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results for '고도원의 아침편지'

나의 집

2022. 10. 15. 00:20

내 집은 내 마음 상태를
대변한다는 것. 에너지 넘치고
행복할 때의 나는 아늑하고 따뜻한 집에 살았고,
힘없고 우울할 때의 나는 외롭고 쓸쓸한 집에 살았다.
어느 순간 집이 엉망이 된 채로 방치되고 있다면,
내 마음을 한 번 들여다볼 것.


- 슛뚜의《스물 셋, 지금부터 혼자 삽니다》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 감아도 빛나는 당신  (0) 2022.10.19
사람은 혼자 살 수 없다  (0) 2022.10.18
반추(反芻)  (0) 2022.10.14
마법에 걸린 사랑  (0) 2022.10.13
꽃잎만 할 수 있는 사랑  (0) 2022.10.12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반추(反芻)

2022. 10. 14. 09:07

관 속에서
잠자듯 평화롭게 누워 있는
남준을 바라보며 나는 그와의 삶을
하나둘 반추해 보았다. 기쁠 때도, 슬플 때도
있었다. 내 옆에 있으되 내가 온전히
차지할 수 없는 남자인 것 같아
가슴 졸인 시간은
또 얼마였던가.


- 구보타 시게코의《나의사랑, 백남준》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람은 혼자 살 수 없다  (0) 2022.10.18
나의 집  (0) 2022.10.15
마법에 걸린 사랑  (0) 2022.10.13
꽃잎만 할 수 있는 사랑  (0) 2022.10.12
첫눈에 반한다  (0) 2022.10.11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마법에 걸린 사랑

2022. 10. 13. 09:05

마법에 걸린 사랑
단테, 베르테르, 로미오는
사랑의 대상을 보고 첫눈에 반하는
마법에 걸렸다. '마법에 걸린 사랑'은
설명이 불가능하다. 그것은 직관적 경험이면서
영혼으로부터 나오는 거대한 자력과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 주창윤의《사랑이란 무엇인가》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의 집  (0) 2022.10.15
반추(反芻)  (0) 2022.10.14
꽃잎만 할 수 있는 사랑  (0) 2022.10.12
첫눈에 반한다  (0) 2022.10.11
곰팡이가 핀 '작은 빵 네 조각'  (0) 2022.10.10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꽃잎만 할 수 있는 사랑

2022. 10. 12. 09:04

꽃잎은
바람에 흔들려도
바람을 사랑합니다

꽃잎은
찢기고 허리가 구부러져도
바람을 사랑합니다

꽃잎은 바람을 사랑합니다
그래서 바람이 불면 꽃잎이 떨어집니다.


- 소강석의 시〈꽃잎과 바람〉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추(反芻)  (0) 2022.10.14
마법에 걸린 사랑  (0) 2022.10.13
첫눈에 반한다  (0) 2022.10.11
곰팡이가 핀 '작은 빵 네 조각'  (0) 2022.10.10
일상 탈출을 더 많이, 더 적극적으로  (0) 2022.10.08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첫눈에 반한다

2022. 10. 11. 08:38

매혹은 상대방에게
특별함을 발견하는 것이다.
흔히 '첫눈에 반한다'는 말은
즉각적으로 매혹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첫눈'이란 상대방의 특성에 대한 직관적 포착이며,
매혹은 무엇인가 끌어당기는 특별함이다.


- 주창윤의《사랑이란 무엇인가》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법에 걸린 사랑  (0) 2022.10.13
꽃잎만 할 수 있는 사랑  (0) 2022.10.12
곰팡이가 핀 '작은 빵 네 조각'  (0) 2022.10.10
일상 탈출을 더 많이, 더 적극적으로  (0) 2022.10.08
그대를 만난 뒤  (0) 2022.10.07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곰팡이가 핀 '작은 빵 네 조각'

2022. 10. 10. 15:30

(나치 강제수용소인)
비르케나우에 있을 때
한 여자가 죽어가면서 내게 손짓했다.
그러고는 손에 쥐고 있던 곰팡이가 핀 작은 빵
네 조각을 주며 들릴 듯 말 듯 작은 소리로 내게
말했다. "먹어. 넌 젊잖아. 살아남아서 여기서
일어난 일을 증언해. 꼭 얘기해. 앞으로는
이런 일이 세상에서 일어나지 않게."


- 마그다 홀런데르-라퐁의《빵 네 조각이 전해준 살아갈 이유》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잎만 할 수 있는 사랑  (0) 2022.10.12
첫눈에 반한다  (0) 2022.10.11
일상 탈출을 더 많이, 더 적극적으로  (0) 2022.10.08
그대를 만난 뒤  (0) 2022.10.07
혼자 걷는 사람들  (0) 2022.10.06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일상 탈출을 더 많이, 더 적극적으로

2022. 10. 8. 20:01

내가 가진 것을 다른 것과 연결하고,
그 연결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려면 교실이나 사무실에
앉아 있기만 해서는 안 된다. 학교 밖, 회사 밖으로 나가야 한다.
우린에겐 일상에서 벗어나 이 세상에 무엇이 있는지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 이광형의《우리는 모두 각자의 별에서 빛난다》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첫눈에 반한다  (0) 2022.10.11
곰팡이가 핀 '작은 빵 네 조각'  (0) 2022.10.10
그대를 만난 뒤  (0) 2022.10.07
혼자 걷는 사람들  (0) 2022.10.06
아름다운 풍경 하나  (0) 2022.10.05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그대를 만난 뒤

2022. 10. 7. 09:10

인생 역전.
인생 역전이라는 말은
나와 상관없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대를 만난 뒤 인생 역전이
어떤 것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일상, 새로운 세상, 무엇 하나
예전 같지 않은 전혀 새로운 나.
내 인생은 이제 완결판 블록버스터
인생 역전 드라마입니다.


- 김현의《고맙다 사랑, 그립다 그대》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곰팡이가 핀 '작은 빵 네 조각'  (0) 2022.10.10
일상 탈출을 더 많이, 더 적극적으로  (0) 2022.10.08
혼자 걷는 사람들  (0) 2022.10.06
아름다운 풍경 하나  (0) 2022.10.05
행복의 언어  (0) 2022.10.04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혼자 걷는 사람들

2022. 10. 6. 09:11

나는 혼자 걷는
사람들의 모습에 끌린다.
내게도 그런 성향이 있어서일 것이다.
친구들하고도 잘 걷지만 그럴 때는 수다 모임
정도로 느껴진다. 내가 혼자 걷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이유는 개인적인 문제든 다른 문제든
해결책을 찾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창의성과 상상력의 본질, 그 중심에
걷기가 있다.


- 플로렌스 윌리엄스의《자연이 마음을 살린다》 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상 탈출을 더 많이, 더 적극적으로  (0) 2022.10.08
그대를 만난 뒤  (0) 2022.10.07
아름다운 풍경 하나  (0) 2022.10.05
행복의 언어  (0) 2022.10.04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0) 2022.10.03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아름다운 풍경 하나

2022. 10. 5. 08:58

마음에
아름다운 풍경 하나를 간직한 사람을
찾기 힘들다. 그래서 건축과 특정 장소에는
특히 나무가 필요하다. 나무는 풍경을 만든다.
나는 이 풍경을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의식으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 김민식의《나무의 시간》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대를 만난 뒤  (0) 2022.10.07
혼자 걷는 사람들  (0) 2022.10.06
행복의 언어  (0) 2022.10.04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0) 2022.10.03
지금 잘 살고 계시나요?  (0) 2022.10.01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행복의 언어

2022. 10. 4. 09:05

행복한 순간에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좋다.
즐겁다.
설렌다.
기쁘다.
날아갈 것 같다.

감동이다.
고맙다.
사랑한다.
행복하다.
평화롭다.
지금, 이 순간 내 느낌의 언어는 무엇인가?


- 서해원의 시집 《나를 찾아 나서는 길》 에 실린
시 〈행복의 언어〉 전문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혼자 걷는 사람들  (0) 2022.10.06
아름다운 풍경 하나  (0) 2022.10.05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0) 2022.10.03
지금 잘 살고 계시나요?  (0) 2022.10.01
말과 글, 뜻과 일  (2) 2022.09.30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2022. 10. 3. 10:21

단재 신채호 선생은
"역사는 아我와 비아非我의 투쟁이다"라는
명제를 내건 가운데 민족사관을 수립했다. 일제 36년의
만행을 일본 스스로 부정하고 왜곡할 때마다 우리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뜻을
가슴에 새긴다. 역사는 반복될 수 있다는
역사의 준엄함을 일깨우는 이 짧은 문장은
우리를 두드려 깨우는 힘이 되었다.


- 강병인의《나의 독립》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름다운 풍경 하나  (0) 2022.10.05
행복의 언어  (0) 2022.10.04
지금 잘 살고 계시나요?  (0) 2022.10.01
말과 글, 뜻과 일  (2) 2022.09.30
성장을 지속하는 사람  (0) 2022.09.29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