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results for '2019/11'

  1. 2019.11.29 -- 시로 집을 짓다
  2. 2019.11.28 -- 작은 물컵, 큰 호수
  3. 2019.11.27 -- 속상할 일이 하나도 없다
  4. 2019.11.26 -- 정말 좋은 집
  5. 2019.11.25 -- 주방장의 자존심
  6. 2019.11.24 -- 나, 우리=공간
  7. 2019.11.22 -- 통이 찌그러진 분유
  8. 2019.11.21 -- 만족감
  9. 2019.11.20 -- 좀 어떠세요?
  10. 2019.11.19 -- 자기만의 경험
  11. 2019.11.18 -- 사자탈춤
  12. 2019.11.16 -- 포옹

시로 집을 짓다

2019. 11. 29. 09:06

시로 집을 짓다.

'시詩, poem'는 그냥 시지

의미를 덧붙이거나 따로 견줘

설명하기 곤란한 무엇이다. 그래서

시는 지나치게 추앙받기도 하고 지나치게

무시당하기도 한다. 한마디로 참 어려운 예술이다.



- 노은주, 임형남의《집을 위한 인문학》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 밤도 푸근히 잘 주무세요  (0) 2019.12.03
12월은  (0) 2019.12.02
작은 물컵, 큰 호수  (0) 2019.11.28
속상할 일이 하나도 없다  (0) 2019.11.27
정말 좋은 집  (0) 2019.11.26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작은 물컵, 큰 호수

2019. 11. 28. 09:02

한 줌의 소금을

작은 물컵에 넣으면 매우 짜지만

넓은 호수에 넣으면 짠맛을 모르듯,

인생의 고통도 소금과 같으니

작은 물컵이 되지 말고

큰 호수가 되라.



- 진우의《두려워하지 않는 힘》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월은  (0) 2019.12.02
시로 집을 짓다  (0) 2019.11.29
속상할 일이 하나도 없다  (0) 2019.11.27
정말 좋은 집  (0) 2019.11.26
주방장의 자존심  (0) 2019.11.25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속상할 일이 하나도 없다

2019. 11. 27. 09:04

긍정의 위력.

빛은 나의 눈을 뜨게 하고

어둠은 나의 마음을 뜨게 한다.

아름다운 것은 나의 눈을 즐겁게 하고

시련은 나의 마음을 튼튼하게 한다.

매사에 긍정의 마음으로 맞이하면

세상에 속상할 일은 하나도 없다

할 것이다.



- 진우의《두려워하지 않는 힘》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로 집을 짓다  (0) 2019.11.29
작은 물컵, 큰 호수  (0) 2019.11.28
정말 좋은 집  (0) 2019.11.26
주방장의 자존심  (0) 2019.11.25
나, 우리=공간  (0) 2019.11.24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정말 좋은 집

2019. 11. 26. 09:07

집이란 원래 언제든지

돌아갈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낮에 아무리 힘든 일이 있고 사람들하고

부대끼고 피곤했어도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곳,

가족들이 있는 곳, 그런 의미가 있는 곳인데

우리는 자꾸만 그 사실을 잊게 된다. 추억이

들어 있고 기억이 묻어 있는 집, 내가

언제든 돌아갈 수 있는 집, 가족이

함께 머무는 집, 그런 집이

정말 좋은 집이 아닐까.



- 노은주, 임형남의《집을 위한 인문학》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작은 물컵, 큰 호수  (0) 2019.11.28
속상할 일이 하나도 없다  (0) 2019.11.27
주방장의 자존심  (0) 2019.11.25
나, 우리=공간  (0) 2019.11.24
통이 찌그러진 분유  (0) 2019.11.22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주방장의 자존심

2019. 11. 25. 10:39

주방장의

자존심 중 하나는 메뉴다.

편집장의 자존심 중 하나도 메뉴다.

차림표를 일별하며 그 식당의 맛을 짐작한다.

차림표를 훑어보며 그 매체의 맛과

신선도를 추정한다.



- 고경태의《굿바이, 편집장》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속상할 일이 하나도 없다  (0) 2019.11.27
정말 좋은 집  (0) 2019.11.26
나, 우리=공간  (0) 2019.11.24
통이 찌그러진 분유  (0) 2019.11.22
만족감  (0) 2019.11.21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나, 우리=공간

2019. 11. 24. 00:25

공간은

인간의 삶을 투영합니다.

한 사람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가 속한

자리에 대한 묘사를 잘 들어봐야 합니다.

그곳에서 어떤 느낌이 드는지 들어야 합니다.

그가 차지하고 있는 물리적 공간에 대한 이야기가

그의 삶을 더 정확하게 보여줍니다.



- 김병수의《마흔, 마음 공부를 시작했다》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말 좋은 집  (0) 2019.11.26
주방장의 자존심  (0) 2019.11.25
통이 찌그러진 분유  (0) 2019.11.22
만족감  (0) 2019.11.21
좀 어떠세요?  (0) 2019.11.20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통이 찌그러진 분유

2019. 11. 22. 09:12

만 원밖에 없는

가난한 미혼모가 분유를 사러 갔다.

가게 주인은 한 통에 만 원이 넘는다고 말한다.

힘없이 돌아서는 아이 엄마 뒤에서

주인은 조용히 분유통을 떨어뜨린다.

"통이 찌그러진 분유는 반값입니다."



- 진우의 《두려워하지 않는 힘》 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방장의 자존심  (0) 2019.11.25
나, 우리=공간  (0) 2019.11.24
만족감  (0) 2019.11.21
좀 어떠세요?  (0) 2019.11.20
자기만의 경험  (0) 2019.11.19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만족감

2019. 11. 21. 09:32

자신의 만족감을

인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면서도

과소평가되는 기술이다. 우리는 강렬한

열정과 흥분은 즉시 눈치 채면서도, 만족감의

부드러운 속삭임은 모른 채 넘어가곤 한다. 사실

만족감은 행복한 삶의 기본적인 구성 요소다.

만족스러운 기분이 느껴질 때면 이렇게

말해보자. "이 기분을 알아채다니.

이건 칭찬받을 만한 일이야."



- 메리 파이퍼의《나는 내 나이가 참 좋다》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 우리=공간  (0) 2019.11.24
통이 찌그러진 분유  (0) 2019.11.22
좀 어떠세요?  (0) 2019.11.20
자기만의 경험  (0) 2019.11.19
사자탈춤  (0) 2019.11.18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좀 어떠세요?

2019. 11. 20. 09:07

좀 어떠세요?

누군가 내게 묻는

이 평범한 인사에 담긴

사랑의 말이

새삼 따듯하여

되새김하게 되네


좀 어떠세요?

내가 나에게 물으며

대답하는 말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평온하네요-



- 이해인의 시집《희망은 깨어있네》에 실린

시〈좀 어떠세요〉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통이 찌그러진 분유  (0) 2019.11.22
만족감  (0) 2019.11.21
자기만의 경험  (0) 2019.11.19
사자탈춤  (0) 2019.11.18
포옹  (0) 2019.11.16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자기만의 경험

2019. 11. 19. 08:54

세계를 경험할 때에는

모두가 혼자라고 할 수 있다.

주위에 수백 명이 앉아 있어도

강의에 귀를 기울이는 동안은 어떤 의미에서

홀로 그 말을 듣는 것이다.수천 명이 운집한

대형 콘서트에서도 음악은 홀로 접한다.

음악에 대한 자기만의 경험이

핵심이기 때문이다.



- 라르스 스벤젠의《외로움의 철학》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만족감  (0) 2019.11.21
좀 어떠세요?  (0) 2019.11.20
사자탈춤  (0) 2019.11.18
포옹  (0) 2019.11.16
외로움  (0) 2019.11.15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사자탈춤

2019. 11. 18. 08:59

사자탈춤은

어떻게 유래했을까.

기본적으로 사자를 수호신으로 한

고대 페르시아에서 비롯했을 가능성이 크다.

사납게 날뛰는 사자를 사람이 길들여서 인간의

수호신으로 삼는다는 발상이다. 따라서

사자탈춤의 기본 이야기 얼개도 사람이

사자를 제압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그것이 중국, 한국, 일본에서

제각각 독자적인 색채로

진화한 것이다.



- 김무관, 김정희의《매혹의 실크로드》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좀 어떠세요?  (0) 2019.11.20
자기만의 경험  (0) 2019.11.19
포옹  (0) 2019.11.16
외로움  (0) 2019.11.15
안개로 가려진 꽃  (0) 2019.11.14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포옹

2019. 11. 16. 22:46

너의 아픔을

내가 대신할 순 없겠지만,

그래도 네 편에 서서 이 힘든 순간을

내가 도망가지 않고 함께하겠다는,

몸과 마음으로 할 수 있는

가장 따뜻한 표현이

포옹이지요.



- 혜민의《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기만의 경험  (0) 2019.11.19
사자탈춤  (0) 2019.11.18
외로움  (0) 2019.11.15
안개로 가려진 꽃  (0) 2019.11.14
노력한 만큼  (0) 2019.11.13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