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좋은 집

2019. 11. 26. 09:07

집이란 원래 언제든지

돌아갈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낮에 아무리 힘든 일이 있고 사람들하고

부대끼고 피곤했어도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곳,

가족들이 있는 곳, 그런 의미가 있는 곳인데

우리는 자꾸만 그 사실을 잊게 된다. 추억이

들어 있고 기억이 묻어 있는 집, 내가

언제든 돌아갈 수 있는 집, 가족이

함께 머무는 집, 그런 집이

정말 좋은 집이 아닐까.



- 노은주, 임형남의《집을 위한 인문학》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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