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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있는 것들

2011. 3. 9. 02:43


우리는 가까이 있는 것이
아름답고 경이롭다는 것을 깨닫고 놀란다.
가까운 것이 먼 것을 설명한다. 한 방울의 물은
작은 바다이다. 한 명의 사람은 자연 전체와
연결되어 있다. 그러므로 평범한 것들의
가치를 인식하면, 지금껏 알지 못했던
여러 가지 깨달음을 얻을 것이다.

- 랄프 왈도 에머슨의《스스로 행복한 사람》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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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오스트리아 - 할슈타트 : 새벽녘 물안개..

2011. 3. 8. 01:23


여행일자: 2010년 5월 11일

할슈타트 마지막날 저녁즈음,
와이프님이 갑자기 '할슈타트는 물안개가 멋지다던데'..이러시는 거다..
진작 말하지.. 자고 일어나면 떠나야 하는데..
암튼, 그리하여 새벽 물안개를 보기로 했다..

근데, 문제가 있다.. 몇시쯤 일어나야 물안개를 보나??
5시? 6시? 물안개를 딱히 본 적이 없으니..
이런저런 생각에 그냥 잠이 들었다..

알람이 울리지도 않았는데, 긴장하고 자서 그런지 언뜻 눈을 떴다..
이등병 때 기상시간 10분전에 항상 눈이 떠졌던 그때 느낌이랄까..

호수를 바라보니 전혀 여명조차 없었다..
단지 아주 자그마한 불빛만 보였다..

너무일찍 일어났나..
그래도 언제 밝아올 지 몰라 긴장을 살짝하면서 홀로 준비를 시작..

어느덧, 깜깜한 야밤에 자그마한 불빛의 위치가 보이기 시작..
물안개를 찍기 시작했다..







집안에만 있기 아까워서 와이프님을 깨워서 나가보기로 했다..



똑딱이 카메라의 비애일까..
아무리 숨을 멈추고 해도 흔들리는 건 어쩔 수 없나보다..


마을엔 가로등 만이..



물안개가 우 -> 좌측으로 멀어져 가고 있다..

할슈타트를 소개할 때 대부분 이곳에서 전체적인 모습을 담는다..
저멀리 우리 숙소 근처는 아직도 물안개가 자욱하다..

부지런한 오리들은 아침회의를 하나..

오리 한마리가 호수 물살을 가르며 마을 중심가로 가고 있다..
부지런한 저 오리가 새삼 멋있다..

물안개란 표현보다 구름이라 해야하나..











마치, 산을 휘어감은 듯한 백사(허연 뱀)의 느낌..



아직 잠들어 있는 마을..
가로등도 꺼지고 서서히 아침이..




저 높은 산 봉우리엔 햇빛을 받아 붉어졌다..









몰랐는데, 이사진 볼수록 괜.찮.다~

저 2마리도 부부일까..








여행을 하면서 빡시게(?) 돌아다녀야 할곳이 있는가 하면,
이곳처럼 세상과 잠시 거리를 둬도 되는 곳이 있는 것 같다..

정신적이든, 육체적이든 충전이 필요하다면?
할슈타트 새볔 물안개를 강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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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48일간 배낭여행[2010/4/8~5/24]

말의 힘, 글의 힘

2011. 3. 8. 00:34


내 입에서 나와
상대의 귀로 흘러들어 가는 말 한마디가
살아가면서 얼마나 많은 역할을 해내고 있는지를
우리는 항상 새겨야 한다. 말을 내뱉는 것은 쉽고
순식간이지만, 그 말에 대한 책임은 평생토록
가져가야 한다. 말이란게 이토록 어렵고
중요하다. 말이 주는 놀라운 힘을 믿고,
말을 잘하자.

- 고도원의《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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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이야기 들려주기

2011. 3. 7. 00:57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려면 
먼저 이야기를 알아야 한다.
이야기를 통해서 기죽은 아이에게는 용기를 불어넣고,
슬픔에 빠진 아이에게는 꿈을 심어 줄 수 있다.
이래서 이야기는 약도 되고 매도 된다.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는 이야기가 약이라면 
잘못을 깨닫게 하는 이야기는 매가 된다.
그저 한바탕 웃고 즐기는 이야기는 
군것질거리쯤 되겠지.


- 서정오의《옛이야기 들려주기》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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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자신과의 싸움

2011. 3. 5. 00:38


새로운 도전은
행복을 크게 고양시킨다.
하지만 피로와 좌절감도 함께 안겨준다.
수업을 받는 동안 나는 두려움과 방어적인 자세
그리고 적의감을 느꼈다. 때로는 조바심으로 거의
공황상태에 빠지기도 했다. 매일 밤 지쳐 있었고
허리는 끊어질 듯 아팠다. 왜 그렇게
긴장했는지 모르겠지만…

- 그렌첸 루빈의《무조건 행복할 것》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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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내가 자라난 곳

2011. 3. 4. 01:48



"그 곳은 우리가 자라난 곳이야." 
벤이 말했다.
"냄새나고 지저분한, 가지 말았어야 할 장소지.
하지만 우리는 거기서 우리 자신이 되는 법을
배웠어. 거긴 우리의 고향이야"
그의 말을 들으면서 나는 벤이, 지금 세상에서
가장 심오한 진리 중 하나를 말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 브루스 파일러의《아빠가 선물한 여섯 아빠》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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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페이스북 볼보 페이지에서 보내준 여권지갑..

2011. 3. 3. 15:50


근래들어 많은 기업들이 앞다투어 페이스북에 페이지를 개설하면서 각종 이벤트들도 많아지고 있다..
그 중 하나였던 볼보 C30 에서 한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 여권지갑이 도착했다..

케이스..
나이가 들수록 이렇게 깔끔한 디자인이 좋다..



지갑 우측하단에 볼보 심볼이 깔끔하게 박혀있다..

꽤 많은 수납공간을 갖고 있다..
장지갑을 좋아했다면 평소에 사용해도 꽤 괜찮을 지갑이다..


사실,
1주일만 일찍 왔더라면 바로 사용가능 했을테지만,
앞으로 기회는 얼마든지 있을테니 잘 모셔 둬야겠다..




참고로,
현재 사용중인 여권껍데기(?)..
오스트리아 짤츠부르크 숙소에서 무료로 나눠주는 케이스였는데,
무료라 그런지 이미 색바램이 심하다..

[2010/10/27 - [48일간 배낭여행[2010/4/8~5/24]] - 웹툰 작가 강풀과 찰나의 인연.. 오스트리아 - 짤츠부르크]

텍사스양 일상에서

소울메이트(Soulmate)

2011. 3. 3. 00:32



말하자면 이런 것이다.
"당신은 좋거나 나쁘다고 알고 있는 것을 포함하여
내 모든 것을 알아보고, 그 모든 것을 인정해줍니다.
당신은 나의 모든 것을 사랑합니다. 당신은 내가
보여주고 싶어하는 그런 부분만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내 영혼의 완전한 깊이와
폭 모두를 사랑합니다."

- 존 디마티니의《사랑에 대해 우리가 정말 모르는 것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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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진정한 사랑은

2011. 3. 2. 14:02


진정한 사랑은
서로에게 자신의 길을 가도록 허락한다.
그래야 서로가 갈라지는 일은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 파울로 코엘료의 《브리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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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용기도 자란다

2011. 3. 1. 00:57


용기는
인간의 영혼을 이루는 요소 중
가장 고귀하다 할 만한 부분이다.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이 용기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위험과 실패와 기회를 경험하기 전에는
정말 그런지 알 수 없다. 때로 용기라는 것은
엄청난 희생이 따르더라도 자기가 한 맹세나
원칙대로 사는 것일 수도 있다.

- 티나 산티 플래허티의《워너비 재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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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언제나 준비한다

2011. 2. 28. 02:06


 "나는 지휘를 할 때면
언제나 준비를 합니다.
나는 내가 토스카니니라는 걸 보여주기 위해
대중 앞에서 서 있는 것은 아닙니다. 결단코!"
그가 이같은 '언제나 준비한다'는 원칙을
스스로 체현하게 되기까지는 물론
숱한 탐구를 거쳐야 했다.

- 이덕희의《토스카니니: 세기의 마에스트로》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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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어제보다 더 멋진 오늘의 나

2011. 2. 26. 12:42



'시계'보다 필요한 것은 '나침반'이다.
삶의 성공이란 퍼즐의 마지막 피스를 채웠을 때 
판가름 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얼마나 빨리 
가느냐'보다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느냐'가 훨씬 중요하다.
나아가 나침반보다 더 필요한 것이 있다면 '거울'이다.
'지금 내가 어떤 그림을 그리고 있는가'를 
수시로 돌아 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 김난도의《아프니까 청춘이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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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