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results for '고도원의 아침편지'

느린 산책

2024. 12. 25. 18:34

느린 산책은
세상을 새로운 방식으로 읽을 수 있게 해주며
과열된 세상에서 결핍된, 시간이라는 선물을
선사한다. 타인이 내게 내어주는 시간은
언제나 소중한 선물이다. 지금은 나미브
사막의 폭풍우처럼 희소해졌지만
누군가에게 한 시간 혹은 하루
동안 온전히 집중하는 것은
매우 가치 있는 일이다.


- 토마스 힐란드 에릭센의 《인생의 의미》 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역경을 이긴다  (0) 2024.12.27
삐죽삐죽 올라온 흰머리  (0) 2024.12.27
야밤 치통  (0) 2024.12.25
천국에 대한 생각  (0) 2024.12.25
'진짜 어른'이 되려면  (0) 2024.12.19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야밤 치통

2024. 12. 25. 18:33

밤중에 치통이 왔을 때다.
야밤에 치통이 오면 무슨 방법인들
마다하겠는가. "이 고통은 고통이 아니다.
이 세상이 허상 인고로 고통도 허상이다. 난
고통 밖에 나와 있다." 이런 말도 안 되는 말로
최면을 걸었다. 치통에는 하느님도 항복한다는
말이 있던가? 없으면 만들 일이다. 하느님도
밤중에 치통이 오면 응급실에 가서
강력 진통제를 맞아야 정답이다.


- 이명선의 《찌질이 아줌마가 보내는 편지》 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삐죽삐죽 올라온 흰머리  (0) 2024.12.27
느린 산책  (0) 2024.12.25
천국에 대한 생각  (0) 2024.12.25
'진짜 어른'이 되려면  (0) 2024.12.19
종이책의 향기  (1) 2024.12.18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천국에 대한 생각

2024. 12. 25. 18:33

천국에 대한 생각은 논리를 거부한다.
내 마음속에서 천국은 사랑과 동의어이며
나는 희망의 존재를 믿는다.


- 리사 밀러의 《헤븐》 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느린 산책  (0) 2024.12.25
야밤 치통  (0) 2024.12.25
'진짜 어른'이 되려면  (0) 2024.12.19
종이책의 향기  (1) 2024.12.18
밥맛, 차 맛이 돌아왔다  (0) 2024.12.17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진짜 어른'이 되려면

2024. 12. 19. 23:40

'안목'의 반대말은 선입견이다.
나는 사람을 볼 줄 모른다고 생각했다.
한두 번 본 사람을 쉽게 오해하기도 하고
반대로 쉽게 마음을 주기도 한다. 오래 두고 봐야
선입견의 흑막이 걷혀 제대로 그 사람을 보게 된다는
걸 알지만 이게 말이 쉽지, 나이를 더 먹으면 나아질
거라고 눙친다. 이왕이면 그림 그리다가 덤으로
사람 볼 줄 아는 안목까지 생기면 좋겠다.
선입견 같은 건 없는 진짜 어른이
되고 싶으니까.


- 이기주의 《그리다가, 뭉클》 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야밤 치통  (0) 2024.12.25
천국에 대한 생각  (0) 2024.12.25
종이책의 향기  (1) 2024.12.18
밥맛, 차 맛이 돌아왔다  (0) 2024.12.17
임종을 목격한 사람  (2) 2024.12.12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종이책의 향기

2024. 12. 18. 20:43

종이책을 선택하라.
디지털 매체보다 종이책이
어휘 습득, 문장 이해, 응용력 향상에
더 효과적이다. 디지털 기기를 사용할 때는
주의가 자주 분산되기 때문이다.


- 김대식의 《독서의 뇌과학》 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국에 대한 생각  (0) 2024.12.25
'진짜 어른'이 되려면  (0) 2024.12.19
밥맛, 차 맛이 돌아왔다  (0) 2024.12.17
임종을 목격한 사람  (2) 2024.12.12
부끄러움을 아는 것  (0) 2024.12.08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밥맛, 차 맛이 돌아왔다

2024. 12. 17. 10:53

하찮은
우주의 점 하나인
내가 오늘도 차를 마신다
이유 모를 귀찮음과 짜증스러움의
반복인 요즘이다. 그래도 가끔은 웃곤 했는데,
그중에서도 나를 지탱해 준 건 차 자리이다.


- 박지혜의 《내가 좋아하는 것들, 차》 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짜 어른'이 되려면  (0) 2024.12.19
종이책의 향기  (1) 2024.12.18
임종을 목격한 사람  (2) 2024.12.12
부끄러움을 아는 것  (0) 2024.12.08
깨달음이란  (1) 2024.12.04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임종을 목격한 사람

2024. 12. 12. 20:02

호스피스 간호사로 일하거나
누군가의 임종을 목격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예외 없이 경험해 봤을 것이다.
영혼이 육체를 빠져나가는 순간에 느껴지는,
손에 만져질 듯한 공기의 변화. 그건 누군가 있는
줄 알고 방에 들어갔는데 혼자임을 알게 됐을 때의
느낌과 그리 다르지 않다. 때로는 이런 순간이
육체적인 죽음 전에 찾아오기도 하고,
어떨 때는 반대로 죽음 후에
찾아오기도 한다.


- 해들리 블라호스의 《삶이 흐르는 대로》 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종이책의 향기  (1) 2024.12.18
밥맛, 차 맛이 돌아왔다  (0) 2024.12.17
부끄러움을 아는 것  (0) 2024.12.08
깨달음이란  (1) 2024.12.04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0) 2024.12.03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부끄러움을 아는 것

2024. 12. 8. 19:22

맹자는
의로움을 많이 강조했다.
악행을 미워할 뿐 아니라, 스스로
옳지 못함을 부끄럽게 여겨야 사람다운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심지어 '부끄러운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라고 할 수 없다'라고까지
말했다.


- 조윤제의 《신독,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밥맛, 차 맛이 돌아왔다  (0) 2024.12.17
임종을 목격한 사람  (2) 2024.12.12
깨달음이란  (1) 2024.12.04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0) 2024.12.03
세포가 춤추고 있다고 상상하라  (0) 2024.12.02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깨달음이란

2024. 12. 4. 19:41

인생에 도움 되는
깨달음을 준다면 책은
이 세상에 남기는 작가들의 유언이다.
매일매일 유언을 쓰는 것처럼 글을 쓰는 삶은
자신을 격려하는 일이며, 천국을 미리 맛보는 일이다.
내 글쓰기는 실력이 부족하고 거칠지라도 계속
되어야겠다. 죽음이라는 불가피한 순간을
맞이할 때까지 나의 유언을 먼저
나에게 들려주고 싶다.


- 송수진의 《다시 '나'의 삶으로》 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임종을 목격한 사람  (2) 2024.12.12
부끄러움을 아는 것  (0) 2024.12.08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0) 2024.12.03
세포가 춤추고 있다고 상상하라  (0) 2024.12.02
손짓 하나만으로도  (0) 2024.11.29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2024. 12. 3. 22:02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우리는 어떻게 되나요?
말도 안 되는 행동, 엉뚱한 행동을
서슴지 않고 하게 되잖아요. 그를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지금까지 이토록 소심하게 살아왔나
후회까지 하지요.


- 정여울의 《끝까지 쓰는 용기》 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끄러움을 아는 것  (0) 2024.12.08
깨달음이란  (1) 2024.12.04
세포가 춤추고 있다고 상상하라  (0) 2024.12.02
손짓 하나만으로도  (0) 2024.11.29
멋진 걸 보는 눈  (0) 2024.11.27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세포가 춤추고 있다고 상상하라

2024. 12. 2. 14:09

우리는 익숙한 패턴을 깨고
더 건강하고 나은 삶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
지금 당장 세포가 신나게 춤을 추며 활짝 웃고
있다고 상상해보라. 더 좋은 방법은 실제로
춤추고 웃으며 몸속 세포들도
나와 똑같이 하고 있다고
상상하는 것이다.


- 에릭 프랭클린의 《세포 혁명》 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깨달음이란  (1) 2024.12.04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0) 2024.12.03
손짓 하나만으로도  (0) 2024.11.29
멋진 걸 보는 눈  (0) 2024.11.27
부모의 책 읽어주기  (0) 2024.11.26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손짓 하나만으로도

2024. 11. 29. 23:51

손짓은 심리학에서
'마음 이론'(Theory of Mind)라고 부른다.
타인의 마음을 읽는 능력이 시작되는
관문이다. 우리는 다른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궁금해하면서
일생을 살아간다.


- 브라이언 헤어, 버네사 우즈의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0) 2024.12.03
세포가 춤추고 있다고 상상하라  (0) 2024.12.02
멋진 걸 보는 눈  (0) 2024.11.27
부모의 책 읽어주기  (0) 2024.11.26
안빈낙도(安貧樂道) 수양  (0) 2024.11.23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