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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만난 뒤

2015. 10. 1. 09:17


인생 역전.
인생 역전이라는 말은 
나와 상관없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대를 만난 뒤 인생 역전이 
어떤 것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일상, 새로운 세상, 무엇 하나 
예전 같지 않은 전혀 새로운 나. 
내 인생은 이제 완결판 블록버스터 
인생 역전 드라마입니다. 


- 김현의《고맙다 사랑, 그립다 그대》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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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고향을 다녀오니...

2015. 9. 30. 09:19


고향은 
큰 화로와 같습니다. 
누구든 이 큰 화로를 갖고 있습니다. 
고향에 가면 은연중에 입은 내상이 치유됩니다. 
눈매도 서글서글해집니다. 두고두고 보아도 
이 일은 참으로 신통하고 묘합니다. 
그러니 고향은 의사 가운데서도 
제일의 명의입니다. 


- 문태준의《느림보 마음》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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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따라 한다'는 것

2015. 9. 26. 22:47


'따라 한다'는 말의 의미는 
'인생과 생활 태도를 따라 한다'는 것입니다. 
핵심은 '있는 그대로 따라 한다'는 것에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행하는 잘못 중에는 '내 방식대로 고쳐서 
따라 해야지.'라는 생각이 있습니다. 바로 이것이 
실패의 원인이 되죠. '내 방식대로 고치는' 과정에서
지금까지 자신이 해 온 '오류의 에센스'를 
첨가해 버리기 때문입니다.


- 사이토 히토리의 《부자의 인간관계》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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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막힌 것은 뚫어라

2015. 9. 25. 09:33


살다 보면 
천둥과 번개가 치고, 
서리와 우박이 내리는 날도 있다. 
살다 보면 무언가 막히는 일이 없지 않을 것이다. 
막혀서 생긴 불편과 심란함은 막힌 것을 기어코 
뚫어야만 해소가 된다. '아직 뚫지 못한'
그 무엇이 있어 쑥국새는 울고, 비는 
내리고, 향기 잃은 나무는 
문 밖에 서 있다. 


- 장석주의《오늘, 명랑하거나 우울하거나》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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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다르다'와 '틀리다'

2015. 9. 24. 09:20


'다르다'와 '틀리다'는 다릅니다. 
다른 건 다른 거고 틀린 건 틀린 거죠. 
너와 내가 생각이 다른 것이지 너와 내 
생각이 틀린 것은 아닙니다. 단어부터 
똑바로 써야 해요. 말이 사고를 지배해서 
어느 틈에 나와 다른 건 틀리다, 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 박웅현의《여덟 단어》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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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거기에서 다시 일어서라

2015. 9. 23. 10:09


신은 
선지자나 불타버린 
작은 마을의 사람들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 대신 사람들이 그렇게 하도록 선택한다. 
거기에서 다시 일어서도록, 스스로 치유하고 
주변을 돌아보도록 한다. 사람이 사람을 
이끌고 사랑하도록 한다. 신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강하게 
우리를 키우고 있다. 


- 앤 라모트의《나쁜 날들에 필요한 말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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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바둑 하나밖에 모른다

2015. 9. 22. 09:31


나는 바둑 하나밖에 모른다. 
만 다섯 살 때 아버지 손에 이끌려 
목포 유달기원의 문턱을 넘었던 그날부터 
환갑이 훌쩍 넘은 지금에 이르기까지, 내가 
아는 건 오로지 바둑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내가 인생을 모른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나는 바둑밖에 몰랐지만 그 안에서 뜨거운 
열정과 사랑을 경험했고, 희망과 절망, 
성공과 실패, 음모와 배신까지도 
경험했다.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았다. 


- 조훈현의《조훈현, 고수의 생각법》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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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밧줄 끝에 간신히 매달려서

2015. 9. 21. 09:36


마음이 
티 없이 순수하고 
개념과 관념들로 가득 차 있지 않으면 
자연스레 기도하는 법을 알 수 있습니다. 
가끔씩 아무 생각도 없고 대책도 없을 때, 
밧줄 끝에 간신히 매달린 것 같을 때 
우리는 진정한 기도를 하게 됩니다. 


- 아남 툽텐의《티베트 스님의 노 프라블럼》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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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밥은 징검다리다

2015. 9. 19. 08:34


밥은 징검다리다.
밥은 사십오 년. 길고 길게 연결되어온
내 호흡이 지나온 길이다. 숨 앞에
밥을 놓고 밥의 길을 더듬어보면
차고 따뜻하고 아득하다.


- 함민복의《미안한 마음》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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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나의 나무, '내 영혼의 나무'

2015. 9. 18. 09:20


나무나 풀을 좋아하는 나는 
잠이 안 오거나 마음이 심란할 때 
나무를 생각한다. 우리 집 마당과 뒤란에 있는 
싱싱한 나무를 떠올리곤 하지. 어떻게 하면 
화초를 더 예쁘게 가꾸고 기를지 궁리하는 
것이다. 그러면 저절로 행복해진다. 
삶이 즐거워진다. 


- 손봉호, 옥명호의《답없는 너에게》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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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사람을 사로잡는 매력

2015. 9. 17. 09:19


섹시한 이성의 
필요조건은 자신감이다. 
미남 미녀라도 자신의 몸과 마음에 대한 
자신감이 없으면 찌질해 보인다. 자신감과 
유머가 있는 사람은 멋져 보인다. 사람들은 
자신을 귀하게 여기는 사람에게 
매력을 느낀다. 


- 이나미의《당신은 나의 상처이며 자존심》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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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우리 이렇게 살자

2015. 9. 16. 09:26


죽이는 것보다
살리는 게 어렵고,
살리는 것보다
기르는 것이 어렵습니다. 


- 변상욱의《우리 이렇게 살자》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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