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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우 치는 날에도 편히 잠자는 사나이

2012. 12. 4. 08:53
한 사내가 농장에서 
일자리를 찾고 있었습니다. 
그는 농장에 찾아가 새로운 주인에게 추천장을 
건넸어요. 거기에는 이렇게만 쓰여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폭풍우가 치는 날에도 잠을 잡니다." 
농장 주인은 일손 구하는 일이 급했기 때문에 
사내를 그 자리에서 고용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밤, 
갑자기 사나운 폭풍우가 마을에 몰아쳤습니다. 
거센 비바람 소리에 깜짝 놀란 농장 주인은 
침대에서 일어나 밖으로 뛰어나갔습니다. 
그는 사내를 불렀지만, 사내는 깊이 잠들어 있어서 
주인은 급히 외양간으로 달려갔습니다. 놀랍게도 
가축들은 넉넉한 여물 옆에서 안전하게 자고 
있었습니다. 그는 밀밭으로 뛰어나갔습니다. 
밀 짚단들은 단단히 묶인 채 방수 천에 덮여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곡물 창고로 달려갔습니다. 
문들에는 빗장이 걸려 있었고, 곡물들은 비 한 방울 
맞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제야 주인은 "이 사람은 
폭풍우가 치는 날에도 잠을 잡니다."라는 
말의 의미를 깨달았습니다. 


- 미치 앨봄의《8년의 동행》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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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작고 소소한 기적들

2012. 12. 3. 08:51

 

삶을 만들어가는 건
계속해서 이어지는 나날들이다.
이 시간 속에서 우리는 평화와 기쁨, 치유를 경험한다. 
작고 소소한 기적들이 하루하루를 의미 있게 
만들어준다. 하루하루의 날들이 삶을 이루듯, 
매일의 일상을 만들어내는 건 
순간의 시간들이다.


- 마크 네포의《고요함이 들려주는 것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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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12월의 엽서

2012. 12. 1. 23:26

 

또 한 해가 가버린다고 
한탄하며 우울해 하기보다는 
아직 남아있는 시간들을 고마워하는 
마음을 지니게 해 주십시오. 
고독해도 빛나는 노력을 계속하게 해 주십시오.
12월엔 묵은 달력을 떼어 내고 
새 달력을 준비하며 조용히 말하렵니다. 
'가라, 옛날이여', '오라, 새 날이여'
'나를 키우는데 모두가 필요한 고마운 시간들이여' 


- 이해인의 시《12월의 엽서》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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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전 존재를 기울여

2012. 11. 30. 08:55

 

우리가 지금 이 순간 
전 존재를 기울여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다면 
이 다음에는 더욱 많은 이웃들을 사랑할 수 있다. 
다음 순간은 지금 이 순간에서 태어나기 
때문이다. 지금이 바로 이때이지 
시절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 법정의《봄여름가을겨울》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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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빛을 발하라

2012. 11. 29. 09:07

 

우리가 두려워하는 것은 
어둠 때문이 아니라 빛 때문이다. 
우리는 묻는다. 나는 명석하고 아름답고 
재능있고 대단해질 사람일까?  
당신의 미미한 행동은 세상에 아무 도움을 
주지 못한다. 주위 사람들에게 불안감을 
주지 않으려 움츠리기만 하면, 빛을 
발할 수는 없다. 아이들이 그렇듯이, 
우리는 모두 빛을 발하게 되어 있다. 


- 마리안느 윌리엄슨의《사랑의 기적》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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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더러움'을 씻어내자

2012. 11. 28. 08:58

 

 

원래 우리 마음은 
밝고 맑으며 차분하다.
더러움은 우리의 진짜 모습이 아니며,
우리 삶에 필요불가결한 요소도 아니다.
더러움은 우리 마음에 몰래 들어와
오래 머무는 초대받지 않은 
방문자일 뿐이다.


- 바지라메디의《아프지 않은 마음이 어디 있으랴》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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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놀란 어린아이'처럼

2012. 11. 27. 08:55

 

자연 만물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무엇이든 인간 스스로 무언가를 창조해 냈다는 것이 
얼마나 터무니없는 주장인지가 빤히 드러나지요. 
이 지상에 마지막으로 등장한 우리 인간은 
이미 존재해 온 것을 다시 찾아낼 뿐이며, 
우리 이전에 생명이 걸어간 길을 
그저 '놀란 어린아이'처럼 
뒤밟아 가고 있을 
뿐입니다.


- 모리스 마테를링크의《꽃의 지혜》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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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자기 스타일

2012. 11. 26. 08:58

 

재키는 
어떤 스타일이 유행하더라도 
자기한테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거부할 줄 알았고, 조금이라도 자신이 없는 일은 
누가 뭐래도 거들떠보지 않았다. 우리도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최선의 길을 찾을 수 있다.


- 티나 산티 플래허티의《워너비 재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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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냉정한 배려

2012. 11. 24. 14:02

 

자욱한 안개 너머 
막연한 미래로 향하는 새로운 출발선에서 
누가 두려움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까.
알 수 없는 미래가 두렵기 때문에, 함께 가는 
것이다. 결혼은.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때로는 한 걸음 물러서서 냉정하게 
상대를 바라봐줄 필요가 있으며,
그런 관점으로 자기 자신 또한 
돌아보아야 하는 것이다.


- 한상복의《여자에겐 일생에 한번 냉정해야 할 순간이 온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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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돌풍이 몰아치는 날

2012. 11. 23. 08:49

 

삶이 나를 지치게 해도 
시간은 꾸준히 흘러갑니다. 
힘들어도 뚜벅뚜벅 걸어가면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다고 느끼지만 
초조한 마음에 받아들이기 쉽지 않습니다. 
삶은 대개 흐리거나 비 뿌리는 나날이고 
나에게 기쁨을 주는 활짝 갠 날은 드뭅니다. 
돌풍이 몰아치는 날도 있습니다. 
매일 아침 화창한 날을 기대하는 것은 
그저 꿈일 뿐입니다.


- 정도언의《프로이트의 의자》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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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더 넓은 공간으로

2012. 11. 22. 08:54

 

가슴속에 꽁꽁
숨겨놓은 것을 드러내지 않으면, 
나보다 더 넓은 공간 속으로 비상할 수 없다. 
본래의 모습을 드러내기가 망설여질 때는
날개를 옆구리에 접어 넣고 밧줄 위에 
앉아 있는 한 마리 새를 떠올려본다. 
마음도 열지 않고 누군가와 
관계를 맺는 것은 날개도 
펴지않고 밧줄에서 
뛰어내리는 것과 
같다.


- 마크 네포의《고요함이 들려주는 것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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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자각몽(自覺夢)

2012. 11. 21. 08:52

 

꿈을 꾸다가 
"어, 알겠어, 이건 꿈이야!"
하고 분명하게 느끼게 될 때가 있다.
이런 꿈을 '자각몽'이라고 부른다.
깨어나서야 "아, 그래 꿈이었구나" 하게 되는 
보통의 꿈과 달리 자각몽 상태에서 '깨어난' 
사람들은 놀라운 통찰을 발휘하고 
비상한 창의적인 에너지를 
풀어낼 수 있다.


- 제레미 테일러의《사람이 날아다니고 물이 거꾸로 흐르는 곳》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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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