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너를 한눈에 찾을 수 있다

2016. 10. 14. 11:52


밥알 같이 복작거리는 지하철에서도

깨알 같이 복작거리는 야구장에서도

나는 너를 한눈에 찾을 수 있다.

나는 너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신기하게 생겨난 놀라운 능력,

나의 눈이 뿜어내는 레이저 광선!

사랑하면 초능력도 생긴다.



- 박병철의《마음낙서》 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 제 자신을 믿어요'  (0) 2016.10.17
음악의 상상력  (0) 2016.10.15
토닥토닥  (0) 2016.10.13
큰일을 낸다  (0) 2016.10.12
즐거울 때나 괴로울 때나  (0) 2016.10.11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토닥토닥

2016. 10. 13. 09:19


나는 너를 토닥거리고

너는 나를 토닥거린다.

삶이 자꾸 아프다고 말하고

너는 자꾸 괜찮다고 말한다.

바람이 불어도 괜찮다.

혼자 있어도 괜찮다.

너는 자꾸 토닥거린다.

나도 자꾸 토닥거린다.

다 지나간다고 다 지나갈 거라고

토닥거리다가 잠든다.



- 김재진의 시<토닥토닥>(전문)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음악의 상상력  (0) 2016.10.15
나는 너를 한눈에 찾을 수 있다  (0) 2016.10.14
큰일을 낸다  (0) 2016.10.12
즐거울 때나 괴로울 때나  (0) 2016.10.11
스스로 낫는 힘  (0) 2016.10.10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큰일을 낸다

2016. 10. 12. 23:11


맛있게 밥을 먹는다거나,

밝은 표정을 짓는다는 것은

지극히 작은 일이며, 대수롭지 않게 

넘어갈 수 있다. 하지만 이 작은 

일상의 일들이 때로는

큰일을 이룬다.



- 유희태의《포용력》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는 너를 한눈에 찾을 수 있다  (0) 2016.10.14
토닥토닥  (0) 2016.10.13
즐거울 때나 괴로울 때나  (0) 2016.10.11
스스로 낫는 힘  (0) 2016.10.10
미문의 인생을 살자  (0) 2016.10.08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즐거울 때나 괴로울 때나

2016. 10. 11. 09:01


천주교 기도문 중에 

부부를 위한 기도가 있다.

기도문에는 "즐거울 때나 괴로울 때나

못 살 때나 잘 살 때나 아플 때나 성할 때나

서로 사랑하고 존경하며 신의를 지키게 하라"는

간절한 청이 담겨 있다. 이 얼마나 숭고한 소망인가.

그러나 이 얼마나 지키기 힘든 언약인가. 세상과 

주변 사람들에 휘둘리며 사는 동안 부부의 사랑이 

그저 한결같을 수 없음을, 행복만큼 고통도 

비례함을, 단 한 번이라도 느껴보지 않은 

부부가 어디 있을까?



- 조양희의《부부 일기》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토닥토닥  (0) 2016.10.13
큰일을 낸다  (0) 2016.10.12
스스로 낫는 힘  (0) 2016.10.10
미문의 인생을 살자  (0) 2016.10.08
나의 치유는 너다  (0) 2016.10.07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스스로 낫는 힘

2016. 10. 10. 09:01


우리가 입은 신체적 손상은

기껏해야 원상복구가 최선의 결과다.

하지만 마음의 상처는 치유하기에 따라서

성장의 계기가 될 수 있다.

마음의 상처에도 면역력이 가장 중요하다.

평소에 자생력과 면역력을 갖춰놔야

상처를 덜 받을 수 있다.



- 최명기의《트라우마 테라피》 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큰일을 낸다  (0) 2016.10.12
즐거울 때나 괴로울 때나  (0) 2016.10.11
미문의 인생을 살자  (0) 2016.10.08
나의 치유는 너다  (0) 2016.10.07
'마음의 기술' 하나만으로  (0) 2016.10.06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이름과 사인이 궁금했던 어느 새(Bird)의 사체(死體)..

2016. 10. 9. 22:00


유모차를 끌고 집에 가던 길에 발견..

비둘기나 까치였다면 이렇게 궁금하지도 않았을 텐데..

통유리로 된 엄청 큰 건물 바로 밑에 이렇게 있는 건,

유리창에 부딪혀 이런 불쌍사가 생긴 게 아닌가 싶다..

안타까운 이 새의 이름은 뭘까..


이 글을 발행하고 나서 갑자기 든 궁금증이,

이 새의 죽음은,

외인사인가? 병사인가?


텍사스양 일상에서

미문의 인생을 살자

2016. 10. 8. 20:48


흔한 인생을 살아가더라도 

흔치 않은 사람이 되자. 미문을 쓰겠다면 

먼저 미문의 인생을 살자. 이 말은 평범한 일상에 

늘 감사하는 사람이 되자는 말이기도 하다. 

그게 바로 미문의 인생이다.



- 김연수의《소설가의 일》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즐거울 때나 괴로울 때나  (0) 2016.10.11
스스로 낫는 힘  (0) 2016.10.10
나의 치유는 너다  (0) 2016.10.07
'마음의 기술' 하나만으로  (0) 2016.10.06
기쁨의 파동  (0) 2016.10.05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나의 치유는 너다

2016. 10. 7. 09:23


나의 치유는 너다.

달이 구름을 빠져나가듯

나는 네게 아무것도 아니지만

너는 내게 그 모든 것이다.

모든 치유는 온전히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것

아무것도 아니기에 나는

그 모두였고 

내가 꿈꾸지 못한 너는

나의 

하나뿐인 치유다.



-  김재진의 시 <치유>(전문)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스로 낫는 힘  (0) 2016.10.10
미문의 인생을 살자  (0) 2016.10.08
'마음의 기술' 하나만으로  (0) 2016.10.06
기쁨의 파동  (0) 2016.10.05
정원으로 간다  (0) 2016.10.04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마음의 기술' 하나만으로

2016. 10. 6. 09:14


잃어버린 '마음의 기술'만 

다시 찾는다면 치유할 수 있다. 

동시에 두 곳에 존재하고, 언제 어디에나 있고, 

천리안을 가진 듯 멀리 떨어진 곳을 보고, 

텔레파시로 대화하고, 평화를 조성하고, 

그 어느 것이든 할 수 있다. 

의식을 집중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 그렉 브레이든의《디바인 매트릭스》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문의 인생을 살자  (0) 2016.10.08
나의 치유는 너다  (0) 2016.10.07
기쁨의 파동  (0) 2016.10.05
정원으로 간다  (0) 2016.10.04
긴 여행  (0) 2016.10.02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로지텍 - K310 키보드

2016. 10. 5. 23:27


방수 키보드로, 

오래전 부터 사고 싶었던 키보드를 드디어 손에 넣었다..

이유는 모르지만, 국내에서는 중고나 직구가 아니면 구매할 수 없는

단종 레어(?) 키보드..

기존 중고가 평균보다 높은 가격인데도 불구하고 샀다..

물건이 워낙 없으니 이렇게라도 살 수 밖에..

(파신 분도 그걸 아니까 높게 가격을 책정한 듯..)


집에 오자마자 따뜻한 물로 씻겼다..

원래 목적은 집에 놓고 쓰는 거지만,

당분간은 회사에서 써 봐야겠다..



텍사스양 일상에서

기쁨의 파동

2016. 10. 5. 10:32


물잔에 떨어진 잉크 한 방울처럼 

우리 각자는 세상 전체의 색조를 바꿀 수 있다. 

비록 산꼭대기에서 혼자 살고 있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기쁨의 느낌을 만들어냄으로써 

다른 이들이 기쁨을 느끼는데 

도움이 되는 파동을 보낸다. 



- 로버트 슈워츠의《웰컴 투 지구별》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의 치유는 너다  (0) 2016.10.07
'마음의 기술' 하나만으로  (0) 2016.10.06
정원으로 간다  (0) 2016.10.04
긴 여행  (0) 2016.10.02
입술의 언어, 마음의 언어  (0) 2016.09.29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정원으로 간다

2016. 10. 4. 09:16


시인 타고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서두르고, 

영리한 사람은 기다리지만,

현명한 사람은 정원으로 간다."



- 유영만·고두현의《곡선이 이긴다》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의 기술' 하나만으로  (0) 2016.10.06
기쁨의 파동  (0) 2016.10.05
긴 여행  (0) 2016.10.02
입술의 언어, 마음의 언어  (0) 2016.09.29
누가 가장 부유한 사람인가  (0) 2016.09.28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