툭'
끊어져 버리지요.

- 티찌아노 테르짜니의《네 마음껏 살아라》중에서 -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사람은 '감정'부터 늙는다

2010. 11. 24. 11:41


일본의 스테디셀러 가운데
<사람은 '감정'부터 늙어간다>는 책이 있다.
오랫동안 고령자들의 임상 경험을 가지고 있는
와다 히데키라는 정신과 의사가 그 저자다.
그에 따르면 인간의 노화는 지력이나
체력에 앞서 우선 감정에서부터
시작된다.

- 김찬호의《생애의 발견》중에서 -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엎드려 고개를 숙이면 더 많은 것이 보인다

2010. 11. 23. 00:22


나는 여행이라는 스승을 통해,
삶에 대해 더 낮아질 것을 배운다.
엎드려 고개를 숙이면 더 많은 것이 보이는 것이다.
지독하게 여행을 떠나고 싶어질 때는 언제나
더는 내가 나를 낮추고 있지 않을 때였고, 
스스로 그 직립이 피로할 때였고,
피로함으로 인해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있을 때였다.

- 오소희의《바람이 우리를 데려다주겠지》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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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나를 발가벗겨 전시하다

2010. 11. 22. 01:44


"내가 하려고 하는 일은
일찍이 전례가 없는 일이며,
앞으로도 흉내 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것은 사람 하나를 발가벗겨 세상 사람들에게
전시하는 일이다. 그리고 그 인간이 바로
나 자신이다." (루소 '참회록')

- 박범신의《산다는 것은》중에서 -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