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 해킹도 모자라 비밀번호까지 변경?!

2011. 3. 26. 10:32


넥슨에서 이메일이 왔다..

들어가 본지 100년은 된거 같은데 비밀번호가 변경되다니..

와이프님과 함께 할 무언가를 찾다 시작한 메이플스토리..
흥미를 잃고 그만둔지 2년여..
그 사이 가끔 들어가 봤다가 어느 날 해킹을 당한 캐릭터를 보고 방치 해 뒀는데,
비밀번호 변경??

해킹도 모자라 비밀번호까지 알아서 바꾸다니..
가입된 사이트 중 유일하게 해킹당한 사이트가
나름 보완에 철저하다 볼 수 있는 게임회사 넥슨인지 이해는 힘들지만,

최후의 방법으로 예전 회사에서 쓰던 특수문자 포함 비밀번호로 변경했다..

이것까지 해킹당하면.. 뭐 답없지.. 탈퇴하는 수 밖에..

텍사스양 일상에서

모든 것을 살아내는 것

2011. 3. 26. 10:30


당신 마음 속의
해결되지 않은 모든 것에 대해 인내하라.
잠긴 방처럼, 외국어로 씌어진 책처럼 의문 자체를
사랑하려 하라. 답을 구하지 말라. 당신이 답대로
살 수 없겠기에 답은 올 수도 없다. 요지는
모든 것을 살아내는 것이다.
지금은 의문을 품고 살라.
그러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서서히,
답 속에 살게 될 날이 올 것이다.

-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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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하나포스 - 2011. 3. 31부로 서비스 종료

2011. 3. 25. 22:35



그래도 한때 TV에서 광고도 자주보고 했던 회사 하나가 또 이렇게 사라지는구나..

텍사스양 일상에서

나는 매일 아침 걸어서 서재로 온다

2011. 3. 25. 01:48


나는 매일 아침 걸어서 서재로 온다.
후미진 소금 늪지 위로 높이 솟은 모래 언덕에
서재와 소나무들, 나는 모래 언덕 꼭대기에 서서
몸을 녹이다가 소나무 밑을 걸어서 서재에 들어간 다음,
걸쇠가 걸리도록 문을 꽝 닫는다. 한동안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눈앞의 녹색 반점이 어두운
곳에 있는 다른 모든 것보다
더 강하게 빛난다.

- 애니 딜러드의《창조적 글쓰기》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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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원수를 사랑하라'

2011. 3. 24. 01:29


'원수를 사랑하라'는 것은
원수를 갚기 위해 너 자신을 해치지 말라는 뜻입니다.
원수에게 고통을 주기 위해서는 그보다 열배 백배의
심적 고통을 받게 됩니다.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은
다시 말해 '너 자신을 사랑하라'는 말입니다.
원수는 하나님과 법률이 심판하게 두고
평화로운 마음을 가지라는 뜻입니다.

- 한창희의《혀, 매력과 유혹》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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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딱정벌레

2011. 3. 23. 00:43


거목을 넘어지게 하는 것은
천하를 호령하는 벼락이 아니라
나무 속에 사는 조그만 딱정벌레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 송길원의《비움과 채움: '어포스트로피'가 생각을 바꾸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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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너와 나의 인연

2011. 3. 22. 11:28


이토록 넓은 세상에서,
이토록 많은 사람들 중에 나는 당신을 만났다.
그리고 나는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 또한 나를
사랑한다. 사랑하는 남녀의 인연이란
그래서 눈부시게 두렵고
아름다운 기적이다.

- 최인호의《인연》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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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2011. 3. 1일자 출시된 아사히 캔맥주

2011. 3. 21. 03:43



우리나라는 3월 1일이 3.1절 이지만,
일본도 이날이 무슨 의미가 있나보다..

3월 1일날 출시된 아사히 맥주인데 출시에 맞춰 광고를 많이 했다고 한다..
2일날 받은 맥주인데, 아까워서 아직 냉장고 보관 중이다..
(캔맥주의 유통기한은 얼마일까..?)

재난상황인 일본에서 계속 생산이 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참고로, 우측 맥주는 벚꽃 그림이 그려진 맥주인데 역시나 마시지 못하고 보관 중..

텍사스양 일상에서

아버지 자리

2011. 3. 21. 03:19



아버지는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그 역할과 의미를 창출해가는 것이다.
아버지 노릇이란 무엇인가. 자신의 일생에서
그것은 어떤 경험으로 자리매김되는가.
남자들은 자아를 향한 그 질문에 직면하게
되었다. 아버지들은 자신의 침묵,
그 베일에 가려진 마음에
넌지시 다가가
어루만져 볼 일이다.

- 김찬호의《생애의 발견》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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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함께 꿈꾸는 세상

2011. 3. 19. 02:44


세상이 무섭다고 지레 겁먹지 마라.
너희 부모도 나도 즐거이 살아온 세상이다.
세상은 너희의 생각보다, 훨씬 더 아름답단다.
겁내지 마라.
사랑한다...
- 노희경의《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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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오스트리아 - 할슈타트 : 아침 물안개..

2011. 3. 18. 01:04



여행일자: 2010년 5월 11일

이전에 올렸던 새벽 물안개에 이어 아침에도 이어지는 풍경이 아름다워 찍어봤다..
[2011/03/08 - [48일간 배낭여행[2010/4/8~5/24]] - 오스트리아 - 할슈타트 : 새벽녘 물안개..]





산 위로 해가 떠 오른다..




아침을 먹다 창에 비친 모습..

일반 여객기인지 전투기인지
급하게 방향을 꺽어 어디론가 가고 있다..




와이프 친구 부부가 아주 좋은 기회가 생겨서 며칠 후에 이곳 할슈타트에 가게된다..
거기다 숙소도 같은 곳을 예약했다고 하니,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오길 바란다..

(2011년 3월 18일 현재)
와이프 친구에게 전화가 왔는데,
이 숙소가 현재 영업을 하지 않는다고 다른 숙소를 소개해 줬다고 한다..
비수기라 영업을 하지 않는 건지,
아예 장사를 접은 건지는 알 수 없다..
꼭! 이메일로 알아보고 가야 하겠다..

텍사스양 48일간 배낭여행[2010/4/8~5/24]

고통을 두려워마라

2011. 3. 18. 01:01



그녀는 고통과 상실감,
어쩔 수 없는 이별을 두려워했다.
물론 사랑의 길에서 이런 일들은 늘 존재했고,
그것들을 피할 유일한 방법은 그 길을 포기하는 것이었다.
고통받지 않으려면 아예 사랑을 하지 말아야 했다.
그것은 살아가면서 나쁜 것들을 보지 않기 위해
두 눈을 파내는 것이나 다름없는 일이었다.

- 파울로 코엘료의 《브리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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