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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민

2022. 8. 16. 11:46

공감 없는 세상은
타인에게 무감각한 세상이다.
만약 우리가 타인에게 무감각하다면
우리 자신에게도 무감각한 것이다. 타인의
고통을 나누는 것은 이기적인 무시와 냉혹함의
협곡 너머에 있는 더 크고 광활한 지혜와
연민의 풍경 속으로 우리를 데려간다.


- 조안 할리팩스의《연민은 어떻게 삶을 고통에서 구하는가》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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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건강한 공감

2022. 8. 15. 10:12

나는 공감이
인간의 의무이며, 우리의
기본적 선량함이 받아들이라고
권유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건강한 공감은
행동을 촉구하는 외침이 될 수도 있다.
개인적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행동이 아니라,
세상의 고통을 덜어 주는 위대한
축복의 행동 말이다.


- 조안 할리팩스의《연민은 어떻게 삶을 고통에서 구하는가》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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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많은 어머니들이 듣고 위로 받는 말

2022. 8. 13. 22:22

위니코트는 이렇게 썼다.
"아동이 자신의 가장 깊은 내면을
발견할 수 있으려면 그가 누가 됐든 아동이 도전할 수 있고
미워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하지만 관계가 완전히
깨지는 것을 걱정하지 않으면서 아이가 미워할 수 있는
사람이 부모 외에 또 누가 있겠는가?" 많은 어머니들이
위니코트의 이 말을 듣고 위로 받는다.


- 김건종의《마음의 여섯 얼굴》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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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김대건 신부의 9천 리 길

2022. 8. 12. 09:08

1837년 6월7일,
마침내 세 명의 조선 신학생이
마카오의 파리외방전교회 극동대표부에
도착했다. 한양을 출발한 지 6개월만이었다.
만주에서 북경을 거쳐 남쪽으로 중국 대륙을
종단하는 9천 리(3,600km) 길을 걷는
사이에 계절이 세 번 바뀌었다.


- 이충렬의《김대건 조선의 첫 사제》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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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도덕적 고통

2022. 8. 11. 09:03

도덕적 고통은
병적 이타심, 공감 스트레스,
무시, 소진 등 모든 벼랑 끝 상태의
해로운 측면에 반영될 수 있는 하나의 생태계다.
우리 사회의 계급주의, 인종 차별주의, 도덕적
무관심을 가까이 보게 되면서 도덕적
고통을 경험한다.


- 조안 할리팩스의《연민은 어떻게 삶을 고통에서 구하는가》중에서 -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날씨가 바꾼 세계역사

2022. 8. 10. 09:21

-로마의 전성기는 '로마제국 기후최적기'였다.
-워털루 전투에서 나폴레옹이 패한 이유는 '비'때문이었다.
-히틀러는 '안개'로 13분 일찍 기차를 타러 떠나는 바람에
암살을 모면했다. -1788년 거대한 '우박'이 내리지 않았다면
1789년의 프랑스 대혁명은 없었을 것이다. - 노르망디
상륙작전은 폭풍우 속 단 하루의 '맑은 날씨'를
예측하여 거행되었다.


- 로날드 D. 게르슈테의《날씨가 바꾼 세계의 역사》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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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맨몸으로 추는 춤

2022. 8. 9. 10:16

예술에서 가장
고귀한 것은 나체다.
모두가 이 진실을 인정하며,
화가와 조각가, 시인 역시 이를 따른다.
그러나 무용가만이 이 진실을 잊고 있다.
무용가가 가진 예술의 도구는 몸 자체이기
때문에 무용가야말로 이 진실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한다.


- 이사도라 덩컨의《영혼의 몸짓》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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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청각장애를 가진 아버지의 아들

2022. 8. 8. 10:17

내가 몇 살 때 어떻게
말을 배웠는지에 대한 기억이 없다.
내 유년기는 시작과 동시에 끝이 났다.
청각장애를 가진 아버지의 아들로서 나는
눈에 보이는 침묵의 손짓에 귀가 들리는 사람들에게
소리와 의미로 바꿔주는 연금술사가 되어야 했다.
동시에 아버지를 위해 보이지 않는 소리를
눈에 보이는 수화로 바꾸는 마법도
부려야 했다.


- 마이런 얼버그의《아버지의 손》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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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진정하세요!

2022. 8. 5. 11:32

괴로워하거나
의심스러운 행동을 하는 사람에게
"진정하세요!"나 "이쪽으로 오세요!" 같은
명령을 하는 행동은 일반적으로 원하는 결과를
주지 않는다. "잘될 거예요. 제게 말해보세요. 무엇이
문제인가요?" 라고 묻거나 질문하기 전에 먼저 이들이
있는 쪽으로 자연스럽게 걸어가서 "실례합니다.
잠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까요?"라고
물어보는 편이 좋다.


- 클라이브 윌스의《의도하지 않은 결과》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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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사랑하는 연인의 사진

2022. 8. 4. 11:01

좋은 사회적 관계는
우리 뇌에 보상처럼 작동한다.
오랫동안 사랑을 키워 온 연인의 사진을 본
사람들의 뇌에서는 보상과 관련된 영역이 활성화된다.
또 신체적 고통을 겪고 있어도 연인의 사진을 보면
뇌의 고통 처리 신경망이 상대적으로 덜 반응하고
고통도 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으로
따돌림을 당한 상황에서 공감이나 위로처럼
정서적 지지를 받게 되면 심리적 고통을
처리하는 뇌 영역의 반응도 감소했다.


- 정수근의《팬데믹 브레인》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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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농번기 두 달은

2022. 8. 3. 10:30

삶이 바뀌지 않고
글도 바뀌지 않는다.
익숙한 글감을 쓰면서 늙어가지 않고,
내가 좋아하며 알고 싶은 세계로 삶을 옮긴
것이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파종부터 탈곡까지
논농사를 지었다. 수확한 벼 품종은 630종이다.
텃밭과 정원을 가꾸는 것도 만만치 않았다.
농번기 두 달은 집필을 멈추고
들녘으로 향했다.


- 김탁환의《섬진강 일기》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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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퇴직 후 노후 대책

2022. 8. 2. 14:18

어느 누구나
퇴직 후 노후 대책을 깊이 고민하고
대처 방안을 심사숙고할 것이다. 어느 누가
자신의 노후를 장담할 수 있겠는가? 나는
이 시점에서 한 가지를 제안한다.
노후대책을 위한 첫 걸음은
노후를 바라보는 시각을
좀 더 냉철하게 판단해야
한다는 점이다.


- 이종욱의《노후맑음》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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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대합실에 서서  (0) 2022.07.29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