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 만나라

2010. 10. 30. 13:29

간절히 그리워했던 사람을 만나지 못했던 일,
사람을 향한 그리움 때문에 마지막 순간 가슴을 치며
후회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꽤 많다. 보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지금 당장 보러 가야 한다. 찾아와주기를 바라지 말고 직접
만나러 가라. 한 번의 만남이라도 소중히 여기는 마음.
이것이야말로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를
후회하지 않게 만드는 최고이자
최선의 방법이다. 

- 오츠 슈이치의《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가지》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딱 3년만  (0) 2010.11.02
내면의 아름다움  (2) 2010.11.01
잠자는 시간  (0) 2010.10.29
여행 선물  (2) 2010.10.28
잘 귀담아 듣는 사람  (2) 2010.10.27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잠자는 시간

2010. 10. 29. 00:28

(독일에서는) 애나 어른이나
밤에 충분히 잠을 잔다. 잠을 줄여가며
뭔가를 한다는 생각은 아예 하지 않는다.
특히 초등학교 아이들은 저녁 일곱시만 되면
대부분 잠자리에 든다. 한 여름에도 대여섯시만 되면
길에 돌아다니는 아이들이 없을 정도로
어려서부터 잠자는 시간을 정확하게
지키는 것이 습관화되어 있다.

- 박성숙의《꼴찌도 행복한 교실》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면의 아름다움  (2) 2010.11.01
즉시 만나라  (2) 2010.10.30
여행 선물  (2) 2010.10.28
잘 귀담아 듣는 사람  (2) 2010.10.27
어머니 품처럼  (0) 2010.10.26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스페인 - 바르셀로나: 구엘 공원

2010. 10. 29. 00:21

오전부터 바쁘게 움직여야 한다..
둘러봐야 할 곳이 많기에..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과 산 파우 병원을 둘러보고 버스를 타고 구엘공원에 도착..
[2010/10/02 - [신혼여행-스페인[2009/3/9~15]] - 스페인 - 바르셀로나 -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2010/10/14 - [신혼여행-스페인[2009/3/9~15]] - 스페인 - 바로셀로나 : 산 파우(sant pau) 병원]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처럼 이곳도 찍고(?) 가야 할 곳 중 하나..

공원이라 하여 넓고 오래 걸릴 줄 알았는데,
꼼꼼히 둘러보지 않아서 그런지 생각보다 크진 않은 느낌..

책에 의하면,
바르셀로나 시가 발전할 것이라고 예견한 구엘이 계획하고 가우디에게 건설을 요청한 도시개발 프로젝트..
영국의 가든 시티를 본 떠 주거 외 산책로, 시장, 교회 등을 건설할 예정이였으나 구엘의 죽음으로 미완성..
현재 바르셀로나 시립공원으로 친숙하며, 타일 장식과 주랑, 포물선 형태의 아치 등 자연과 조화를 이룬 곳으로
공원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

스페인 (2010~2011)
국내도서>여행
저자 : 중앙북스 편집부
출판 : 중앙북스 2010.05.18
상세보기
[신혼여행을 위해 구입했던 책..]










이놈(?)의 도마뱀 앞에서 인증 사진을 찍으려던 인파를 뚫고 순식간에 한컷..
한국에 돌아올 땐 도마뱀 냉장고 자석도 구입..







이들의 라이브 음악에 혹 해서 시디를 구입..
1년이 넘은 지금까지 한번 들어보고 끝..
어떤 음악이였는지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



아마도 이곳으로 소풍 온 아이들 같다..



그라나다 알함브라 궁전에도 맘에 들어한 타일이 있었는데,
이곳 타일 문양도 맘에 들어한 와이프..
[2010/02/20 - [신혼여행-스페인[2009/3/9~15]] - 스페인 - 그라나다(알함브라) - 나르스 왕조]
[2010/02/20 - [신혼여행-스페인[2009/3/9~15]] - 스페인 - 그러나다(알함브라) - 나르스 왕조궁전]
[2010/02/19 - [신혼여행-스페인[2009/3/9~15]] - 스페인 - 그라나다(알함브라) - 나르스 왕조 궁전]
[2010/02/19 - [신혼여행-스페인[2009/3/9~15]] - 스페인 - 그라나다(알함브라) - 나르스 왕조..]
[2010/02/15 - [신혼여행-스페인[2009/3/9~15]] - 스페인 - 그라나다(알함브라) - 나르스 왕조]


웬지 초콜렛 등으로 만든 집 모양의 과자란 생각을 했다..
그 사이가 정문..
지대가 높고 경사가 있어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위해 버스를 타려면 한참을 내려가야 한다..



와이프님은 뭐가 그리 바쁘신지 홀로 성큼성큼..



여행 다니면서 하늘을 종종 본다..
비행기가 낸 자국들을 보며,
저 비행기의 어떤 이들은 또 어느 곳을 여행하러 가는 걸까..하는 생각을 한다..

구석진 이곳이 뭐하는 곳인가 했더니,
가우디 박물관이란다..
알았다면 잠깐 구경이라도 했을 터..

공원을 거의 둘러보고
정문을 향해 약간 경사진 길로 걸어가고 있다..

앞서, 위에서 바라 본
초콜렛으로 만들었을 법한 건물..
지금 기억으로는 이곳에서 기념품을 팔았던 것 같다..


감히, 창문을 통해 침범할 생각조차 못하게 하는 쇠창살..


도마뱀과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중간에 사람이 몰려있다..


가운데 동그랗게 있는 영어간판..
이것도 역시 나중에 책보고 안 거지만,
영국의 도시계획을 본 떠 영어로 만든 간판이란다..

이렇게 구엘공원을 마치고
 
이때도 화장실에 돈 내는게 싫어서 수분섭취를 어찌나 아꼈던지..


아직도 갈 길이 멀다..
가우디의 또다른 작품, 카사 밀라를 보러간다..


텍사스양 신혼여행-스페인[2009/3/9~15]

TX:SF 월드시리즈를 1차전을 보다가..

2010. 10. 28. 12:06


글쓰는 사이에,
앞서가던 텍사스가 생각지도 않게 클리프 리가 무너지면서 8:2로 벌어져 있다..

40여년 만에 첫 월드시리즈 진출인데,
텍사스는 난리가 나 있지 않을까..

Texas Rangers
Texas Rangers by mandolux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야구에 관심 있는 이들이라면 위 모자가 텍사스 레인저스 모자라는 걸 알 것이다..

2002년 1월로 거슬러 가면..
텍사스에 6개월을 있을 예정이라 필요한 물건들을 준비하던 때,
혹시 내가 박찬호 경기를 보러 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그러면 나도 그들과 같은 모자를 쓰고 있어야 동질감을 느낄 수 있겠다 싶어 백화점에 갔다..
더운 곳이라 하니 이래저래 모자를 구입..


MLB 매장에서 텍사스 레인저스 모자라고 샀기에 전혀 의심치 않았다..

웬걸..
8년이 지났지만 그 당시 텍사스에서도 현재 한국에서도 이모자를 보질 못했다..
MLB 매장에도 당연히 없고..

결국,
이모자를 쓰고 알링턴 파크를 찾진 못했다..
이걸쓰고 갔다간 웃음거리가 될 거 같은 어린(?) 마음에 그랬던 거 같다..
[2008/07/09 - [일상에서] - 요즘 박찬호를 보다가..]


야구장에서 쓰진 못했으나,
텍사스의 뜨거운 햇볕을 막아준 역할은 톡톡히 했다..

그땐 나만 달라 창피해 했지만 지금은 나밖에 없단 생각에
창피함은 만족감으로 바뀐게 변화라면 변화랄까..

+.
1차전은 힘들어 보이지만,
월드시리즈에서 우승을 기원해 본다..

텍사스양 일상에서

여행 선물

2010. 10. 28. 00:56



선물 가운데
최고는 역시 여행이다.
시간과 돈 그리고 가족의 협력까지
모두 제공되어야 하는 다소 어려운 선물이기도 하다.
자기 자신이 가장 대견한 순간, 주저 없이
여행을 선물해 보는 것은 어떨까?


- 최영선의《마돈나, 결혼을 인터뷰하다》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즉시 만나라  (2) 2010.10.30
잠자는 시간  (0) 2010.10.29
잘 귀담아 듣는 사람  (2) 2010.10.27
어머니 품처럼  (0) 2010.10.26
미래를 본다  (0) 2010.10.25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사수자리 - 11월 별자리 운세..

2010. 10. 28. 00:52



사수자리 : 11월22일 - 12월 21일생 경제적으로 타격을 입게 되는 달입니다. 오히려 가까운 사람일수록 금전관계에서 손익계산을 철저히 해야만 나중에 후회가 없을 것입니다.

1일~7일: 애정전선이 삼각관계로 형성되는 시기입니다. 여러 고민을 하지 말고 진심으로 마음에 와 닿는 한 사람만을 택하시기 바랍니다. 미련을 버리지 못하면 망신만 당하게 됩니다.

8일~15일: 자존심을 버려야 하는 시기입니다. 혼자 해결하기에는 어려운 문제에 부딪히게 될 것인데 마음을 열고 주위에 도움을 요청, 그들의 충고를 겸허히 받아들이시기 바랍니다.

16일~23일: 여유를 찾아야 하는 시기입니다. 계획한 일이 뜻한 바대로 되지 않아 자신을 학대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바빠도 바늘을 허리에 매어 꿰매지는 못하는 법입니다.

24일~30일: 이성문제로 고민하는 시기입니다. 본인이 진행하는 일에 지장이 생기기 쉽습니다. 구설수에 올라 고충을 겪을 수 있으므로 맺고 끊는 것을 명확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텍사스양 일상에서

비지니스맨의 첫걸음! 팬텀블랙 - HTC 디자이어팝

2010. 10. 27. 21:01



안그래도 금일 노키아 관련 안타까운 기사가 났는데,
이걸보니 노키아 선택에 살짝 아쉬움이 남는다..

"노키아 가망 없다"...무디스, 노키아 신용등급 하향


텍사스양 일상에서

잘 귀담아 듣는 사람

2010. 10. 27. 09:35

귀담아 듣는 사람이 좋습니다.
어떤 얘기든 귀담아 듣는 사람은 반성할
줄 압니다. 잘못된 행동을 고칠 줄 압니다.
앞으로 일어날 잘못을 미리 고칠 줄 압니다.
들은 대로 행동하는 아이들의 귀,
얼마나 귀엽고 앙증맞은지요.
아이의 귀를 닮아야겠습니다.

- 이우성의《정말 소중한 것은 한 뼘 곁에 있다》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잠자는 시간  (0) 2010.10.29
여행 선물  (2) 2010.10.28
어머니 품처럼  (0) 2010.10.26
미래를 본다  (0) 2010.10.25
내 가슴을 뛰게 하기 때문이에요  (0) 2010.10.23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웹툰 작가 강풀과 찰나의 인연.. 오스트리아 - 짤츠부르크

2010. 10. 27. 00:03

여행 일자: 2010년 5월 11일

배낭여행을 하다보면 각 숙소에서 잠깐씩 스쳐지나가는 인연들이 많다..
하지만, 이상하게 그런 인연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 거의 없다..

잠깐이지만,
이렇게 알고 지낸 인연말고
순간 스쳐지나간 인연도 있었다..

유일하게 1박 만을 하고 떠난 곳이 짤츠부르크..
이곳은 모짜르트 생가가 있는 곳이고,
초콜릿 등도 유명하다..

위 노란색 건물이 모짜르트 생가 건물..



이 건물 앞에서 만화가 강풀과 그의 와이프를 마주치게 된다..

순간,

나만 알아보고 와이프는 보질 못했는데,
'어..!'만 할 뿐 순간적으로 이름이 생각나질 않았다..
이때 바로 생각이 났다면,
용기를 내어 같이 사진찍자 했을 것이다..
이들이 사라질 때 까지 '누군데?' 라며
답답해 하는 와이프에게 강풀에 대해 스피드퀴즈(?!)를 해야 했고,

와이프가 '강풀?' 했을 땐 이미 멀어진 뒤였다..

한국도 아닌 오스트리아에서 강풀을 만나다니..
한국 돌아가면 '우리 그때 스쳐 지나간 사이에요~'라며 강풀에게 자랑(?)하려 했다..
하지만, 다섯달이 지난 어제까지 글을 남길만한 게시판을 찾지 못하다가,
트위터 하려나 하고 검색했더니 나오는 게 아닌가..

왜 진작 트위터를 생각치 못했을까..


유명인 트위터에 질문은 처음 하는거라 살짝 긴장을 하며 보냈다..
수많은 글에 묻혀 답이 안오면? 내가 본 사람이 비슷한 사람이라면?

이런.. 맞단다!
긴가민가 했던 나의 의심은 확신으로 변했고,
와이프에게도 이사실을 알렸더니
역시 아쉬워했다..

만화를 보며 눈물이 난 경우는 강풀 만화가 처음이였다..
만화로 감동과 긴 여운을 줬던 작가였기에
용기내지 못했던 부분이 두고두고 아쉽지만,
트위터로 회신 받은 것으로 위안을 삼아야겠다..

텍사스양 48일간 배낭여행[2010/4/8~5/24]

핀에어가 보내주는 유럽에 동참하자..

2010. 10. 26. 09:00

등록한 줄 알고 있다가 하나투어와 헷갈려 이번에 등록했다..
[2010/10/18 - [일상에서] - 하나투어 스티커 객원마케터 선발..]

개인적으로 핀에어는 신혼여행 때 탄 비행기 이기에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작년, 취항한지 얼마 안되고 사람들도 별로 없어서
비행기나 승무원들에 대한 느낌이 좋았다..

핀에어 타고 유럽가자

좋은 결과를 기대하며..

꿈같은 신혼 여행을 마치고 경유지 핀란드 공항에서 한국 복귀를 기다리며..(핀에어 항공)

텍사스양 일상에서

어머니 품처럼

2010. 10. 26. 08:48
자연 속에 있으면
어머니 품에 안겨 있는 것처럼 편안합니다.
세상사 피곤한 사람들이 주말마다 자연을 찾아
전원으로, 숲으로, 시골로 나갑니다. 가는 길이 막혀도
주말이면 자연으로 나가는 사람들. 그곳에서
또 다른 에너지를 얻고 돌아옵니다.
자연이 사람에게 보내는 에너지는
감미롭고 평화롭고 힘이 나는
에너지입니다.

- 이우성의《정말 소중한 것은 한 뼘 곁에 있다》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행 선물  (2) 2010.10.28
잘 귀담아 듣는 사람  (2) 2010.10.27
미래를 본다  (0) 2010.10.25
내 가슴을 뛰게 하기 때문이에요  (0) 2010.10.23
왜 놓아주어야 하는가?  (2) 2010.10.22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올포스트 가입..

2010. 10. 25. 11:12

0ef11b0abf33620df9514642629ea524

올포스트 블로그 등록에 필요한 절차로 글 등록..

텍사스양 일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