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기념사진

2012. 4. 5. 09:07

 

결혼 기념사진,
그 단어만 들어도 가슴이 뭉클해진다.
지금은 중년이 되어 중후한 몸매가 되었지만,
처녀 때의 내 모습은 너무 말라서, 별명이 코스모스였다.
그런 몸매에 웨딩드레스도 폭이 좁아 곧 쓰러질 것
같다는 인사를 받았다. 그러나 해가 거듭할수록
외모에 많은 변화가 왔다. 세월의 무상함을
어찌할 수 없다. 아름답게 늙어갈 수 있는
비결이 무엇일까. 앞으로 또 어떻게
더 변해갈까.


- 이순자의《웃음꽃》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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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고요한 시간

2012. 4. 4. 09:08

 

진정한 예술가들의 창조력은
자신이 알든 모르든 무심의 장소로부터, 
고요한 내면으로부터 나옵니다. 위대한 
과학자들도 생각이 멈춘 순간의 고요한 
상태에서 창조적인 돌파구가 열렸다고
말해 왔습니다. 고대의 영적 스승들은
'지금 이 순간'의 충만함이야말로
영적 차원으로 들어가는
열쇠로 보았습니다.


- 에크하르트 톨레의《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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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마흔의 과제

2012. 4. 3. 08:59

 

마흔의 과제는
자기 자신이 되는 것이라고 한다. 
자신의 소망에 열심히 귀를 기울이고 
자신이 스스로 내린 어떤 선택의 결과라도
기꺼이 껴안고 갈 수 있다면, 그래서 멀리서 보기에
푸르러만 보이는 남의 잔디밭이 아니라 내 잔디밭을 
열심히 가꾸어 나가기만 한다면, 실패한 삶이란 없다.
그 때는 정해진 소명의 길 따위는 없고 자신이 
선택한 모든 길이 저절로 제 소명의
길이 되는 것이다.


- 하이힐과 고무장갑의《마흔, 시간은 갈수록 내 편이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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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눈과 귀와 코, 그리고 입과 손과 다리

2012. 4. 2. 08:58

 

사람에게 봉사하는
여섯 개의 기관이 있다.
그 중 세 개는 사람이 통제할 수 있고,
세 개는 통제할 수 없다. 눈, 귀, 코는
사람이 통제할 수 없다. 왜냐하면 사람은
원하지 않는 것도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코로 냄새를 맡기 때문이다. 남은 세 개,
입, 손, 다리는 사람이 통제할 수 있다.


- 레프 톨스토이의《톨스토이와 행복한 하루》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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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홍콩 - 만우절날 故 장국영 9주기를 맞이하여..

2012. 4. 1. 19:50

 

여행일자: 2012년 3월 2일

홍콩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게 '빅토리아 피크'에서 야경을 보는 것일텐데..
트램은 사람이 너무 많을 것 같아 일찌감치 포기하고 2층 버스로 일찍 올라가기로 했다..
운이 좋게도 맨 앞자리에 앉아 풍경을 찍을 수 있었는데,

와이프님이 갑자기 어느 건물을 가리키며, 

 저 건물이 장국영이 뛰어내린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이라고 했다..

좀 더 가까워질 때 다시보니
어둡지 않은데도 맨위에 불이 켜진 창문을 볼 수 있는데,

저 호텔 방이 장국영이 자살할 때 마지막으로 썼던 방으로
호텔에서 그를 기리기 위해 저방은 항상 불을 켜 놓는다고 했다..

 

장국영을 아는 분들이라면
빅토리아 피크'를 2층 버스로 올라갈 때나,
그게 아니더라도 돌아다니다 이 건물을 발견한다면
한번쯤 그가 준 추억들을 생각해 보는 것도..


텍사스양 여행-마카오/홍콩[2012.2.26~3.3]

피땀이란 말

2012. 3. 31. 09:56

 

피땀이란 말을 합니다. 
그저 쓰는 힘이 아니라 
애써 들이는 힘을 피땀이라고 이해하면 될 듯합니다. 
진정 소중한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피땀을 쏟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때가 되면 밥을 먹고 졸리면 잠을 자고 
심심하면 소일거리를 찾고……. 
혹시 우리의 꿈조차 그처럼 소일거리 
취급을 당하고 있지는 않은가요? 


- 오동명의《울지 마라, 이것도 내 인생이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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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지휘자와 경영자의 공통점

2012. 3. 30. 09:11

 

지휘자와 경영자에게 공통점이 있다.
* 고독하다.
* 항상 꾸준히 공부를 해야 한다.
* 탄탄하게 기초를 다지는 자세와
  혁신을 지향하고자 하는 자세가 모두 필요하다.
* 인재육성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다.


- 이데이 노부유키의《ON & OFF》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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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마카오 - MGM 호텔: 에프터눈 티 세트..

2012. 3. 29. 09:09



여행일자: 2012년 2월 28일

홍콩으로 넘어가는 날

와이프님 몸상태가 좋지않아 갈까말까 고심하다 와이프님이 힘을 내어 주셔서 갈 수 있었다..

호텔 입구가 많아서 이쪽이 정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입구 앞에 설치된 MGM 금사자..

(다른분 블로그에 있는 라스베가스 MGM 사자상은 큰거 같더만 여긴 다소곳한 느낌?!)

호텔 내부 천장에 설치된 조형물..

호텔안에 갑자기 이런 곳이..

포르투갈 리스본 기차역을 재현해 놓았다는데..

포르투갈의 많은 곳 중에

왜 기차역을 이곳에 재현 해 놨을까..?

어쨌든,

기차역이 정말 이렇게 생겼다면

내가 봤던 그 어떤 기차역보다 기차역처럼 안생긴 그런 기차역이다..

가게를 찾아가다 보니 프런트가 나왔는데,

여기가 정문인 듯..

한참을 걷다보니 드디어 가게 발견..

맛나게 생긴 것들이 진열대에 대기 중..

MGM 파티셰'라고 읽으면 되는건가..?

진열대 옆으로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소파들이 있다..

 

에프터눈 티'라는 이름처럼 아무때나 가서 달라고 하면 주는 건 아니고

오후 2시부터 주문이 가능하다..

다녀온지 3주 밖에 안됐으나 이미 가격은 머리속에서 없어졌고..

대리석을 잘라 벽무늬화 시켰다..

기다리고 있으니 이런 걸 갖다줬다..

 

사실,

대부분의 남자들이라면 에프터눈 티 세트가 뭔지도 모르고 들어본 적도 없을테다..

나도 와이프님 아니였으면 평생 모르는 것이였을 텐데..

 

암튼, 여성분들이 이걸 아주 매우 좋아라 한다고 한다..

가격면에서도 한국과 비교하여 상당히 저렴한 수준이라고..

기념샷 하나..

이런 걸 언제 구경해보고 먹어보것나..


아기자기한게 여자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긴 하게 생겼다..


난 달달한 거 시키고, 와이프님은 밀크티를 주문했다..

품격있어 보이는 주전자..

먹다보니 다 먹지도 못하고 남기고 왔다..

너무 달달해서 그런지 첨에 몇게 먹고 더이상 들어가질 않았다..

화장실에 갔다가 아무도 없길래..

우리가 먹은 곳은 저~ 안쪽에 위치한 곳이고

가게 바로 앞 엘리베이터 아래쪽으로 테이블들이 자리하고 있다..

안쪽에 자리가 없으면 이곳에 자리를 잡아 먹겠지만,
사람들이 돌아다니면 좀 신경쓰일 듯 싶다..

도박의 도시에서 이곳은
여성들에겐 필수코스가 되지 않을까..?!

 

텍사스양 여행-마카오/홍콩[2012.2.26~3.3]

섹덴 호수

2012. 3. 29. 09:00

 

호수는 하늘만 올려다보고
하늘은 호수만 내려다보는,
어디에도 길은 없고 길이 모두 막혀버리고
물어볼 만한 사람도 없고 아는 사람도 없는,
그래서 아무도 접근할 수 없는, 단지 비 오는 날
한낮에 소방울의 무딘 소리를 따라,
소 가는 길을 따라, 소 가는 길을 밟아
호수까지 가는 방법밖에 없는
외로운 호수, 정든 호수,
나의 고향 같은 것.
                

-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의《섹덴 호수》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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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창문을 열어봐요

2012. 3. 28. 09:03

 

그런데 말야,
방안의 창문을 열어야
바람도 불어오고 햇살도 들어오겠지.
담장 밖을 나가보면 더 좋을거야.
길을 걷다 보면 새 세상도 보일 테고
함께 걷고 있는 친구도 만날 거야.
마음이 문제일 거야. 닫힌 문을 열어봐.
아마도 웃을 일도 자주 생길거야.
분명!


- 박병철의《자연스럽게》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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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아름다운 복수

2012. 3. 27. 09:03

 

너를 모욕하는 사람의
기분에 휩쓸리지 말아라.
그 사람이 널 끌고 가고 싶어 하는 길로
들어서지 마라. 너를 모욕하는 사람에게
복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사람처럼 행동하지 않는 것이다.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 레프 톨스토이의《톨스토이와 행복한 하루》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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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와요

2012. 3. 26. 09:04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와요.
그 곳에 있을게요.
오는 길에서 만나는 것들과
함께 손잡고 오면 더 좋구요.
다른 것은 다 버려도
당신의 향기와 미소는 잘 챙겨오세요.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와요.
나, 그 곳에 있을게요.

- 박병철의《자연스럽게》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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