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베르니(Giverny), 모네가 살았다는 이유만으로

2018. 11. 14. 09:08

지베르니는 

파리와 멀지 않으면서도 

파리의 복잡함을 피할 수 있는 

아름다운 은둔의 장소였다. 모네가 

정착하기 전까지는 인구 300명의 작은 

마을이었던 지베르니는 이제 전 세계에서

매년 수백만 명의 관광객들이 찾는 

최고의 명소가 되었다. 



- 정여울의《내성적인 여행자》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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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작은 삶, 풍요로운 삶

2018. 11. 13. 09:11

작은 삶을 선택하는 순간 

내면의 간절한 욕구를 추구할 여지가 생긴다. 

잡동사니를 줄이면 의미 있는 활동에 할애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고, 여행의 자유가 생기며, 가장 

절실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신적 여유가 생긴다. 

관심이 있는 사회운동을 금전적으로 지원할 수 

있으며 가장 원하는 직종을 더욱 

유연하게 추구할 수 있다. 



- 조슈아 베커의《작은 삶을 권하다》중에서 -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어떻게 하면 사진을 잘 찍을 수 있나요?

2018. 11. 12. 09:14

"웃는 모습이 

너무 자연스럽고 아름다워요." 

"저도 이렇게 투명한 눈동자를 찍고 싶어요." 

"어떻게 하면 사진을 잘 찍을 수 있나요?" 

그럴 때면 이렇게 대답합니다.

"찍을 때 마음속으로 '사랑해'하고 속삭여 보세요. 

국수조차도 예쁘게 찍을 수 있을 테니까요." 

글을 쓰면서, 사진을 찍으면서, 음악을 들으면서, 

그림을 그리면서, 모든 작품에는 

마음이 담긴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 최갑수의《사랑보다도 더 사랑한다는 말이 있다면》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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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감사편지 쓰기

2018. 11. 10. 22:27

30분 동안 

감사 편지를 손으로 쓰고 나면 

두려움과 분노와 자기연민의 어두움이 걷혔고, 

기분도 한결 나아졌다. 감사 편지 쓰기의 가장 위안이 되는 

점 중의 하나는 그것이 눈에 보이는 성과물을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나는 따로 편지의 복사본을 보관하지는 않았지만 

그것이 나를 둘러싼 세상에 작지만 긍정적인 차이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느꼈다.



- 존 크랠릭의《365 Thank you》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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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정상급 연예인의 공황장애

2018. 11. 9. 09:00

정상급 연예인 중에서 

공황장애를 고백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팬들에게 그들은 

선망의 대상이자 꿈을 이룬 사람들이다. 스타들의 

공황장애는 우리 내면을 가늠하는 리트머스 시험지라고 

할 수 있다. 스타의 삶 속에는 우리 내면의 욕구와 욕망의 

풍경이 그대로 압축돼 있다. 스타의 삶 일부를 떼어 

심리적 현미경으로 보면 그 속에서 우리들 삶의 

내밀한 모습들이 보인다. 



- 정혜신의《당신이 옳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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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상처

2018. 11. 8. 09:02

사람들은 자신의 

상처를 거론하는 것을 거북해한다. 

상처가 있다고 하면 마치 '장애가 있다'고 

인정하는 듯해 기분이 불쾌하다. 스스로 밝고 

건강하고 잘난 사람이기를 기대하고 또 그렇게 되도록 

애쓰고 있는데 그 희망에 찬물을 끼얹어 주저앉히려는 

음모로 느껴진다. 그래서 설혹 있어도 

있는 것이 아니라고 외면한다. 



- 김보광의《오해하지 않는 연습, 오해받지 않을 권리》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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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좋은 작가, 나쁜 작가

2018. 11. 7. 09:09

세상에는 

좋은 작가도 있고 

나쁜 작가도 있다. 좋은 작가들은 

끊임없이 훈련한다. 시간을 들여 글을 쓰고 

글이 완성될 때까지 글을 다듬고 교정하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퇴고 과정만 몇 시간, 또는 

며칠이 걸린다. 그들에게 글쓰기는 '소명'이다. 

나쁜 작가들은 글쓰기가 소명이라는 사실을 

모른다. 나쁜 작가들의 글은 산만하고

일관성이 없다. 



- 제프 고인스의《이제, 글쓰기》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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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골목

2018. 11. 6. 09:03

골목이란 

장소와 장소 사이의 틈이며, 

그곳 역시 하나의 장소입니다. 장소의 속성은 

머무름을 전제합니다. 그러나 골목은 흘러가는 길이면서, 

또한 머무는 장소입니다. 조금 특이한 곳이죠. 큰길에서 

꺾어 들어가면 만나는 그 골목은 집으로 이어지는 

그냥 경로가 아닌, 소통이 이루어지고 교류가 

이루어지는 장소입니다. 그래서 그곳엔 

시간이 담기고 사람 이야기가 

담깁니다. 



- 임형남, 노은주의《골목 인문학》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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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잡동사니에 묻혀버린 삶

2018. 11. 5. 08:56

내 삶이 증거다. 

불필요한 잡동사니를 

제거했더니 좋아하는 일에 

관심을 기울일 수 있는 기회가 

두 배로 늘었다. 그 결과 만족도는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했다. 어쩌면 

당신이 원하는 삶도 수많은 잡동사니 

아래에 묻혀 있을지 모른다! 



- 조슈아 베커의《작은 삶을 권하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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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흔들리는 나침반

2018. 11. 3. 01:44

나침반을 보면 바늘이 계속

불안한 듯 흔들리잖아요. 끊임없이.

나침반 바늘이 흔들리고 있다는 것은 방향을

제대로 가리키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는 뜻입니다.

제 소명을 다하려고 애쓰고 있다는 뜻이죠.

그러니 흔들리고 있다는 것은

올바른 방향을 향하고 있다는 증거로

받아들이셔도 됩니다.



- 김제동의《그럴 때 있으시죠?》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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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내 영혼의 뜨락에 심은 작은 화분 하나

2018. 11. 2. 09:13

땅이 없는 도시에서도 

정원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작은 화분 하나만 있어도 식물들은 예쁘게 

그 멋을 잘 내주니까요. 삭막한 아파트라고 해도 

베란다 한편에서 키우는 화분 하나가 남의 집 

너른 정원보다 더 많은 기쁨을 줍니다. 

그래서 누군가는 화분을 '세상에서 

가장 작은 정원'이라고 말하죠. 



- 오경아의《정원생활자》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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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자격증보다 더 중요한 것

2018. 11. 1. 08:59

자격증이 있어야 

치유자가 아니라 사람을 

살리는 게 치유자라는 생각이 확고하다. 

정신의학 쪽이나 관련 자격증을 가진 전문가들은 

이런 말이 불편할 수도 있다. 상담가, 목사, 학교 선생님, 

신부, 수녀, 직장인 멘토 등 심리적으로 누군가를 

도와주려는 이들이 보면 좋겠다. 상처 입은 

가까운 사람을 연민하고 보호해 

주려는 사람이 보면 좋겠다. 



- 정혜신의《당신이 옳다》중에서 -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