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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감

2019. 11. 21. 09:32

자신의 만족감을

인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면서도

과소평가되는 기술이다. 우리는 강렬한

열정과 흥분은 즉시 눈치 채면서도, 만족감의

부드러운 속삭임은 모른 채 넘어가곤 한다. 사실

만족감은 행복한 삶의 기본적인 구성 요소다.

만족스러운 기분이 느껴질 때면 이렇게

말해보자. "이 기분을 알아채다니.

이건 칭찬받을 만한 일이야."



- 메리 파이퍼의《나는 내 나이가 참 좋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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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좀 어떠세요?

2019. 11. 20. 09:07

좀 어떠세요?

누군가 내게 묻는

이 평범한 인사에 담긴

사랑의 말이

새삼 따듯하여

되새김하게 되네


좀 어떠세요?

내가 나에게 물으며

대답하는 말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평온하네요-



- 이해인의 시집《희망은 깨어있네》에 실린

시〈좀 어떠세요〉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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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자기만의 경험

2019. 11. 19. 08:54

세계를 경험할 때에는

모두가 혼자라고 할 수 있다.

주위에 수백 명이 앉아 있어도

강의에 귀를 기울이는 동안은 어떤 의미에서

홀로 그 말을 듣는 것이다.수천 명이 운집한

대형 콘서트에서도 음악은 홀로 접한다.

음악에 대한 자기만의 경험이

핵심이기 때문이다.



- 라르스 스벤젠의《외로움의 철학》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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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사자탈춤

2019. 11. 18. 08:59

사자탈춤은

어떻게 유래했을까.

기본적으로 사자를 수호신으로 한

고대 페르시아에서 비롯했을 가능성이 크다.

사납게 날뛰는 사자를 사람이 길들여서 인간의

수호신으로 삼는다는 발상이다. 따라서

사자탈춤의 기본 이야기 얼개도 사람이

사자를 제압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그것이 중국, 한국, 일본에서

제각각 독자적인 색채로

진화한 것이다.



- 김무관, 김정희의《매혹의 실크로드》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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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포옹

2019. 11. 16. 22:46

너의 아픔을

내가 대신할 순 없겠지만,

그래도 네 편에 서서 이 힘든 순간을

내가 도망가지 않고 함께하겠다는,

몸과 마음으로 할 수 있는

가장 따뜻한 표현이

포옹이지요.



- 혜민의《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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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외로움

2019. 11. 15. 09:02

외로움은

의미심장한 방식으로

우리를 다른 사람들과 유리시킨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다른 사람들과의

유대를 통해서만 존재할 수 있고 계발할 수

있는 중요한 면모들이 있다. 따라서

외로움은 우리를 우리 자신과도

유리시킨다.



- 라르스 스벤젠의《외로움의 철학》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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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안개로 가려진 꽃

2019. 11. 14. 08:48

안개가 꽃을 덮고 있어

안개 밖에서 꽃을 보면 희미하여

구분할 수가 없을 듯하지만, 가까이 가서

꽃을 보면 분명히 보인다. 이윽고 안개가 걷히고

꽃이 드러나면 꽃은 본래 그대로 있으니,

이것이 바로 꽃의 본래 모습이다.



- 정창권의《나를 나이게 하라》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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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노력한 만큼

2019. 11. 13. 09:04

운전하는 법을 배울 때도

수영을 배울 때도

노력을 해야 한다는 걸

잊지 마!

모든 일이 그렇잖아.

노력한 만큼 가치 있는

결과를 얻는 거야.



- 릴리언 R. 리버의《길 위의 수학자》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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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엄마 이름, 순덕이

2019. 11. 12. 09:00

엄마는

자기의 이름을 부끄러워했다.

순덕이. 65년이 넘는 시간 동안 순댁아, 순댁아,

불렸을 텐데 엄마는 그때마다 볼이 빨개졌다고 한다.

왜 우리 엄마와 이모들은 순덕이, 숙자, 삼순이 그렇게

불렸을까. 가난에는 세련이 없는지 이름 지어준

외할아버지가 조금 야속하기도 하다. 내가 가끔

장난으로 "조순덕 여사님!" 하고 부르면,

"엄마 이름 부르지 마!" 하고

손사래를 쳤던 엄마.



- 임희정의《나는 겨우 자식이 되어간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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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다이아몬드 같은 아이

2019. 11. 11. 08:58

약간의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천연자원은 풍부하지만 경제적으로 가난한

국가를 어렵지 않게 생각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석유가 풍부한 나이지리아와 앙골라, 광물자원이

풍부한 콩고, 다이아몬드 생산지로 유명한 시에라리온,

은이 풍부한 볼리비아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어떤 의미에서 한국은 다이아몬드 광산과

유전이 없어 복 받은 나라, 달리 말하면

다이아몬드와 석유로 인한 문제로

피해를 입지 않는 복 받은

나라일 수 있습니다.



- 재레드 다이아몬드의《나와 세계》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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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작은 오름

2019. 11. 8. 09:07

잘못된 길은 없다.

한꺼번에 많은 길을 가지 마라.

작은 오름의 꼭대기를 수없이 오르듯

마음에 작은 정상을 많이 오른 자만이

진정한 정상에 도달 할 수 있다.



- 서명숙의《서귀포를 아시나요》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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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바흐, 모차르트, 베토벤

2019. 11. 7. 08:52

모차르트는 여행을 많이 다녔다.

그는 걸출한 음악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받았는데,

그중 한 명이 요한 크리스티안 바흐다. 그는 런던에

찾아온 어린 모차르트에게 교향곡 작곡법을 가르쳤다.

이처럼 선배에게 지지와 사랑을 받은 모차르트는

자신의 후배에게도 이를 전했다. 1787년 어느 날,

그의 집에 한 소년이 찾아왔다. 바로 베토벤이었다.

서른한 살의 모차르트는 갓 열일곱 살이 된

소년에게 반해 이렇게 말했다.

"이 젊은이를 주목하십시오.

곧 세상에 이름을 널리 알릴 것입니다."



- 문갑식의《산책자의 인문학》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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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