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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양탄자

2022. 9. 19. 20:12

책 읽기는
'마법의 양탄자'를 타는 일입니다.
하늘을 나는 융단에 몸을 싣고 '다음'을 향해 가는 일,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힘이 곧 상상력이고 창의력이지요.
높은 지혜는 인간을 '다음'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입니다.
인간은 머무르지 않고 변화하는 존재이기에 멈추면
부패하지만 건너가면 생동합니다. 건너가기를 멈추면
양심도 딱딱하게 권력화됩니다. 건너가기를 멈추고
자기 확신에 빠진 양심은 양심이 아니라 폭력입니다.
도덕도 마찬가지입니다. 건너가기의 힘은
책 읽기로 가장 잘 길러집니다. 우리
함께 책을 읽고 건너갑시다.


- 최진석의《나를 향해 걷는 열 걸음》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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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진정으로 사랑할 때는

2022. 9. 17. 00:51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자신의 사랑을 증명하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그럴 필요가 무엇인가? 말로 설명하지 않고서는
이해되지 않는 사랑이라면 그런 사랑은 아무 가치가 없다.
사랑은 말할 필요가 없다. 진실로 사랑한다면
그대의 존재 전체가 말할 것이다.
언어는 전혀 필요 없다.


- 오쇼 라즈니쉬의《장자, 도를 말하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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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인생의 다음 단계

2022. 9. 16. 09:06

무언가를 성취하기 위해
노력한 만큼 자신의 것이 된다.
무언가를 잃으면 끝이라는 말은 잘못되었다.
곧 무언가를 잃는 것은 흥미진진한 새로운 세계,
완전히 새로운 세계, 전혀 다른 세계, 더 만족스러운
삶의 시작이 된다. 마시는 물과 흐르는 물은 그 성질이
서로 다르지 않다는 것은 진실이다. 곧 우리가
무슨 일을 하든, 인생의 변화가 올 때는
인생의 다음 단계로 들어가는 때다.


- 조앤 치티스터의《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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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브랜드의 본질

2022. 9. 15. 08:54

브랜드의 본질은 '의미'에 있다.
브랜딩의 본질은 '차이'에 있다.
브랜드는 '의미'를 지닌 '기호 sign'이며,
브랜딩은 '의미'로 '차이'를 만들어내는
'기호 활동'이다. 제품 소비가 평준화되지 않는 한,
모든 의미가 동질화되지 않는 한,
브랜드라는 기호 시스템은
계속 작동될 것이다.


- 최장순의《의미의 발견》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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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무엇이 우리를 성장시키는가

2022. 9. 14. 09:04

바라는 것을 할 수 없어도,
그 길만이 자신에게 주어진 유일한 길이 아님을
깨닫는 것이 자기 자신을 이해하는 것이다. 배우가
되지 못하더라도 연출가가 되어 무대를 만들 수 있다.
훌륭한 화가가 아니더라도 허름하고 누추한 방을
아름답게 꾸밀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항상
이기는 것에 의해서가 아니라 지는 것에
의해서도 성장한다.


- 조앤 치티스터의《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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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가을바람이 분다

2022. 9. 13. 09:46

내 마음은 버들잎인가,
오늘은 바람이 많이 불고
내 마음은 바람 따라 떨고 있다

내 마음은 바람개빈가,
오늘은 바람이 많이 불고
내 마음은 바람 따라 돌고 있다


- 나태주의 시집《사랑만이 남는다》에 실린
시 <바람이 분다> 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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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아침마다 기다리는 편지

2022. 9. 8. 08:58

아침마다 기다리는
편지 한 통이 있습니다.
10년 가까이 받고 있는 이 편지는
고도원 선생님이 보내주시는 편지입니다.
이 편지를 받으며 꼭 한번 뵙고 싶었고,
2015년 11월 28일 큰 딸아이 7살이 되던 해
'어린이 링컨체험학교' 1일 캠프를 다녀왔습니다.
그곳에서 고도원 선생님의 특강을 들었습니다.
I am Great! You are Great!
We are Great!


- 김옥수의《나는 강의하는 간호사입니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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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삐틀빼틀 쓴 글씨

2022. 9. 7. 09:08

옛사람이 이르기에
'마음이 바르면 글씨가 바르게 된다'고
하였다. 대저 글자를 쓴 다음의 공교함과
졸렬함은 아직 서툰지 익숙한지에 달려 있지만,
글자의 점과 획, 테두리는 바르고 곧고 전아하도록
해야 한다. 그런데 근래 사대부들의 필법은
가늘고 경박하고 날카롭고 삐뚜름하니,
이는 결코 아름다운 일이 아니다.


- 정창권의《정조의 말》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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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덴마크에서 온 두 청년

2022. 9. 6. 09:03

덴마크에서 온
두 청년도 기억에 남는다.
산티아고 순례길을 다 걸은 후 요트를 타고
대서양을 건너 미국으로 갈 계획이라고 했다.
그때쯤에는 무역풍이 불기 시작해 바람을
이용하여 큰 바다를 건널 수 있다고 했다.
바이킹의 기질이 핏줄에 흐르고
있는 게 분명했다.


- 김인식의《자유로운 영혼으로 혼자서 걸었습니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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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아픔을 드러내는 강의

2022. 9. 5. 09:05

제 아픔을 드러내는 강의를
하는 것이 늘 반갑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이 아픔이 어떤 이에게는 위로가 되고
용기가 되어 돌아갑니다. 감동이 결국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방법이니까요. 아픔이 있는 삶을 사는 것은 선택받은
사람입니다. 아픔이 고통스럽지만 고통을 이겨 낼 기회를
제공받은 것이니까요. 아픔을 겪어본 사람은 단단해집니다.
상처에서 새살이 돋는 시간이 걸리듯이 아픔도
사라지기까지 시간이 걸립니다. 무뎌지는
시간을 견디는 일이 아픔을 통해
단단해지는 법입니다.


- 김옥수의《나는 강의하는 간호사입니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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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행복한 일상이 좋다!

2022. 9. 3. 00:12

행복한 일상 속에 있더라도
노력하지 않는다면 삶은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 그래서 목표를 이루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고난을 이겨내는 힘이다. 고난을 이겨내려면
살아야 할 이유를 명확히 알아야 한다.
특히 당신이 유일무이하고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존재라는 것을
스스로 믿어야 한다.


- 켈리 최의《웰씽킹》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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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사육'이란 미명 아래

2022. 9. 2. 07:19

'사육'이란 미명 아래
수많은 동물들이 평생을 갇혀 지낸다.
좁은 철장에서 쓸개즙을 만드는 도구로 전락한
곰들의 참혹한 실상이 여러 차례 보도된 적도 있다.
야생에서 살아가는 동물은 갇혀 지내는 것 자체를
모른다. 두 발이 닿는 한 자유롭게 달리고 두 손이
닿는 한 자유롭게 매달리며 강이 흐르는 한
자유롭게 헤엄친다. 오직 인간만이 야생
동물의 생존권을 각종 이유로
침범하고 박탈하는 것이다.


- 김탁환의《아름다움은 지키는 것이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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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