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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한 배려

2011. 2. 12. 02:05


우리는 내 의견은 옳고
틀리지 않다고 믿으며, 상대의 의견을
보충하고 싶어하는 견(見)의 욕망에 지배당하기 쉽다.
만일 상대방에게 충고하고 싶어지면 냉정하게
'지금 나는 상대에게 내 의견을 강요하려는 것은 아닐까?'
'견에 지배당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하고
그 배경에 있는 진심을 헤아려 봐야 한다.
자기 안의 견(見)과 만(慢)에 지배되지 않도록
항상 스스로를 냉정하게 돌아보고, 재빨리 상대의 고통을
알아차리는 것이 배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다.

- 코이케 류노스케의《생각 버리기 연습》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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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창조의 순간

2011. 2. 11. 01:14


순식간에 지나가는 생각, 특히나 
구체적인 모든 심상을 포착하기란 쉽지 않다. 
물론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그렇게 할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이것이 바로 직관 혹은 영감이라는 
개념이 매우 흥미진진한 이유다. 사람들은 
자신들의 의식적인 생각을 세세히 
포착하려 하지 않는다. 설사 
시도하더라도 잘 해내지 못한다.


- 마거린A. 보든의《창조의 순간》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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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좋은 울림

2011. 2. 10. 10:06



진심이 담겨 있건, 
아니면 습관적으로 건넨 말이건 
'감사합니다'라는 말에는 참 좋은 울림이 있다.
그 울림을 알게 된 이후부터 나는 모든 사람들과 
모든 상황들, 모든 것들에게 감사하기 시작했다.
우선 나에게 감사하다.
오늘도 또 하루를 시작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내곁에서 살아 숨쉬는 모든 것이 감사하다.
나를 완성시켜주는 세상의 모든 것들에 
정말 많이 감사하다.


- 고도원의《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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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국가대표 축구 평가전을 하는 터키 트라브존..

2011. 2. 10. 00:56



우리나라와 터키 축구 국가대표팀이 경기를 했다..
며칠 전부터 터키와 경기가 있는 걸 알고 설레였다..
어느덧 작년이 되어버린 배낭여행 중 가장 오래 머물렀던 나라이면서 그만큼 인상 깊었던 나라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궁금한 점이 있다..

터키하면 떠오르는 경제+문화의 실질적 수도역할을 하는 이스탄불이 아닌,
그렇다고 수도 앙카라도 아닌 흑해연안의 소도시 '트라브존'에 경기를 갖느냐다..

이곳은 비행기 직항도 없기 때문에 이스탄불에서 비행기를 타거나 버스 등을 이용해야 하는데,
비행기로는 50분정도 거리지만,
버스로는 무려 18시간이 걸리는 곳이다..
여객선도 있지만 6~8월 사이만 운행한다고 하니 더욱 이용할 수 없다..

사실, 이도시는 축구로 보면 한국과 인연이 깊은 도시라고 할 수 있다..
먼저 이을용 선수가 이곳 팀에서 뛰었고,
K-리그 FC서울 감독이였던 귀네슈 감독 고향이 이곳 트라브존이면서,
현재 트라브존스포르 감독이기도 하다.
터키 대표팀 감독은 히딩크다..


개인적으로도 잊을 수 없는 곳이 바로 이곳 트라브존인데,
'후세인 파파'라는 분과 '무스타파'라는 친구 때문이다..

위 사진 가운데가 무스타파..
트라브존에 도착 첫날 우리를 발견(?)하곤,
자기들과 우리들은 형제라며
본인 차를 태워서 우리로 치면 코엑스같은 곳에 데려가 저녁까지 사주고 생각지도 못한 호의를 베풀어준 친구다..

너무 친절해서 처음엔 나쁜놈(?)인 줄 알고 매우 경계했으나,
우리가 운이 좋았다..




우측 이분은 후세인 파파..
아마 터키 트라브존으로 배낭여행을 가는 한국인들 거의 대부분이 이분 숙소를 찾아 가는 걸로 알고 있다..

안쓰러웠던 건,
이분이 직접 숙소를 운영하는 고용주가 아닌 고용인이였다는 부분이다.. 원래 이분이 있던 숙소에서 사장과 문제가 있어서 숙소를 옮겼다고 하는데, 우리도 이분이 옮긴 곳으로 숙소를 찾아갔으니 그 숙소 사장은 아쉬울 것 같다..

몇해 전 돌아가신 외할아버지가 떠올라 잘해드리고 싶었는데, 맥주말곤 달리 드릴 게 없어서 아쉬웠다..


여행을 가서 그곳에 대한 인상이 좋으려면
자연경관이 아름답거나 좋은 인연이 있었거나.. 이 두가지 중 하나일텐데,
트라브존은 이 두가지가 모두 충족된 곳이였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좋은 곳이였지만,

한가지 알아둘 점이 있다..

트라브존을 비롯해 흑해지역에서는 총기를 소지한 사람을 흔히 볼 수 있다..
총이 없는 집이 없을 정도로 남자들이 총을 좋아한다고..
귀한 손님을 맞이 할 때도, 결혼식 축하에도 총이 등장..

'터키의 유혹'..이란 책에서 참고

모쪼록 한국, 터키 양국 축구 모두
만족할 만한 경기를 하길 바라본다..


텍사스양 48일간 배낭여행[2010/4/8~5/24]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2011. 2. 9. 01:13



진정한 교감이란
상대방을 나에게 구속시키거나,
내가 상대에게 흡수되면서 이루어지는 게 아니다.
나만의 색과 상대의 색이 서로 만나 걸림 없이 묶일 때
진정한 교감은 이루어진다. 지금 내 곁을 지켜주는
모든 이들에게, 나는 그런 마음으로
미소를 지으며 말한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 고도원의《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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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개척자

2011. 2. 8. 00:26


"무언가를 배운다는 것은
한 번도 알지 못했던 세계와 만난다는 의미야.
배우기 위해서는 겸허해야 해."

- 파울로 코엘료의《브리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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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고이 간직할 이야기

2011. 2. 7. 01:29

"내 이야기를 들어줘서 고맙다.
이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한 건 처음이란다.
아무에게도 이 이야기를 하지 못하고 죽을까봐,
그렇게 영영 이 이야기가 지구상에서 지워질까봐
두려웠어. 이제 네가 나를 위해 그 이야기를
고이 간직해주렴."

- 파울로 코엘료의《브리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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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사랑이란 무엇인가?

2011. 2. 5. 00:30


사랑이란 무엇인가?
남에게 자기 자신을 완전히 여는 것입니다.
외적 인물이 잘나서 또는 장점이나 돈, 지위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 아니고, '그 사람'이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 사람의 기쁨을 나눌 뿐 아니라
서러움, 번민, 고통을 함께 나눌 줄 아는 것,
잘못이나 단점까지 다 받아들일 줄 아는 것,
그의 마음의 어두움까지 받아들이고
끝내는 그 사람을 위해서 목숨까지 
바칠 수 있는 것이 참 사랑입니다.

그래서 참 사랑은 행복하지 않습니다.
남의 고통을 자기 것으로 삼을 만큼 함께 
괴로워할 줄 아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 김수환 추기경의《바보가 바보들에게》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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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 가장 어려운 일

2011. 2. 1. 00:24


그리스 철학자들의 우화,
첫 구절에는 이렇게 씌어 있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이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남에게 충고하는 일이고, 가장 어려운 일은
자기 자신을 아는 일이다"라는 것이었다.

- 김선주의《이별에도 예의가 필요하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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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오랄비에서 보내 준 전동칫솔..

2011. 1. 31. 01:04


오랄비라는 회사에서 '플라그 없는 대한민국'을 위한 OQ캠페인을 하고 있다..
나도 이를 잘 닦는 편이 아니기에 걱정이 되어 캠페인이 참여를 했다..


그렇게 신청을 하고 오랫동안 소식이 없어서 잊고 있었는데,
드디어 칫솔이 왔다..
원래 칫솔을 보내주는게 아니라 본인의 칫솔이에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게
입속 플라그 등을 확인 해 볼 수 있는 시약제'라고 하나? 그걸 보내주는 거였는데,
워낙 신청자가 많아서 부득이 하게 칫솔만 보냈다고 했다..
이왕 받은거 와이프님 것도 받아야 겠다 해서 와이프 이름으로 신청을 한번 더 했다..
역시나 잊어먹고 있었는데,


갑자기 전동칫솔이 날라왔다..

어라.. 이게 뭐야.. 한참을 보다가
OQ캠페인에 참여한 사람들 중 추첨을 해서 전동칫솔을 보내주는 이벤트가 있었던 것이다..

부랴부랴 사이트에 들어가서 확인을 해보니..
당첨자 명에 와이프님 이름이 쨘~
우와.. 이런거에 걸리기도 하네..






뭐 이리 들어있는게 많은지..
잘 받았으니 잘 써야 하겠지만,
우린 이미 전동칫솔을 사용 중이라 딱히 쓸 일이 없다..

그렇다고 썩힐 순 없고..

마침, 설이지 않은가..
어머니께 드리면서 생색이나 열심히 내야겠다..
(이래서 아들은 키워봤자인 듯 하다..)

텍사스양 일상에서

다시 새살이 돋고

2011. 1. 31. 00:55


몸에 생긴 불치병은
마음으로 다스려야 하고,
마음의 깊은 병은 몸을 다스려서 낫게 하는 것은
몸과 마음이 따로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일 것이다.
아팠던 상처는 아물고 다시 새살이 돋고
그 지점에서 희망과 힘을 키우는 것,
그게 세상살이인 것 같다.

- 김선주의《이별에도 예의가 필요하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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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미래 일기

2011. 1. 29. 00:57


도스토예프스키가 그랬다.
"꿈을 밀고 가는 힘은 이성이 아니라 희망이며,
두뇌가 아니라 심장이다. 우리에겐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
그 가능성을 스스로 믿는 만큼 성공하고
행복해지는 것이다."
- 조혜련의《미래 일기》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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