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행복했다'
우리는 행복했다.
예술과 철학에 대해 토론이 시작되면
몇 시간이고 지칠 줄 모르고 이야기를 나눴다.
토론이 시들해지면 사랑을 나누곤 했다.
젊고 거칠 것 없이 자유분방한 우리였기에,
절제도 수줍음도 몰랐다. 그러다 때로
심각한 언쟁이 붙으면 남준은 웃으며
"말 되게 많네, 시끄러워"하고는
나에게 달려들어 덮치곤 했다.
- 구보타 시게코의《나의사랑, 백남준》중에서 -
우리는 행복했다.
예술과 철학에 대해 토론이 시작되면
몇 시간이고 지칠 줄 모르고 이야기를 나눴다.
토론이 시들해지면 사랑을 나누곤 했다.
젊고 거칠 것 없이 자유분방한 우리였기에,
절제도 수줍음도 몰랐다. 그러다 때로
심각한 언쟁이 붙으면 남준은 웃으며
"말 되게 많네, 시끄러워"하고는
나에게 달려들어 덮치곤 했다.
- 구보타 시게코의《나의사랑, 백남준》중에서 -
100% 밝은 마음에는
병이 깃들 수 없다는 것이
나의 변함없는 신념이 되었다.
이렇게 긍정적인 마음의 힘과 작용을
몸으로 직접 체험하게 되니 마음과 정신의
본질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게 되고 자연적으로
명상에도 심취하게 되었다. 내 몸 속에서는
희열감이 뭉게구름처럼 떠오르곤 했다.
- 이남순의《나는 이렇게 평화가 되었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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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에 깃든 쇠약함의
이미지는 어딘가 기만적인 데가 있다.
왜냐하면 비록 여러분의 에너지가 과거 젊은 시절
같지는 않다 하더라도, 이제 여러분은 또 다른 장에
있으며, 이것이야말로 꽃을 활짝 피우는 시기이고,
진정한 성취의 시기이며, 여러분이 열매 맺기 위해
준비해 왔던 것을 드디어 열매 맺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 조지프 캠벨의《신화와 인생》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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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을 가리켜
병이라 한다면 그 치료는
그리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는,
고침을 얻을 수 있는 병일지 모른다.
멘델스존은 연인을 잃었으나 우아한 멜로디를
얻었고, 평생을 고독 속에 보낸 괴테는
그 대가로 파우스트를 얻을 수 있었다.
- 김형석의《고독이라는 병》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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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아버지...!
나는 울었다. 당신이 느꼈던
혼란 속에는 아무것도 부끄러울 게 없습니다.
당신의 아버지 앞에서 당신이 아무것도 부끄러울 게
없었듯이. 미국에서 보낸 내 삶을 돌아보았다.
흑인으로서의 삶, 백인으로서의 삶, 소년 시절의
자포자기적인 절망, 시카고에서 목격했던
분노와 희망... 내가 느낀 고통은
아버지가 느꼈던 고통이었다.
- 버락 오바마의《내 아버지로부터의 꿈》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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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식물이 우거진
고요한 작은 숲속에 들어서니
심장박동이 느려지고 근육이 이완되는
느낌이 들었다. 차분한 충만감이 차올랐다.
나는 내 안의 조용한 중심으로 들어갔다.
자연환경에 대한 반응을 연구하는 학자들의
용어를 빌리면, 나는 마치 일상에서 '동떨어진'
느낌이었다. 시간이 느리게 흘렀다.
- 콜린 엘러드의《공간이 사람을 움직인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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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수다를 떨면서 자기 생각을
정리하기도 하고, 의식을 넓히는 것도 같다.
"상상이는 요즘 무슨 책을 보니?"
"가끔 게임에 관한 책이 있으면 눈에 띌 때마다
빌려 보고. 한동안 빌릴 게 없으면 만화책을
빌렸어요. 역사에 관한 것들. '논어', '맹자',
'손자병법'이라든가 '오자병법',
사마천의 '사기'를 보았어요."
- 장영란, 김광화의《아이들은 자연이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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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리의 정신을
고요한 물처럼 맑게 할 수 있다.
그러면 존재들이 우리 주위로 와서
자신의 본래 모습을 보고 한동안 더 맑고,
더 강렬한 삶을 살아가게 된다.
우리의 고요함으로 말미암아
이런 삶이 가능하다.
- 브랜든 베이스의《치유, 아름다운 모험》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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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가끔 받습니다.
불행을 느끼지 않을 때가 바로 행복한 때라고
대답합니다. 그러고 보면 인생은 불행할 때보다
행복할 때가 훨씬 더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
인간의 탐욕은 늘 저 먼 데를 보고 있어서
바로 눈 앞에 있는 행복을
못 보는 것입니다.
- 조정래의《황홀한 글감옥》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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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나에게
그저 존재하기를 바라는 대로
내 자신을 맡길 때 나는 가장 강한 존재가 된다.
삶에 '맞서' 저항할 때가 아니라 삶과 '함께'
나아갈 때 가장 강한 존재인 것이다.
- 아니타 무르자니의《그리고 모든 것이 변했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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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걷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동반자도 대화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혼자서 외로이 조용한 시간을 가지게 되면
나와 내 주변의 모습이 다시 보입니다.
사무치는 외로움이 때로는 깊은
깨달음과 새로운 발견을
안겨줍니다.
- 고도원의《절대고독》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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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가 있었다면,
아버지의 이미지는 더 실제적이고
온전하게 되었다. 아버지는 여전히 나에게
실망과 상처를 준 사람으로 느껴졌다. 그러나
아버지 속에 있는 강점과 장점도 볼 수 있게 되었다.
확신하건대, 내가 아버지에 대해 가지게 된 새로운
이미지는 현실에 좀 더 가까운 것이었다.
- 데이비드 스툽의《부모를 용서하기 나를 용서하기》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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