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
인간은 자신이
쓸모 있는 존재임을 느낄 때,
그리고 자기보다 원대한 그 무엇과
하나의 끈으로 이어져 있음을 느낄 때
무한한 활력이 샘솟는다. 자신이 지고 있는
짐을 왜 지고 있는지 정확하게 안다면
그보다 더 많은 짐도 너끈히
지고 갈 수 있다.
- 리처드 J. 라이더 / 데이비드 A. 샤피로의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깨닫게 되는 것들》중에서 -
인간은 자신이
쓸모 있는 존재임을 느낄 때,
그리고 자기보다 원대한 그 무엇과
하나의 끈으로 이어져 있음을 느낄 때
무한한 활력이 샘솟는다. 자신이 지고 있는
짐을 왜 지고 있는지 정확하게 안다면
그보다 더 많은 짐도 너끈히
지고 갈 수 있다.
- 리처드 J. 라이더 / 데이비드 A. 샤피로의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깨닫게 되는 것들》중에서 -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감나무에 가는 눈길이 새삼스럽다.
무언가 정감이 가며 그와 함께 가을이 깊어가는
정취를 실감한다. 감나무가 없는 시골집은 메말라
보인다. 감나무는 고향 냄새를 간직한다. 내 고향
강릉에도 감나무가 많았다. 떫은 감을 따서
껍질을 벗긴 다음 시원하고 그늘진 곳에
매달아 곶감을 만들던 풍경이
눈에 선하다.
- 윤후명의《꽃》중에서 -
10여 년 전에 방영한 TV사극 '허준'에서
스승 유의태를 가끔 생각한다. 그는 한평생
의술을 폈고 제자 허준에게 죽기 직전 자신의 몸을
실험 수술 대상으로 내주는 장면이 있었다. 그런 유의태의
모습은 비록 픽션이라도 강한 감동을 주었다. 통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의 치유를 위해 한평생 의술을 폈고
죽기 직전 제자에게 자신의 몸을 실험해 보도록 한
유의태 선생의 정신을 본받아, 나도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실험하여 많은 사람을 치유하는
'의태성심'이 되기로 했다.
- 류성심의《고질병, 통쾌한 치유》중에서 -
좋은 부모가 되기란 정말 어렵다.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만으로는 아이를 제대로
키울 수 없기 때문이다. 아동기에 나타나는
낮은 자존감과 자신감의 결여는 부모가
아이 양육에 대한 구체적인 준비 없이
키웠기 때문이다. 가장 시급한 준비는
아이에게 엄청난 영향을 주는 말을
어떻게 사용할지를 공부하는
일이다.
- 신언혁의《지혜롭게 키운 자녀가 성공한다》 중에서 -
똥이 더러운 게 아니란 걸
너를 키우면서 알았다
가까이 냄새를 맡고 만지고
색깔을 보고 닦아주면서
예쁘다고 잘했다고 엉덩이 두드려 주면서도
어쩌면 그땐 냄새도 나지 않았을까
차라리 내가 아팠으면 하는 마음
너를 키우면서 알았다
- 고창영의 시집《뿌리 끝이 아픈 느티나무》에 실린
시〈아들〉중에서 -
요리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아주 특별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음이 움직이지 않으면 죽은 음식입니다.
아니, 더 가혹하게 말하면 그것은 독입니다.
무엇보다 나에겐 사람들의 마음을 녹여 줄 요리가
필요했습니다. 탈진해서 오는 사람들도 있었고,
아내와 연락이 끊겼다며 통곡을 쏟아 놓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그 사람들을
간호하듯 요리를 준비했습니다.
- 임지호의《마음이 그릇이다, 천지가 밥이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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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태어나 살아가면서
당신은 스스로 내린 결정과 행동들을 통해서 발전한다.
당신은 매순간 자신의 경험이 될 의지를 선택했고,
무엇에 주의를 집중할 것인지를 선택했다.
이러한 선택들은 당신이 진화해 가는 과정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무의식적으로 선택했다면
무의식적으로 진화를 하게 될 것이고,
의식을 가지고 선택을 한다면
의식 있는 진화를 하게
될 것이다.
- 게리 주커브의《영혼의 의자》중에서 -
삶이 흔들릴 때마다
그 젊은 날의 여행은 내게 힘이 되어 주었다.
삶에 지칠 때마다 사진과 기념품을 들춰 보면서
힘을 얻었다. 그 여행은 유년기의 기억처럼
내 인생의 아름다운 시간이 되어 주었다.
비틀거릴 때 나를 잡아줬고, 무료함에
빠져 있을때 새로운 길로 걸어가도록
힘을 주었다.
- 문요한의《여행하는 인간》중에서 -
인간은 역사를 만드는 동물이다.
역사는 단순한 사실의 축적이 아니다.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유기적으로 잇는
서사가 역사다. 역사는 거대한 집단뿐 아니라
개인의 차원에서도 생성된다. 시간의 연속성
속에서 자신을 발견할 때, 우리는 비로소
'살아 있음'을 확인한다. 인생은
'살맛'이 난다.
- 김찬호의《생애의 발견》중에서 -
정말로 잃어버린 것은
재미와 즐거움이 아니라 그것을 느끼는 감각이다.
재미있는 사람과 함께 있고, 재미있는 일도 하면서
모두 재미없다고 말하는 것은 바로 그 때문이다.
남자든 여자든, 부자든 가난뱅이든, 젊었든
늙었든, 당신이 인생의 어느 지점에
서 있다 해도 다 마찬가지다.
- 리처드 J. 라이더 / 데이비드 A. 샤피로의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깨닫게 되는 것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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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불을 길들임으로써
무한한 잠재력을 통제할 수 있게 되었다.
독수리와 달리 인간은 불을 일으키는 장소와
시기를 선택할 수 있었으며, 수많은 용도로 불을
이용할 수 있었다. 부싯돌이나 불붙은 막대기를 가진
여자 한 명이 몇 시간 만에 숲 전체를 태울 수도
있었다. 불을 길들이는 것은 앞으로
올 일에 대한 신호였다.
- 유발 하라리의《사피엔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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