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모닥불
오늘에 이르기까지
내게 여전히 특별한 장소로 남아 있다.
그곳에 가면 늘 나를 위한 모닥불을 찾아낼 수 있다.
어떤 때는 그것이 아담하고 친밀한 모닥불이고,
어떤 때는 하늘을 찌를 듯이 거대하게 넘실대는
화톳불이었다. 그리고 나는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모닥불 앞에서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데워왔다.
- 무라카미 하루키의《잡문집》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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