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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웃음

2009. 6. 9. 09:03


자신을 사랑하기 위해서는
아이의 웃음이 필요합니다.
아이의 웃음은 세련된 사람의 유머입니다.
결코, 자신이 중요한 인물인 것처럼 행동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자기 자신을 경멸하지도 마십시오.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은
자신이 이룬 모습 그대로
자신을 사랑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 안젤름 그륀의《머물지 말고 흘러라》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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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1cm 변화

2009. 6. 8. 09:00


'작은 변화?
지금 장난하는 거야?
네 문제가 얼마나 많은데….'
홈런이라도 쳐야 직장이나 결혼생활에 재기의 기회가
올 것 같은데, 그 두 사람은 모두 1루타를 치라는
이야기만 했다. 그의 앞에는 커다란 문제들이
산재해 있었는데도 말이다.
"홈런 따위는 신경 쓰지 마세요.
대단한 해결책 따위도 그냥 잊어버리시고요.
1센티미터면 족합니다. 오늘 할 일은 그게 다에요.
1센티미터만으로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 존 트렌트의《2 ° 변화》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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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우리 사는 동안에

2009. 6. 6. 01:00


인생은 왕복표는 발행하지 않습니다.
한 번 출발하면 다시 돌아올 수 없다는 얘깁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순간순간 최선을 다해 살아가지 않으면
안됩니다. 한 번밖에 없는 나의 생 지금부터라도
좀 더 소중히 살아야겠습니다.


- 이정하의《우리 사는 동안에》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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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나무 명상

2009. 6. 5. 09:07


일을 멈추고
나무를 껴안으십시오.
그리고 두 눈을 감은 채 나무에 손과 입술,
이마를 갖다 대십시오. 그러면 나무의 신성하고
강건한 기운이 느껴질 것입니다. 마치 당신 자신이
땅에 뿌리를 깊이 내리고 하늘에 닿을 듯 자란
나무가 된 것과 같은 느낌을
받게 될 것입니다.

- 이름트라우트 타르의
           《페퍼민트 : 나를 위한 향기로운 위로》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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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안심하세요, 제가 있으니까요'

2009. 6. 4. 08:58


그대 주변에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대가 '안심하세요, 제가 있으니까요'
라고 말해 주면
그대를 믿고
안심하는 사람이
몇 명이나 있나요.
가족조차도
그대의 말을 신뢰하지 않는다면
그대의 인생은
아직 미완성입니다.


- 이외수의《청춘불패》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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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환기

2009. 6. 3. 08:52


집 안 공기 깨끗하게 만들기.
하루 3번 이상, 한 번에 30분 이상 환기를 시키자.
환기할 때는 맞바람이 불도록 마주보는 창문과
현관문을 모두 열어놓는 게 좋다.
장시간 환기가 어렵다면
2~3시간 간격으로 1~2분씩 환기해도 된다.
환기는 낮에 하는게 좋다.
밤에는 도시의 대기오염물질이 땅으로 가라앉으므로
오전 10시 이후 오후 9시 이전에 환기를 하자.


- 신근정의《고마워요 에코맘》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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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애드찜 - 제주도 1차 당첨..

2009. 6. 2. 16:21
제주도를 가보지 않아서
어떻게 포스팅을 해야 할지 난감..
이왕 이렇게 된거
주말을 이용해서 잘 해봐야 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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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주도 여행 이벤트 당첨자 발표 합니다.
글쓴이 애드찜 작성일 2009-06-01 16:31:09

안녕하세요? 애드찜 입니다.

제주도 여행상품권 이벤트에 참여해주신 회원님들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많은 분들께서 참여해 주셔서 더욱 빛을 발했던 거 같습니다.
당첨되신 분들은 축하드리고 아쉽게 당첨이 안되신 분들은 다음 이벤트를 기약 해주시면
더 나은 이벤트로 찾아 뵙겠습니다. ^^*

<필독사항>

* 당첨되신 분들께서는 2009년 06월 11일 목요일 16 : 00시 까지 기한내에 포스팅을
완료 해주시기 바랍니다.
미작성 및 이후에 작성을 하시면 재 추첨을 통해 타회원님에게 당첨의 기회가 주어 집니다.

* 당첨되지 않으신 회원분들도 기 당첨된 회원의 포스팅 미등록으로 인해 공백이 생기면 기회가 생길 수 있으니 06월 11일 16:00 이후에 다시 공지사항을 확인 부탁 드리겠습니다.

 * 아울러 당첨되신 분들 중 애드찜에 블로그를 등록하지 않으신 분들은 이 글을 확인하시는 대로 등록 부탁 드리겠습니다. 등록이 되어 있지 않으면 순위 발표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네이버 등 포탈 블로그도 심사여부에 상관없이 등록 부탁 드리겠습니다. 애드찜 사이트 등록 신청은 타 이벤트에도 동일하게 적용 받습니다.

<당첨자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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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ghtins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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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r777
pennyway
pjywow
PLUSTWO
polka76
raonyss
sgood5
ss036024
sweetpocket
tonykim1979
um0119
vndfbfkd
webito

이상 43명 입니다. 축하 드립니다. ^^*


텍사스양 일상에서

지난 3년이 마치 꿈을 꾼 듯

2009. 6. 2. 09:00


돌아온 그 긴 터널을
어떻게 지나왔는지 새삼 신기하지만,
이상하게도 나는 지난 3년이 마치 꿈을 꾼 듯,
희끄무레한 안개에 휩싸인 듯 선명하게 기억이 나지 않는다.
통증 때문에 돌아눕지도 못하고 꼼짝없이 침대에 누워
있던 일, 항암 치료를 받기 위해 백혈구 수치 때문에
애타던 일, 온몸의 링거 줄을 떼고 샤워 한번
해보는 것이 소원이었던 일, 그런 일들은
의도적 기억 상실증처럼 내 기억 한편의
망각의 세계에 들어가 있어서 가끔씩 구태여
끄집어내야 잠깐씩 희생되는 파편일 뿐이다.
그 세월을 생각하면 그때 느꼈던
가슴 뻐근한 그리움이
다시 느껴진다.


- 장영희의《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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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소망의 위대함을 믿으라

2009. 6. 1. 08:56


그대여.
소망의 위대함을 믿으라.
내가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된 오물이 욕망이라면
남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된 연꽃이 소망이리니,
욕망은 인간의 범주에 머물러 세상을 몰락으로 인도하고
소망은 하늘의 범주에 도달해 세상을 구원으로 인도한다.
그대여, 지금부터 소망하라.


- 이외수의《청춘불패》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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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역경

2009. 5. 30. 00:56

원효처럼 타는 갈증이 있어야
해골에 담긴 물을 마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타는 갈증이 있다고 하더라도
사물의 형상이 육안으로 분별되는 대낮이었다면
과연 원효가 해골에 담긴 물을 마실 수가 있었을까요.
아직 꽃잎이 가지 끝에 화사하게 남아 있는데
어찌 열매가 열리겠습니까.


- 이외수의《숨결》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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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먼 길을 가네

2009. 5. 29. 09:03


먼 길을 걸어왔네
또 먼 길을 걸어가야 하네
내 세상의 길을 걸었네
한적한 들길을 걷기도 했고
붉은 산 황톳길을 걷기도 했네
가쁜 숨 몰아쉬며
가파른 산길을 오르기도 했고
시원한 바람의 길을 걷기도 했고
모랫바람 몰아치는
사막의 길을 걷기도 했었네
사람들은 모두
먼 길을 쉼 없이 가네
사람들은 그 길 위에서
사랑을 하고
희망을 노래하고 이별을 하고
끝없는 길을 걸어가네
삶의 머나 먼 길을
오늘도 걸어가네


- 정안면의《바람의 행로》에 실린 시 <먼 길을 가네>(전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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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겨우 넥타이 매는 법을 배워서 준비 해 놨다..

2009. 5. 28. 23:14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젠장.. 어디서 어떻게 써야 할지 난감하네..
5월 20일 새벽 6시 즈음..
아마 사진속 저 차림으로 일산 집에서 출근하러 나왔을테다..
몇 분 후 1.5톤 트럭이 치고 도망을 가다가 목격자의 도움으로 다시 잡았다..
죽일놈.. 죽은놈..

어쨌든, 그렇게 나의 평생 친구가 갔다..
둘째가 100일도 안됐는데..

벽제에서 자그마한 도자기 안에 들어간 친구는 순복음교회에서 지은 납골당에 안치시켰다..
(그 사이 친구 친할머니도 돌아가셨다..)

뭐 길게 주절주절 쓰지도 못하겠다..
아직도 실감나지 않기 때문이다..

이렇게 3일째 되던 아침 10시에 받은 전화 한통..
노 전대통령이 뒷산에서 실족사 한거 같다는 뉴스를 보면서 이또한 믿겨지지 않았다..
세상에.. 이렇게 허망하게 가시면 하는 생각에 할 말도 없었다..

인정하기 버거운 마음에 다시 잠을 잤다..

자살이란다..
온갖 공중파에서는 난리가 난 상황..
그때부터 이승엽 야구, 스타만 보기 시작했다..
도저히 인정하고 싶지 않은 일이 연이어 터져버리니 너무 혼란스러웠다..

다음날 아침, 회사 여직원들의 대화다..
노사모들 걔네 왜 그러냐..
돈받아 먹고 자살하면 다냐..


이해할 수 없다는 대화들..
나와 1살차이 밖에 안나는 내또래의 대화라고는 생각지도 못했고 듣기도 싫었다..
니들이 뭘 안다고 그딴소릴 하냐 쏘아붙이고 싶었지만 아무말 할 수가 없었다..
말 그대로 난 무기력한 상황이였다..

분향소에 가지도 않았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복사 해 넣는 거 외에 어떤 글도 쓸 수 없었다..
티스토리 메인에 넘쳐나는 노 전대통령에 대한 글들에도 댓글을 달 수 없었다..
고생하셨고 수고하셨다는 글 하나가 너무 가볍게 느껴질 거 같아서였다..
그렇게 가볍게 보내드릴 분이 아니니..

내일이면 진짜 보내드려야 한다..
1년에 한두번 입는 정장을 저번주엔 원없이 입고..
내일 입을 정장이 올 해에 안좋은 일로 입는 마지막 정장이 되길 빈다..

노무현 전 대통령님..
제가 진심을 다해 처음으로 뽑았던 당신이였고,
당신이 당선됐을 때, 이제 서민들에게 봄이 오겠다는 희망을 품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이후, 꾸준한(?) 언론플레이 덕에 실망스럽다는 주변 인들이 늘어날때도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최후의 보루였던 그 자존심이 뭉게질 때의 심정이야 그 누가 알겠습니까..
그렇게 욕하고 실망했다던 그 많은 이들이 당신의 비보에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그만큼 기대가 컸던 반증일까요..

인터넷에서 넥타이 매는 법 동영상을 30분 넘게 따라 해가며 겨우 비슷하게 목걸이로 만들어 놨습니다..
11시에 영결식 꼭 참석하고 싶은데, 제가 친구놈 먼저 가는 바람에 연차를 미리 써서 참석치 못할 거 같습니다..
부디 이해해 주시고, 멀리서 마음으로 지켜보렵니다..
당신을 이렇게 허망하게 보내드리지만,
당신의 분신하나는 계속 지켜 보도록 하겠습니다..
허망하게 가버린 제 친구놈이 그 분신보고 큰일낼꺼라 했던 말이 생각납니다..

[뒷담화]
비명횡사한 제 친구놈은 당신이 대통령되면 안된다고 이회창 뽑으라고 했었습니다..
후에, 당신이 뽑히는 바람에 사업상 수십억원 손해를 봤다더라구요..

그랬지만! 그랬었지만! 그 넓으신 아량과 도량으로 제친구 만나시면
너그러~히 용서 해 주시고, 당신 사람으로 만들어 버리십시오..

저도 이제 당신과 제 친구놈..
보내드리겠습니다..

ps: 노란 넥타이가 없어서 아쉽다..

텍사스양 일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