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뷰즈? 어뷰징? 이게 대체 뭔가요? -> 그 후 아쉬운 다음측의 대응 및 대처방법..

2011. 5. 6. 00:36


듣도 보도 못했던 어뷰징'이란 것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보여준 다음 측의 대응은 아쉽기만 하다..
총 해결된 일수는 10일이나 걸렸다..

와이프가 문의 메일을 보냈으나 기다리란 메일이 온 후 감감무소식이였고,
며칠 후 답답한 마음에 내가 다시 문의하자 당사자인 와이프에겐 회신하지 않고 나에게만 회신했다..
현재 어떤 상황이고 이러이러해서 다시 메일을 보냈다 밝혔지만, 이해가 어려웠는지 1차원적인 답변 뿐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에 대해선 전혀 얘기가 없는 것이다..

답답했으나, 해결 해 주겠지..하고 기다렸으나 역시나 아무 연락이 없었다..
참다참다 폭발한 와이프가 다음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다.. 그제서야 이유를 알려주고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설명도 해주고 결과적으로 사이트가 정상적으로 오픈이 되었다..

어뷰징 당행다는 글을 올린 후 어뷰징/어뷰즈' 검색어로 꽤 많은 이들이 이글을 읽은 걸 알고 많은 이들이 비슷한 경험들을 겪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고, 그 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느지 웹상에 정확한 정보가 없기에 적어보려 한다..

와이프의 경우 중국IP가 발견된 해킹이였다..
해킹을 당한후 블로그 사이트에 음란게시물 8개를 올린 후, 자동으로 음란 사이트로 가게끔 낚시피싱이 되어 있는 상태였다..
다음측에서 알려준 해결책은 다음과 같다..

1. 당연하겠지만, 비밀번호를 변경해 놓아야 한다..
2. 이부분이 중요한데, 해킹을 당했다면 이메일 주소도 알려진 상황이기에 티스토리 아이디인 이메일 주소 역시 변경해야 한다고 한다..

이유는 이렇다..
해킹을 당해 이런 일이 발생했다 하더라도 두번째 같은 일이 발생하면 그땐 사이트를 살릴 수 없다고 한다..
그게 다음 측의 정책이기 때문에 비밀번호 뿐만 아니라 이메일주소 역시 변경해 놓는 것이 안전하다는 설명..
3. 와이프의 경우처럼 낚시피싱이 되어 있는 경우라면 블로그 코딩안에 피싱 코드가 들어가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쓰던 템플릿도 바꾸는게 좋다고 한다..

이렇게 해서 어뷰징/어뷰즈 이후 상황과 해결방법, 대처방법 등을 적어 보았다..
이번 일로 비밀번호에 대한 중요성과 해킹의 무서움을 다시한번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다시는 겪지 않기를 바랄 뿐..
 



와이프 블로그가 갑자기 '제한된 블로그'라며 뜨질 않는다..

어라?! 뭐지??

작년에 다녀온 여행관련 글 말고는 올린 글이 없는데 접근제한'이라니..
와이프한테 알린 후 메일을 확인 해 보라 했더니만,
어뷰징 때문에 제한된 거라 한다..

어뷰징? 어뷰징??
둘다 처음듣는 용어라 뭔뜻인지 부터 찾아봤더니
아래와 같은 의미란다..


우리가 여행 중에 올린 여행기 외엔 문제가 될 글이 없는데,
이 무슨 말도 안되는 제한'이란 말인가..
(티스토리에 글 올린지도 한달이 넘어가는데 뭐 이런..)

그리고 설사 문제가 되는 글이 있다면,
어느 글이 문제가 되어 이러 이러한 조치를 취한다'가 맞는거 아닌가?
다짜고짜 사이트 제한하고 메일로 이유도 가르쳐 주지 않고 문제가 있으니 제한한다??

정말 이런거 당해본 이들은 알겠지만,
사이트가 중지된 건 둘째 문제고 기분이 너무너무 나쁘다..

덕분에 티스토리에 완전 정 떨어져 잘 해결된다 해도 더이상 사용하지 않을 것 같다..  

텍사스양 일상에서

내면의 슬픔

2011. 5. 4. 00:45


내면의 슬픔은
여러 가지 모습으로 표면화된다.
폭력이 되기도 하고, 광기가 되기도 하고,
불같은 열정과 창조력의 원천이 되기도 한다.
슬픔을 이성적으로 억누르고자 하면
병이 되기도 한다.

- 이주은의《그림에, 마음을 놓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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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익스플로러 주소창 리스트가 나오지 않을때..

2011. 5. 3. 22:19


며칠 전부터 익스플로러를 사용함에 있어 짜증나게 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위 주소창 빨간 체크부분을 마우스로 누르면 내가 방문한 사이트들이 쭈욱 나와야 하는데,
나오질 않는 것이다..

네이버 지식인에 물어봐도 딱히 해결되지도 않고,
가장 많이 나온 해결 방법은
익스플로러 옵션 - 내용 텝에 자동완성 설정안에 들어가 있는 주소표시줄 체크 해줘라..
인데 하나마나였다..

혹시, 현재 쓰고있는 익스플로러 문젠가 싶어 익스플로러9로 업그레이드를 해도 소용이 없었다..

뭐가 문제일까..하며 빨간 체크부분을 생각없이 마우스로 계속 클릭을 했더니만,
리스트가 아주 잠시 찰나 나왔다가 없어지는 거다..
어라?! 뭐지..
음.. 뭔가 정상은 아니고, 나오려곤 하지만 뭔가에 의해 안나오는구나..라는 확신이 들었다..

그리하여 발견한 놈(!)이 생겼다..

ms_exqhelper이란 프로그램인데, 제작사가 (주)쎈뉴스'란다..
쎈뉴스?? 이런 회사가 있던가?
다음, 네이버 둘다 찾아봐도 나오지 않는다..

이거다! 바로 삭제후 확인을 했더니만,
Wow~

텍사스양 일상에서

물기가 마르면 사랑도 마른다

2011. 5. 3. 01:07


우리 곁에서
꽃이 피어난다는 것은
얼마나 놀라운 생명의 신비인가.
곱고 향기로운 우주가 문을 열고 있는 것이다.
잠잠하던 숲에서 새들이 맑은 목청으로
노래하는 것은 우리들 삶에
물기를 보태주는 가락이다.

- 법정의《산방한담》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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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믿기 때문에

2011. 5. 2. 00:57


믿음은 오로지
사람들이 믿기 때문에 존재한다.
기적이, 설명이 불가능함에도
그것을 믿는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것처럼.

- 파울로 코엘료의《브리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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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다시 춤추면 돼

2011. 4. 30. 00:27


영화 '여인의 향기'에서 알파치노는
"실수할까봐 걱정돼요"라며 탱고 추기를
두려워하는 여인에게 다가가 이렇게 말한다.
"두려워할 필요 없어요. 실수하면 다시 추면 되니까요.
실수해서 발이 엉키기 시작했다면, 당신은 지금
탱고를 시작한 겁니다."
알파치노가 말한 핵심은 하나다.
중요한 것은 발이 뒤엉키는 것도 아니고 실수도 아니다.
지금 멋진 춤을 추기 시작했다는 사실이다.
- 서광원의《시작하라..그들처럼》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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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숲길을 걸으면 시인이 된다

2011. 4. 29. 10:27


오시프 만델스탐(러시아 시인)도
걸으면서 시를 썼다. 단테도 마찬가지였다.
니체도 하루에 두 번 오랫동안 산책을 했다.
"내 상상력의 에너지가 가장 자유롭게 흐를 때
내 근육 활동이 가장 왕성했다. 내 모습은 종종
춤추고 있는 것처럼 보였을 것이다. 나는 눈곱
만큼도 피곤함을 느끼지 않은 채 일고여덟
시간을 거뜬하게 산속을 걸어 다니곤 했다.
나는 잠을 잘 잤고 많이 웃었다. 매우
혈기왕성했고 끈기가 있었다."

- 애니 딜러드의《창조적 글쓰기》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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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토굴 수행

2011. 4. 28. 02:23


나는 도자기 굽는 토굴에서
8일간 묵언(默言)수행을 했다.
정확히 2008년 4월15일 밤 10시부터
만 8일 동안 생식을 하며 일체 사람과의 접촉을
하지 않았다. 여러 가지 명상을 하며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를 하나하나 돌이켜 보았다. 반성도 하고
희열도 느끼며 혼자서 바둑을 두듯
나 자신과 대화를 나누었다.

- 한창희의《생각 바꾸기》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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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자살을 생각지 말라

2011. 4. 27. 00:43


아무리 견디기 힘들어도
자살 따위는 생각지 말라.
그대가 자살해 버리면 이 세상 어딘가에서
그대를 사랑하기 위해 살고 있는 사람과
그대에게 사랑 받기 위해 살고 있는
사람의 인생이 얼마나 슬퍼질
것인가를 생각하라.

- 이외수의《여자도 여자를 모른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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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명랑한 마음

2011. 4. 26. 10:24


매일 명랑한 마음과
위대한 목적을 갖고 일하는 사람은
언제나 그날의 주인이다.
나는 평범한 것을 마음에 품는다.
일상의 평범한 것, 하찮은 것을 탐구하고
그 발아래에 앉는다. 나에게 오늘을 꿰뚫어
볼 수 있는 통찰력을 달라. 그러면 과거와
미래의 세계는 그대가 가져도 좋다.

- 랄프 왈도 에머슨의《스스로 행복한 사람》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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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아가페 사랑

2011. 4. 25. 13:47


우리 모두는
누군가 말해주기 전부터
이미 모든 것을 알고 있습니다.
삶은 매 순간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니까요.
따라서 비밀은 단 한가지 밖에 없습니다.
매일의 삶을 살아가면서,
우리도 솔로몬 왕처럼 지혜롭고,
알렉산드로스 대왕처럼 강인해질 수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
- 파울로 코엘료의《순례자》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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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아름다운 대화법

2011. 4. 25. 13:40


말이 짧을수록
분쟁도 적어진다.
항상 신중한 태도로 말하고,
경쟁관계에 있는 사람에게는 더욱 조심해서 말하라.
인생을 살다보면 한 마디 더 말할 시간은 있어도,
그 한 마디를 취소할 시간은 쉽게 오지 않는다.
아무리 사소한 말도 가장 중요한 말을
하는 것처럼 하라.

- 발타자르 그라시안의《살아갈 날들을 위한 지혜》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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