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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5.06.01 -- 가난한 대통령 무히카
  3. 2015.05.30 -- 소중한 기억들 때문에...
  4. 2015.05.29 -- 인생의 명답
  5. 2015.05.28 -- 온도, 사랑의 체온
  6. 2015.05.27 -- J를 만난 날
  7. 2015.05.26 -- 새날
  8. 2015.05.25 -- 산다는 것
  9. 2015.05.23 -- 끈기
  10. 2015.05.22 -- 나의 치유는 너다
  11. 2015.05.21 -- 이가 빠진 찻잔
  12. 2015.05.20 -- 소중한 비밀 하나

나에게 끌리는 색깔

2015. 6. 2. 09:10


뜰에서 또는 들이나 산에서 
나무, 풀 등 끌리는 식물에 걸어가 앞에 선다. 
빛깔, 형태, 움직임을 바라본다. 햇빛을 흡수해 
드러나는 빛깔을 음미한다. 파스텔이나 수성 
색연필에서 끌리는 색깔을 하나 골라 
손이 가는 대로 그린다. 그 빛깔을 
바라본다. 잠시 느낌에
머물러 있는다.


- 조수연의《이미 그대는 충분하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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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가난한 대통령 무히카

2015. 6. 1. 09:25


세상 사람들이 
왜 그렇게 호들갑인지 모르겠다. 
내가 작은 집에 살고, 보잘것없는 
살림살이에, 낡은 자동차를 몰아서? 
이게 어떻게 뉴스 거리가 되는가? 
그렇다면 세상이 이상한 것이다. 
왜냐하면 지극히 정상적인 일을 
놀라워하고 있으니까.


- 미겔 앙헬 캄포도니코의《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 무히카》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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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소중한 기억들 때문에...

2015. 5. 30. 13:38


다시 소중한 것으로
다가와 내게 말을 건다.
예전에 내가 어린 소년이었을 때 느꼈던 것들이다.
나비 채를 손에 들고 돌아다니던 소년 시절, 양철로 
만든 식물 채집통, 부모님과 함께했던 산책, 여동생의
밀짚모자 위에 꽂혔던 달구지 국화가 생각난다.
모든 것들을 보고, 느끼고, 냄새 맡고 싶다.
모든 것을 맛보고 싶다.


- 헤르만 헤세의《정원에서 보내는 시간》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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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인생의 명답

2015. 5. 29. 09:19


"짐에는 
버려야 할 짐과 
지고 가야 할 짐이 있지요. 
간절히 바라는 사람은 자신이 
져야 할 짐을 스스로 기꺼이 지고 가지요. 
쓸데없는 짐은 버리고 자신의 짐을 지고 간다면 
가야 할 길을 찾은 거지요. 인생의 명답을 
찾는 길이란 그런 겁니다."


- 김홍신의《단 한 번의 사랑》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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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온도, 사랑의 체온

2015. 5. 28. 09:13


온도.
꼭 사랑이 필요한 건 아니다.
단지 체온이 필요한 거지.
누구라도 상관없는 체온 말이다. 


- 감성현의《그녀와 그, 영원히 넘을 수 없는 벽》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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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J를 만난 날

2015. 5. 27. 09:19


돌이켜 보면 
내 인생은 축복이었다. 
물론 힘들고 아팠던 순간도 많았지만, 
그 순간들이 있었기에 내가 원하는 삶을 
살 수 있었다. 날 그토록 사랑해준 사람들이 
있어 삶의 소중한 순간들을 함께 나눌 수 
있었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그러고 보니 J를 만났던 것도 
축복이었다. 


- 김수영의《당신의 사랑은 무엇입니까》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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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새날

2015. 5. 26. 09:27


모질게 다시 마음먹고 눈뜨는 날
온갖 잡투성이 단칼에 베어버리는 날

어려운 말 쓰지 않아도 시가 되는 날
말과 글이 하나 되고
글과 삶이 하나 되어
꽃망울 터뜨리는 날

온전한 나를 찾는 날
죽어 다시 사는 날 


- 여태전의 시집《꿈이 하나 있습니다》에 실린

                   시〈새날〉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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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산다는 것

2015. 5. 25. 22:53


산다는 것
지금 산다는 것
지금 멀리서 개가 짓는다는 것
지금 지구가 돈다는 것
지금 어디선가 갓난아기의 첫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것
지금 어디선가 병사가 다친다는 것
지금 그네가 흔들리고 있다는 것
지금 지금이 지나가고 있는 것


- 다니카와 슌타로의 시〈살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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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끈기

2015. 5. 23. 11:56


매일 나는
더 헌신하고 더 결심합니다. 
끈기가 곧 결심입니다. 그리고 결심은 기회를 
만듭니다. 우리는 매일 이렇게 기도해야 합니다. 
"잡초의 끈기를 주십시오." 모든 위대한 일은 
시간과 끈기를 필요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열쇠가 실패했다 해도 
마지막 열쇠가 문을 여는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


- 덱스터 예거의 《끝없는 추구》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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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나의 치유는 너다

2015. 5. 22. 09:09


나의 치유는 너다.
달이 구름을 빠져나가듯
나는 네게 아무것도 아니지만
너는 내게 그 모든 것이다.
모든 치유는 온전히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것
아무것도 아니기에 나는 그 모두였고
내가 꿈꾸지 못한 너는 나의
하나뿐인 치유다. 


- 김재진의 시집《삶이 자꾸 아프다고 말할 때》에 실린

                시〈치유〉(전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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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이가 빠진 찻잔

2015. 5. 21. 11:52


이가 빠져 컵이 아닌 
꽃병으로 변신한 유리잔. 
그래, 세상에 쓸모없는 건 없네. 
모든 건 제 자리에 있을 때 이렇게 빛나는 
건데 나도 내 자리에 빛나는 날이 오겠지. 
어쩌면 처음부터 컵이 아닌 꽃병의 
운명을 타고났던 유리잔. 그래 넌 
처음부터 컵이 아니었나 보다. 
꽃병이 되려고 이가 
나갔던 건가 보다. 


- 윤서원의《낯선 곳에서 살아보기》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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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소중한 비밀 하나

2015. 5. 20. 09:23


내가 너에게 
소중한 비밀을 하나 가르쳐 줄게.
지금의 너를 탄생시킨 것은
바로 너의 지난 모든 과거란다.


- 생텍쥐페리의《사막의 도시》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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