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results for '고도원의 아침편지'

발소리를 많이 들려주세요

2017. 1. 6. 10:04


이와지 섬에서 

밭농사를 짓던 무렵, 

이웃의 노부부에게 밭농사 비결이 

무엇이냐고 물어본 적이 있다. 

지금 생각하면 바보 같은 질문이었다. 

"비결 같은 건 없어요. 밭에 있는 녀석들한테 

발소리를 되도록 많이 들려주세요." 

그런 대답을 들었다. 



- 하이타니 겐지로의《겐지로의 생각들》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각했다는 신호  (0) 2017.01.10
생각할 시간  (0) 2017.01.09
건물, 장소와 사랑에 빠지다  (0) 2017.01.05
1년 생존 선고를 받았다면  (0) 2017.01.04
'일'과 '고독'이라는 두 개의 지팡이  (0) 2017.01.03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건물, 장소와 사랑에 빠지다

2017. 1. 5. 09:20


사람을 사랑하듯

건물이나 장소와 사랑에 빠지기도 한다. 

사랑은 시간이 흐를수록 긍정적인 경험이 

쌓이면서 커나간다. 상대와 소통하는 동안 

신뢰감과 개방성과 애정이 쌓여간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어떤 장소를 방문한 역사와 그곳에서 

보낸 시간, 그곳에서 얻은 경험이 강렬한 

애착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 콜린 엘러드의《공간이 사람을 움직인다》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각할 시간  (0) 2017.01.09
발소리를 많이 들려주세요  (0) 2017.01.06
1년 생존 선고를 받았다면  (0) 2017.01.04
'일'과 '고독'이라는 두 개의 지팡이  (0) 2017.01.03
순례자인가, 나그네인가  (0) 2017.01.02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1년 생존 선고를 받았다면

2017. 1. 4. 09:14


J, 가끔 제정신이 드는 날에는 

살아 있는 나날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정말 나이가 들었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이제야 삶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되어서일까요. 

만일 내가 느닷없이 일 년만 살게 되었다는 

선고를 받는다면, 하는 생각을 요즘은 

자주 합니다. 만일 그렇다면 나는 

진정 무엇이 하고 싶을까요. 



- 공지영의《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중에서 -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일'과 '고독'이라는 두 개의 지팡이

2017. 1. 3. 09:12


그는 

요란하게 떠들지도 않고, 

이름을 알리고자 하는 욕심도 없이 

항상 '일'과 '고독'이라는 두 개의 지팡이에 

의존하고 있었다. 먼저 그는 상상력의 

수문을 열었고, 그런 다음에

다듬었다. 



-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의《알레프》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건물, 장소와 사랑에 빠지다  (0) 2017.01.05
1년 생존 선고를 받았다면  (0) 2017.01.04
순례자인가, 나그네인가  (0) 2017.01.02
연말연시 풍경  (0) 2016.12.30
작은 차이  (0) 2016.12.29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순례자인가, 나그네인가

2017. 1. 2. 10:03


참된 순례자는 

자기가 가야 할 궁극적인 본향을 

알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만일 우리가 

그런 궁극적인 본향을 알지 못하고 인생길을 

가고 있다면 우리는 순례자가 아니라, 

방황하는 나그네에 불과할 것입니다. 

나는 순례자인가 나그네인가를 

자신에게 물어보십시오. 



- 이동원의《함께 걷는 천로역정》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1년 생존 선고를 받았다면  (0) 2017.01.04
'일'과 '고독'이라는 두 개의 지팡이  (0) 2017.01.03
연말연시 풍경  (0) 2016.12.30
작은 차이  (0) 2016.12.29
감각을 살려라  (0) 2016.12.28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연말연시 풍경

2016. 12. 30. 09:06


오늘날의 연말연시 풍경은 

문화 행사와 송년 모임들로 분주하다.

그러나 농경 위주였던 전통사회에서는 

한 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맞이하고자 차분하게 

지내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섣달 그믐날 밤에는

가족끼리 혹은 동네 사람들과 어울려 함께

지새우기도 하고, 새해 첫날에는 덕담을 

나누며 한 해의 건강과 

소망을 빌었다.



- 김용찬의《옛 노래의 숲을 거닐다》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과 '고독'이라는 두 개의 지팡이  (0) 2017.01.03
순례자인가, 나그네인가  (0) 2017.01.02
작은 차이  (0) 2016.12.29
감각을 살려라  (0) 2016.12.28
내 아이가 노는 모습  (0) 2016.12.27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작은 차이

2016. 12. 29. 15:55


무시해도 좋을 만큼 

사소한 일이란 없다. 

작은 차이가 당신의 인생과 

비즈니스의 운명을 바꾼다! 



- 마이클 레빈의《깨진 유리창 법칙》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순례자인가, 나그네인가  (0) 2017.01.02
연말연시 풍경  (0) 2016.12.30
감각을 살려라  (0) 2016.12.28
내 아이가 노는 모습  (0) 2016.12.27
얼굴을 씻고, 이를 닦고  (0) 2016.12.26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감각을 살려라

2016. 12. 28. 09:12


진정한 기쁨과 행복이란 

오직 자신을 사랑함으로써만, 

자기에게 기쁨을 주는 일을 함으로써만, 

얻어진다는 것을 나는 알게 되었다. 삶이 

목적이 없는 것 같고 길을 잃은 듯한 기분이 

들 때, 그것은 바로 내가 자신에 대한 

감각을 잃어버렸다는 뜻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 아니타 무르자니의《그리고 모든 것이 변했다》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말연시 풍경  (0) 2016.12.30
작은 차이  (0) 2016.12.29
내 아이가 노는 모습  (0) 2016.12.27
얼굴을 씻고, 이를 닦고  (0) 2016.12.26
더 나은 것을 향해  (0) 2016.12.23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내 아이가 노는 모습

2016. 12. 27. 09:10


아이를 이해하려면 

노는 모습을 잘 관찰하면서 

아이의 여러 감정을 유심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에 따라 

아이를 계속 판단하면 우리와 아이 사이에, 

그리고 아이와 세상 사이에 

벽과 장애물을 세우는 

결과가 됩니다. 



- J.크리슈나무르티의《크리슈나무르티, 교육을 말하다》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작은 차이  (0) 2016.12.29
감각을 살려라  (0) 2016.12.28
얼굴을 씻고, 이를 닦고  (0) 2016.12.26
더 나은 것을 향해  (0) 2016.12.23
그냥 보여줘라  (0) 2016.12.22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얼굴을 씻고, 이를 닦고

2016. 12. 26. 09:09


물을 틀고 

세수를 하는 순간

당신의 모든 행동에 깨달음의 빛을 

비출 수만 있다면 얼굴을 씻고, 이를 닦고, 

머리를 빗고, 면도하고, 샤워하는 와중에도 

행복할 수 있습니다. 



- 틱낫한의《모든 숨마다, 나》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각을 살려라  (0) 2016.12.28
내 아이가 노는 모습  (0) 2016.12.27
더 나은 것을 향해  (0) 2016.12.23
그냥 보여줘라  (0) 2016.12.22
내가 아팠던 이유  (0) 2016.12.21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더 나은 것을 향해

2016. 12. 23. 09:44


올바른 동기는 

단순히 어떤 나쁜 것으로부터 

벗어나고자 시도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더 나은 것을 향해 움직인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람들이 쉬운 출구를 찾고자 할 때, 

그들은 대개 자신들을 바꾸지 않고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환상에 걸려 넘어진다. 



- 킴 마이클즈의《빛을 향한 내면의 길》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아이가 노는 모습  (0) 2016.12.27
얼굴을 씻고, 이를 닦고  (0) 2016.12.26
그냥 보여줘라  (0) 2016.12.22
내가 아팠던 이유  (0) 2016.12.21
잘못 보고, 잘못 듣고  (0) 2016.12.20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그냥 보여줘라

2016. 12. 22. 12:59


매너는 가르칠 수 있어도 

인품은 못 가르친다. 가르치려고 

덤벼드는 것 자체가 어쩌면 그 사람을 

망가뜨리는 것일 수도 있다. 인성, 인품, 

인격은 그냥 보여주는 것이다. 자신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그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줌으로써 제자가 보고 

배우게 하는 것이다. 



- 조훈현의《조훈현, 고수의 생각법》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얼굴을 씻고, 이를 닦고  (0) 2016.12.26
더 나은 것을 향해  (0) 2016.12.23
내가 아팠던 이유  (0) 2016.12.21
잘못 보고, 잘못 듣고  (0) 2016.12.20
나는 사랑받아 마땅하다  (0) 2016.12.19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