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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2019.03.11 -- 관심
  11. 2019.03.09 -- 고래를 위하여
  12. 2019.03.08 -- 쓰레기 천지

낫질

2019. 3. 21. 09:12

제가 농사에서 

제일 좋아하는 게 낫질이에요. 

풀을 베고 있으면 풀 베는 소리 하며 흐르는 땀, 

손에 전해져 오는 감각 등이 왠지 좋아요. 한 30분 

지나면 명상 상태에 빠져 들어가요. 그때가 참 좋아요. 

그렇게 몰입하는 상황이 사람마다 조금씩은 다른 것 

같아요. 어떤 사람은 호미질할 때 좋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아궁이의 불을 쳐다볼 때 

아주 편안하다고 해요. 그때 

내 몸이 해방이 되죠. 



- 박승오, 김도윤의《갈림길에서 듣는 시골수업》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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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허술한 존재

2019. 3. 20. 09:33

누구나 알고 보면 

깊숙한 문제가 있고 

함께 살기가 힘든 사람이다. 

우리에게는 스스로를 잘 이해하고 

현실적인 기대를 갖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문화가 필요하다. 더 인내하고, 용서하고, 이해하고, 

감사할 수 있게 주기적으로 우리를 일깨워줄 문화가 

필요하다. 그 출발점은 우리가 천성적으로 

허술한 존재임을 솔직하게 

인정하는 것이다. 



- The School of Life의《끌림》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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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왜 고향을 떠나는가

2019. 3. 19. 09:10

여행자는 

자신의 고향을 그리워한다. 

그는 방랑을 통해 고향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는다. 

(찰스 디킨스) 



- 배철현의《수련》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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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착한 사람, 선량한 사람

2019. 3. 18. 09:05

돈이나 명성처럼 사람들이 

단박에 알아차리는 매력은 아닐지 몰라도 

'선량함'은 대단히 중요한 미덕이다. '끌림'은 

우리가 잊고 지낸 선량함의 가치를 전하면서 

자선을 베푸는 법, 용서하는 법, 솔직해지는 법, 

상대에게 위안을 주는 법 등을 알려준다. 

우리는 선량함이 강인함과 얼마든지 

양립 가능하고 착한 사람은 결코 

어수룩한 사람이 아님을 

깨닫게 된다. 



- The School of Life의《끌림》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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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아름다운 화음

2019. 3. 16. 22:12

서로 충돌하는 

두 음이 동시에 연주되면서 

음악작품을 앞으로 밀고 나아가듯이, 

우리의 생각과 아이디어와 가치의 불협화음은 

우리로 하여금 생각하고, 재평가하고, 

비판하게 만든다.



- 유발 하라리의《사피엔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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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달걀

2019. 3. 15. 08:59

달걀은 심장에 나쁘다?

달걀 노른자는 콜레스테롤이 많기 때문에 

심장에 나쁘다고 여긴다.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달걀은 혈중 콜레스테롤에 영향을 주지 않는 가장 

좋은 건강식품 중 하나다. 달걀은 어떻게 몸에 

좋은 영향을 주는가?양질의 단백질이고

9개의 모든 필수아미노산이 있다. 

비타민 D가 함유된 음식이다. 



- 이승원의《의사가 말해주지 않는 건강하게 장수하면서 행복하기》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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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나무에도 마음이 있다

2019. 3. 14. 09:30

나무의 겉뿐 아니라 

속까지 알고자 한 것은 최근의 일이다. 

같은 나무를 수없이 찾아가 들여다보고 

사진을 찍고 공부하고 글을 쓰면서 알았다. 

나무에게도 마음이 있다는 것을, 자신이 

동화가 아닌 현실 세계에서 나무와 

친구가 되고 싶어 한다는 것을. 



- 민점호의 《나무 입문 1》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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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인생이 즐겁다

2019. 3. 13. 09:03

그런 '창조적 여백'이 

자신을 돌아보게 하나 봐요. 

노동과 놀이를 보는 관점이 많이 달라졌어요. 

예전에는 일은 일이고 놀이는 놀이지 둘이 

섞인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 일과 놀이가 

일치가 되는 거예요. 



- 박승오, 김도윤의 《갈림길에서 듣는 시골수업》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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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맹꽁이 같다'고 할 때

2019. 3. 12. 09:02

'맹꽁이 같다'고 할 때의 맹꽁이는

'맹'하다는 말인가? '꽁'하다는 말인가? 

맹꽁이 같은 년! 그건 욕이 아니었다.

자식의 고생이 아까워죽겠다는 엄마의 

강한 애정이 담긴 반어법적 표현이었다. 

맹꽁이 같은 년! 다시 들어보고 싶은 

말이다. 수십 번 들어도 좋기만 할 

맹꽁이 같은 년. 



- 박재연의《맹꽁이 같은 然》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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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관심

2019. 3. 11. 09:06

정신수양을 한 사람은 

자신의 주변 모든 것에서 

끝없이 관심을 찾아내지요. 

자연의 이런저런 대상들, 예술 작품, 

시적인 상상력, 역사적인 사건, 인류가 걸어온 길, 

과거와 현재와 미래에 대한 전망 등등 

관심은 무궁무진합니다. 



- 존 스튜어트 밀의《타인의 행복》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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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고래를 위하여

2019. 3. 9. 21:36

푸른 바다에 고래가 없다면

푸른 바다가 아니지

마음속에 푸른 바다의

고래 한 마리 키우지 않으면 

청년이 아니지

푸른 바다가 고래를 위하여

푸르다는 걸 아직 모르는 사람은

아직 사랑을 모르지



- 정호승의《광화문 삶과 사랑》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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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쓰레기 천지

2019. 3. 8. 10:05

2001년 9월, 

남이섬은 쓰레기 천지였다. 

갓 취임한 신입 사장의 첫 업무는 청소였다. 

다음 업무도 청소였고, 그다음 업무도 청소였다. 

내가 남이섬에 들어오기 전 땅속 깊숙이 묻혀 있었던 

쓰레기가 내 발목, 아니 남이섬을 붙들고 있었다. 그때 

쓰레기를 얼마나 치웠는지 한 번 따져봤다. 2002년 11월부터 

2003년 6월까지 일반 쓰레기 1,675.7톤, 합해서 3,500톤이 넘는 

쓰레기가 수거된 것으로 집계됐다. 쓰레기 치우는 데만 

1억 6,400만 원이 넘는 돈이 들어갔다.



- 강우현의《남이섬에 가고 싶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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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