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 때리기'(default mode network)
일부 학자는
익혀 먹는 화식의 등장,
인간의 창자가 짧아진 것, 뇌가 커진 것 사이에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생각한다. 기다란 창자와
커다란 뇌를 함께 유지하기는 어렵다. 둘 다 에너지를
무척 많이 소모하기 때문이다. 화식은 창자를 짧게
만들어서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게 해주었고,
의도치 않은 이런 변화 덕분에 네안데르탈인과
사피엔스는 커다란 뇌를 가질 수 있었다.
- 유발 하라리의《사피엔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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