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기가 마르면 사랑도 마른다

2011. 5. 3. 01:07


우리 곁에서
꽃이 피어난다는 것은
얼마나 놀라운 생명의 신비인가.
곱고 향기로운 우주가 문을 열고 있는 것이다.
잠잠하던 숲에서 새들이 맑은 목청으로
노래하는 것은 우리들 삶에
물기를 보태주는 가락이다.

- 법정의《산방한담》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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